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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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루키다!

 

 

 

하루키가 아니면 이런 글을 쓸 수가 없다.

추리소설도 아닌 것이,연애 소설도 아닌 것이,문학 책도 아닌 것이...

인생의 성찰을 담은 오묘한 책으로 내 뇌리에 자리 잡았다.

 

그의 소설에는 인간의 심리, 의표를 찌르는 대화의 심리술이 있다.

때론 옆에서 듣는 것처럼 세밀하게 묘사되는 말들에서 이게 과연 책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떤 상상력을 발휘하면 이런 책이 과연 나올까?

 

15살 밖에 안 먹은 어린 소년의 말과 행동을 독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해석해야 하나?

섹스에 대한 장면의 글 쓰기, 두 가지 이야기를 하나로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어쩌면 그 순간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와 어이없음,,,,

 

 

하루키, 당신의 정신세계는 과연 어디가 마지막인가?

당신은 양파인가, 골프공인가,풀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인가?

나는 당신이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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