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자의 내면 심리 들여다보기 - 중독의 늪, 충동과 유혹의 심리
아놀드 루드비히 지음, 김원.민은주 옮김 / 소울메이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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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알콜중독자의 내면심리를 들여다 보고 중독이 일어나는 기전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이다.

 

실제 알콜중독자의 실상을 예로 들고, 어떻게 무너지는가 또 어떻게 갱생하는 가를 세세하게

 

써서, 중독자 자신과 그가족 그리고 치료자에게 일종의 지침서가 되는 책이다.

 

자신의 삶을 고양하기 위해, 그리고 알콜중독이란 헤어나기 어려운 늪에 빠져 , 자신의 삶을

 

파괴로 만들어 갈 위험에 쳐해있는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아주 유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나역시 알콜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라,

 

아주 감명깊게 읽고 실천할 마음을 굳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알콜 중독자, 혹은 알콜 문제로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고, 종국에는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의 삶까지 파괴할 위험에 쳐해있는자, 혹은 그러한 위험에 다가가가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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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의학, 따뜻한 의사
로렌스 A. 사벳 지음, 박재영 옮김 / 청년의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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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는 the human side df medicicine 이니까, 직역하자면 의료의 인간적인 면...이랄까.

 

저자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차가운 의학이 아니라, 의사로서의 휴머니티를 말하고자 하는 거

 

같다. 의사인 저자가 자신의 체험.  환자로서 의사로서 그리고 환자의 가족으로서 ..

 

그리고 의대 교수로서 , 의술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의사란 어떠해야한다 하는 일종의 수기형식의 지침서 같다.

 

풍부한 실례를 들어가며, 각각의 경우에 환자를 대하는 의사로서의 태도와 자각 판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의대생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자본주의 의료체계에서 경제성이라는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인본주의로 환자를 치료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개인 로컬이라면, 월세도 내야하고, 직원들 월급도 줘야하고..

 

봉직의라면 오너의 요구사상에 맞춰야하고...

 

그래도 한번은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의사가 되고자 했던 이유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의사로서.. 아니 인간으로서... 평생을 배움의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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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눈으로 본 세계사
타밈 안사리 지음, 류한원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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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학창시절 배운 세계사는 크게 두부분으로 나뉜다. 고대 로마에서 출발한 서양사와

 

중국에서 출발한 동양사.  이슬람 혹은 그중의 일부인 중동은 동양에도 서양에도 속하지 않는 .

 

세계사 교과서의 수십챕터중 불과 몇개 챕터에 간략히 소개될 따름이었다.

 

세계사 혹은 인류의 역사를 공부할 때면 항상 커다란 구멍이 생긴다. 서양에서 중앙아시아, 혹

 

중동이라고 명명한 지역과, 아라비아 반도 및 인도 에 관한 이야기가 생략되었다.

 

특히 중앙아시아 역사에 관해 소개한 책은 극히 드물다.

 

나역시도 이책을 읽기전, 그 지역은.... 아주 고대에 그리스를 침략한 페르시아와 아랍왕조,

 

인도 무굴 제국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세계사의 흐름에 자주 등장하는 투르크라고 불리는 나라들...그리고 아라비안 나이트의 배경

 

인 아라비아 국가들... 그리고 거대하고 찬란한 페르시아 제국과 그에 못지 않게 거대했던,

 

아랍왕조...그들은 지금 다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악의 축으로 명명한 그 실체 없는 악당들은 도대체 어느나라를

 

지칭하는 걸까.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발칸 반도, 아프카니스탄과 예맨 의 내전, 팔레스타인 과 이스라엘..

 

이런 분쟁들은 도대체 왜 이러 나는 것일까.

 

 

이런 사소한 질문들 뒤에 이슬람의 역사라는 실로 거대한.... 우리가 아는 동서양 세계사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하게 장대한 내러티브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전세계가 서구. 특히 미국의 영향하에 점차 신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뒤집어쓴 양극화(빈부)

 

가 심해지고, 대부분의 갈등이 역사이래로 가진자가 더 가지기 위해 일어나는 분쟁이라는

 

측면을 볼때, 우리가 지금 가져야할 이데올로기는 과연 무엇인지..

 

이슬람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기에 아주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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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역사 -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함께 읽는다
남경태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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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때 국사 세계사 과목은 그야말로 암기와의 전쟁이었다. 년도와 날짜, 나라이름 , 시행된

 

정책, 인명 지명....그 의미도 모르고 무작정 머리쥐나도록 외웠다.

 

지금도 생각나는 .베스트 팔렌조약... 이름도 특이하고 시험에 곧잘나와 무작정 외운터라, 30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난다.. 근데 나는 과연 베스트 팔렌 조약이 어떤 의미인지 알았던가?

 

 

생각해보면,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조약명이나, 나라이름, 왕조이름을 외우는게 아닐텐데..

 

학문에 대한 개념은 없고, 오로지 공부라는 강합적인 행위를 억지로 해야만 했던 지난 학창시절

 

의 모든 공부..가 재미없었던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뒤 늦게 나에게 역사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종횡무진 시리즈....

 

 얼마전 세상을 타계하신 남경태 선생님..(타박타박 역사기행의 진행자로 친숙한 동네 아저씨같

 

은느낌이었음)의  통찰력이 담겨있는 "역사"를 이제야 읽어봤다.

 

내용의 유익함은 물론이고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 술술 쉽게 읽히지만 예리한 통찰력...

 

너무 거침없어서 고개도 중간중간 갸웃하게 만들지만..

 

두터운 책을 삼일 만에 다 읽었다.

 

결론이 서양사의 승리로 끝났지만, 역사는 돌고 도는 것.. ..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대한 통찰력을 기르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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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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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전 대학 시절 친구 세명과 함께 부산에서 배를 타고 오사카를 갔다. 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고 하루 교토를 둘러 봤다. 당시 우리에겐 3박4일 오사카 여행의 부록편쯤으로 교토를 다녀온


것이다.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당시 20대였던 나에겐)도 많던 오사카에 비해 교토는 아주 심심


한...심하게 말하면 그 하루가 아까웠던 기억이 날 만큼 지루한 일정이었다.



그리고 15년이 흘러 문화 유산 답사기 교토 편을 읽게 되었다. 


쉽게 말하면 한국의 경주쯤 되는 문화도시였지만...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경주조차


기억에 남지 않는 나에겐 .. 뭔가 내가 다녀온 교토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세월이 흘러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문화 유적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국내 답사


도 한 번 못가본 실정인지라...책으로만 읽기엔 답답함이 너무 컸다.


 그 챕터가 그챕터 같다.... 그 절이 그절 간고 그 신사가 그 신사같고...


절이름고 신사 이름... 무슨 무슨 동상과 무슨 무슨 탑... 이름 조차 다 읽고 난 후 기억에 


남지 않는다. 더군다나 낯선 외국의 도시와 유적지라... 국내 답사기 만큼 쉽게 와닿지가 


않았다. 역사도 생소한 만큼 더욱 헷갈렸다.



언젠가 먼 훗날 이책을 바탕 삼아 꼭 교토를 다녀오고 싶다는 결심이 서긴 하는데...


학생때는 시간이 많았지만, 돈이 없어 못가고.. 지금은 시간도 돈도 없으니 언감생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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