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본능 -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
크리스토프 드뢰서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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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좋은 책도 독자인 내가 받아 들이기 힘들면, 읽기가 곤욕스럽다.

 

이 책은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도 읽다 보면 머리가 아파질 거같은 내용이다.

 

우리가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와 본능에 대해 이렇게나 기나긴 설명과 실험이 필요한지 잘 모르

 

겠다. 

 

차라리 음악과 우리의 뇌 혹은... 인간 본성에 대한 설명서 내지는 과학적인 증명 같은 것을

 

기대 하고 읽었더라면 덜 지루 했을까...

 

많은 실험들이 말하길  타고난 음치는 없다. 우리가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우리 속에 내재된

 

본능적인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음악에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근데 꼭 그것을 실험을 해봐야 아는지..

 

여튼 책의 목표를 잘못 짐작하고 접근한 내 잘못인지...

 

읽다보면 딴생각이 드는 매우매우 지루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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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3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 이영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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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라는 학문은 참 묘하다.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이래야..이차사료, 아니

 

삼차사료에 불과한 책들로 배우는 것이지만....가장 일반적인 역사교과서 조차 저자들의 가치관

 

이 반영된 가공된 자료이다.... 우리가 여지껏 사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역사중 일부가

 

전혀 거짓말 혹은 정반대되는 이야기라는 것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사실 이책에 실린 이야기 조차 저자의 입으로 나온 말이니, 사실이라고 믿어야 하는 의무는 없다.

 

그렇다면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될것인가. 아니 일반인들이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큰의미 있을까. 우리는 어디에서 의미를 찿아야 하는가.

 

 

이 책을 읽고 깨닫는 것이 있다면, 우리가 아는 역사적 사실들은 얼마든지 날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특히나 권력을 가진이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 그렇다면 우리는 그런 사실들을

 

아무런 비판없이 믿을게 아니라 끊임없이 비판하고 사고하고 의심하며 사실의 저편에 숨어있는

 

의도 ... 특히나 그릇된 의도를 생각해 봐야한다.

 

너무 그러면 음모론에 빠지게 되겠지만...

 

그러니 역사란 참 묘한 학문이란 생각이든다.  도대체 무엇을 믿어야 할지....

 

 

우리가 아는 세계사 역사 학문의 기반은 대부분 제국주의 영국이 세계를 더 잘 지배하기 위해

 

시작 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영국은 자신이 점령할 나라를 보다 더 잘 알기위해... 아마도

 

당시 현지 그나라 사람들 보다 영국인들이 점령국의 역사를 더 잘 알았듯이.... 역사라는 학문

 

을 연구했다. 그리고 그 학문 대부분이 또다른 아시아의 제국주의 국가 일본에의해 수입되어

 

우리나라에 전파되었다고 한다.

 

역사가 세계가 발전하면서 거의 모든 정보가 오픈되고, 잘못된 역사적 사실들이 이 책에서

 

처럼 들어나는 지금...우리는 좀더 서구중심적인 역사관에서 벗어나야 할거 같다.

 

 

 

책 자체는 여러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이라 흥미로운 것도 있고, 그냥 서구판 세상에 이런 일이

 

정도의 잡스러운 에피소드도 있다.  그래도 끝까지 재밌고 가독성도 좋았으나, 기대 만큼

 

좋진 않았다. 위에서 얘기한 이야기들을 생각 해본 정도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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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 걸작의 탄생과 컬렉션의 여정
마틴 베일리 지음, 박찬원 옮김 / 아트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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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고흐 만큼, 극적인 삶을 살아간 화가가 또 있을까.

 

태양, 해바라기는 반 고흐의 삶 전반과 사후의 그의 작품이 세계에 그리고 화가들에게 끼친 영향을

 

시간순으로 차분하게, 그의 그림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고갱과 같이 한 짧았던 동거 생활과, 자살 소동 그리고 정신 병원을 전전하면서도 놓치않았던

 

작품활동, 그의 삶을 묵묵히 지원하던 동생 테오의 이야기까지...

 

비극적으로 삶을 마친 두형제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해바라기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세계.  고갱을 비롯한 다른 화가들과의 일화까지 흥미롭게

 

그려낸 이책은 고흐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비록 생전에는 인정을 못받았지만, 사후에 이만큼이나 큰 영향을 끼친 그의 작품과 싦을 들여다

 

보며 한 고흐와 그의 작품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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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전환 - 지금과는 다른 시선으로 나를 돌아보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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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인문학 수업인데, 내용은 그냥 이런 저런 잡설 같다.

 

각분야의 작가들이 자신의 글을 칼럼형식으로 묶은 것인데, 도대체 이게 왜 인문학 수업인가.

 

하면 딱히 할말은 없다.

 

그래도 평소 잘 몰랐던, 일반인들은 알기 어려운 여러 지식들이 녹아있어서, 하루 한편씩

 

머리 식힐겸 읽어보기엔 적당함.

 

누군가 인생책이라고 소개해서 사버렸는데,... 역시 책은 호불호가 강함.

 

개인적으로 시류에 편승한 책 같아 조금 아쉬움.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의 승리"라는 손석희의 멘트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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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하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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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부턴가 인문학이 만병통치학이 된 시대가 왔다.

 

 도대체가 인문학이 뭐길래, 세상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일까.

 

 인문학이 정의가 사람 살이와 관계된 거라면 인문학이 아닌 학문이 있던가.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정치 경제 철학 미술 연극....각 분야의 작가들이 월화수목금. 하루 한편

 

씩 짧은 글을 써서, 그야말로 퇴근길에 차안에서 한편씩 읽으면 좋을 만한 분량으로 쓴 글을

 

모은 책이다.

 

 이런류의 책이 그렇듯, 내용이 어렵지가 않으면, 퇴근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씩 읽어보면,

 

한달이면 다 읽을 만한 좋은 내용이다.

 

무엇이 그렇게 좋냐...면 딱히 할 말은 없다.  체계가 없이 그저 작가가 알려주고 싶은 글들을

 

단편으로 모은 것이니, 읽고 나서 뭔가 대단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

 

내용자체가 너무 평이함.

 

그래도 청소년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인문학적인 지식이나 흥미를 가지기 위한 입문서

 

저정도...  아니면 그야 말로 지친 퇴근길, 차한잔의 여유와 같은 삶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문득 예전에 읽었던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도 생각나내..

 

여튼 기획의도는 좋은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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