공병호의 고전강독 3 -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진정한 행복을 묻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3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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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쉽지만 쓰기는 어려운 책,

정말 읽기는 쉽다,쓰기는 어렵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2년 전 알라딘 내 블로그에 이런 리뷰의 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

그런데 몇일 전 공병호 선생의 <고전 강독3>를 보고 내 글이 책에 실려 있는 것을 보았다.

책에 나의 글이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움보다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누군가 아무 말없이 내 글을 유심히 보고 있구나!

나는 그저 내 감정의 글을 솔직담백하게 썼지만 상대방은 다르게 판단할 수도 있겠구나!

약간의 긴장감이 들었다.

음.... 글은 곧 그 사람의 정신이거늘, 정신의 칼을 쉽게 휘두르지 말고 항상 신중에 신중을 해야겠구나.

 

 

공병호 선생의 책을 80% 읽고 소장한 나의 판단은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

모든 책이 다 내마음같지가 않다는 것을, 때론 호평을 받을 수도,혹평을 받을 수도,

저자의 공부의 한 방법이기에 나는 독자이지만 그를 나만의 잣대로 평가하지는 말자! 를 배워본다.

 

 

 

그래도 이런 책은 읽기는 쉽지만 정말 쓰기는 어려운 책이란 것을 한 번 더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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