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1
나카노 교코 지음, 이유라 옮김 / 한경arte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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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제국의 역사를 명화와 함께 간결하게 소개하는 역사서이자, 미술책이다.

그림의 주인공은 대체로 합스부르크의 왕들이나 비극적인 와가의 자손들 왕비들이다.

중세 유럽부터 근대사까지 합스부르크 가만큼 큰 영향을 끼진 가문도 없다.

전성기, 스페인과 독일 에스파냐 그리고 그 국가들의 식민지까지,

전세계 대륙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거대한 왕국이고, 그만큼 역사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 합스부르크가.. 대를 이은 근친혼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린

왕가의 자손들의 비극적이지만 드라마틱한 삶을 그림과 함께 엿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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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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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해설가인 작가가 19세기 서양화가들중 11명을 뽑아서 화가의 생애를 위주로 설명한 책이다.

작품에는 화가의 생각이나 이상,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들어있는데, 이런 것들은 화가의 생애와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생각 , 가지고 있는 이상,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가 살아온 인생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작가나 화가 모든 창작자도 예외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작품을, 그림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화가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한권의 책에 한사람의 인생읕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권에 열한명의 인생을 담는다는것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훌륭한 안내자, 작가가 있다면 우리가 그속에서 일말의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의도에서 이 책은 화가의 인생과 작품에 대한 뛰어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그림은 화가의 언어입니다. 그림으로 말을 거는 사람들이 바로 화가이지요,

그래서 화가들의 인생을 따라가는 일은, 어쩌면 한 예술가의 언어를 배우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에, 제가 특별히 사랑하는 화가 열한명의 이야기를 담앗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과 그림을 좀 더 친해지게 하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작가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알폰스 무하, 프리다 칼로 , 구스탐프 클림트, 툴루즈 로트레크, 케테 콜비츠,폴고갱, 베르나르 뷔페, 

에곤 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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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방구석 미술관 2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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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미술의 거장들


소의 화가 이중섭, 한국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월드 아티스트 이응노,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반고흐급 외골수 장욱진, 한국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 김환기, 서민을 친근하게 국민화가 박수근,

독보적인 여인상을 그린 화가 천경자,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돌조각을 예술로 이우환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스토리텔링으로 보면 볼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한국현대미술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한다.

'천경자'화가의 위작논란이 떠들썩할때, 그녀의 작품을 보고,

'어라 고갱의 작품이랑 너무 비슷한데..'

라고 느꼈는데, 책을 읽다보니 천경자씨가 고갱의 영향을 받아 그린 작품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이중섭 , 박수근 작가의 작품이외에

다른 작가들의 작품은 추상화, 현대미술 이쪽이라 그런지 좋은지는 잘모르겠고...

미술 문외한이라 그런지...^^;;

그래도 일제시대와 6.25 전쟁등

고난가득한 근현대사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던 작가들의 생애는 무척이나 감명깊었다.

서양미술을 배웠지만 한국적인 것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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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왜 싸우는가? - 정체성의 투쟁, 중동사 21장면
박정욱 지음 / 지식프레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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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투쟁 중동사 21 장면

오늘날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중동. 21세기가 시작되었지만 최근까지 전쟁의 불길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과연 중동은 왜 싸우는 가? 중동에는 어떤 나라가 있고, 이들이 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 중동의 역사. 이슬람교의 시작부터 각 민족들의 역사를 21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1. 이슬람 국가의 탄생

  2. 수니파와 시아파의 분열

  3. 튀르크의 전성시대

  4. 이란은 왜 시아파가 되었나

  5. 빛바랜 오스만 제국의 개혁

  6. 아라비아에서 불어오는 근본주의 열풍

  7. 아랍국가의 탄생

  8. 터키 공화국의 탄생

  9. 이란의 도전과 좌절

  10. 이스라엘의 건국

  11. 1차 중동전쟁

  12. 이집트와 시리아의 국가통합

  13. 3차 중동전쟁

  14. 현대 이슬람주의 운동의 성장

  15. 레바논 공화국의 비극

  16. 이란의 이슬람 혁명

  17. 이란 이라크 전쟁

  18. 팔레스타인의 저항

  19. 쿠르드노동자당의 투쟁

  20. 알카에다와 9.11테러

  21. 시리아 내전

100여 년전 영국과 프랑스에 의해 중동에 신생국가의 경계선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유럽식 국민국가라는 외피를 입었으나 실제로 그 안에 국민이 존재하지 않았다.

국민이란 공통의 정체성을 가진 국가 구성원을 의미한다.

국민들 간에는 자신들이 국가로부터 동등하게 법적 대우를 받으며 공통의 역사, 언어, 문화를 가졌다는 관념을 공유해야 한다.


서로다른 민족과 종교, 정체성을 지닌 이들이 영국과 프랑스에 의해 인위적으로 그려진 국경선 아래에서 같은 나라로 묶이면서 중동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석유가 발견되면서, 문제는 더욱 커졌다.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서구 열강들의 이권경쟁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도

계속 이어졌다.

이슬람교 역시 시아파와 수니파 이외에 무수한 갈래의 종파로 갈라져서

각자의 교권을 위해 인위적으로 그어진 국경선 안에서 싸웠다.

인접한 중동국가들 역시 다시 서로의 이권을 위해 전쟁을 벌였다.

중동이 왜 싸우는가?

이모든 문제들이 얽히고 섥혀있기 때문이다.

민족,종교, 국가간의 이권.. 그리고 석유.

해법을 과연 찾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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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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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으로 얼굴을 알린 건축가 유현준의 신작이다.

전세계에 있는 20세기 건축물중 작가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 30개의 건축물을

대륙별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세계에 이렇게 멋있고, 재밌는 건축물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와중에

우리나라 건물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좀 그랬다.

아시아 대륙에선 일본, 홍콩, 아랍에미리트가 선정.

20세가 한정이라 그럴 수도 있고, 작가가 말하길 우리나라처럼 효율과 기능을

중시하는 나라에선 개성적인 건축물이 나오기가 힘들다고 한다.

소개된 건물들도 사람이 직접살기에는 불편함이 많은 .. 그리고 건축비가

비싼 건물들이 많았으니..

여튼 대륙을 돌아다니며 멋진 건물들을 보고나니, 세계여행을 한 느낌도

들고, 건물들의 멋진 사연도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

건축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어봐도 너무 좋을듯.

교양과 재미를 겸비한 책인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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