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피터 자이한 지음, 홍지수.정훈 옮김 / 김앤김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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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무질서의 세계에서 어떤 국가가 살아남을 것인가.

세일 혁명으로 미국은 더 강해지지만, 세계는 무질서에 빠져든다.

미국 주도의 자유무역과 안보 동맹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미래를 예언한 이야기 같지만, 이책은 2015년. 자그마치 12녀전 책이다.

처음에 출판일을 모르고 골랐을때는 미래를 예언한 책인줄 알았다.

읽다보니 그게 아님을 알게 되었지만, 2015년에 예언했던 이야기와

2026년 현재의 이야기가, 비슷하게 돌아가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2015년에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지금 현실이되어가다니.

작가의 역량이 참 대단했다는..

물론 지엽적으로는 안맞는 이야기도 좀 있지만..

20세기 초강대국이 미국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2000년전 팍스로마나 보다 더 강대했던 팍스 아메리카는

유례가 없는 1국 강대국 체제였다.

2차대전으로 유럽의 강대국들이 모두 몰락해버린 탓도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큰강을 통한 자국내 유통, 풍부한 자원, 젊은 인구구조

대서양과 태평양이 양쪽에서막아주는 장벽)

으로 역사적인 운으로 미국이 2차 대전이후 독보적인 강대국이 되었다.

유럽에서 소련의 공산주의가 대동하자

미국은 자국의 군사력과 풍부한 자본및 자원으로 브렌튼우즈체제를

확립하였다.

미국의 해상국방력으로 각국의 안보를 보장하고(공산화,소련을 막기위한)

세계 모든 나라.브렌튼우즈체제하의 모든 나라가 자유무역으로

발전하기를 보장했다.

미국은 기꺼이 세계의 시장을 자처했고, 달러는 기축통화가 되었다.

이체제가 70년가까이 지속되었는데,

이제 서서히 미국이 그 체제에서 손을 떼려고 한다.

미국국민들중에서 자국우선주의를 원하는 지지자들 덕분에

트럼프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재선에 성공한다.

이 책이 나올 무렵 초선이었는데, 작가는 2선까지 예상한 걸까?

그렇게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지금 관세의 장벽을 높이고

세계경찰으로서의 미국을 포기하고 있다.

마지막 손질로 이란전쟁을 벌이기는 했지만...

그렇게 된다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모든 국가들은

험난한 경제와 정치로 인해 서서히 몰락해가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구구조로 인해 미국만이 살아남는다는게

이책의 요지이다.

과연 그럴까?

2026년 현재의 입장에서 지금 돌아가는 세계를 보자면.

작가가 예언한대로 갈지 많은 의문이 들기는 한다.

트럼프라는 돌발변수가 워낙 강력해서 말이다.

뭐든 갑자기 억지로 하다보면 탈이 나기 시작하는데

높은 관세장벽으로 인한 미국내 물가 상승과

제조업이 붕괴된 미국역시 각종 공산품을 세계무역에

의존해야한다는 점은 작가는 간과하고 있다.

물론 트럼프 예상대로 미국 제조업이 부활하고

미국의 노동력만으로 그걸 지속할수 있다면야..

근데 어려울거 같다.

이미 높아진 임금을 감당하기 쉬운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작가도 예상못한 것은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여튼 10년도 전에 미국의 행보를 어느정도 예상하고

맞추었다는 점은 높이 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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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미술관 - 그림 속 잠들어 있던 역사를 깨우다
김선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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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잠들어 있던 역사를 깨우친다.

그림을 비롯하여 예술작품은 당대의 시대상과 사회상. 역사의식을 반영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있지만, 낭만주의 같은 작품들도 실은

당대역사의 반작용으로 나온 것들이다.

사유하는 미술관은 이렇게 그림속에 반영된 당대의 역사관

시대상등을 설명하면서, 그 시대를 다시하번 사유하게 해준다.

작가는 특히나 사회불평등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한다.

작가가 여성이라그런지, 여성의 차별, 여성에 대한 선입관이드러난

그림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인류역사,의식과인식. 이성의발달은 이러한 불평등과 차별을

타파하는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여성이나 가난한 사람들은 역사이래로 많은 차별을 받아왔고,

사회적으로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대접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재밌게 읽었던 일화는

마네와 모네의 인상주의가 산업발달로 인한 런던의 스모그

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

그 시대 환경오염에 대해 무지했었던 산업혁명시대에

런던의 스모그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풍경이

인상주의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일이다.

그림을 비롯한 예술은 그 시대상을 반영하고, 시대적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었지만, 또한 그 시대의 부조리를 드러내면서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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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참지 마세요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알레르기 면역내과 교수가 함께하는
이동훈 외 지음 / 시공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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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피부에 팽진(볼록 올라오는것)과 더불어 붉고, 가려워지고, 혈관이 확장되는

피부질환이다. 누구나 일생에 한번쯤은 두드러기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옻, 먼지,진드기 혹은 먹은 음식으로 인해 갑자기 피부에 발적과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경험을.

대부분 이런 급성 두드러기는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지만, 소수의 경우 6주이상 수년 까지

증상이 계속되는 만성두드러기를 경험할 수도 있다.

두드러기는 외관상 보기 않좋을 뿐만 아니라, 가려움으로 인한 수면장애, 심하게는

일상생활에도 악역향을 주는 끔직한 질병이다.

이책은 서울대학교 교수진들이 두드러기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에서 과도하게

히스타민을 비롯한 여러물질을 배출하고 이것이 수용체와 결합하여 면역시스템이

발동하는데 있다.

평상시에 면역시스템은 우리몸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병균등을 제거하지만,

특별히 몸에 해가 되지 않는 항체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때로는 자기자신을 항원으로 여기는 자가면역질환도 두드러기를 유발한다.

생활습관부터, 병원에서 실제 치료 방법과 쓰이는 약물까지 차례차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는 이 책은 두드러기 환자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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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 트럼프와 1조 달러 전쟁 기계의 야망
윌리엄 D. 하텅.벤 프리먼 지음, 백우진 옮김 / 부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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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이란과 전쟁을 벌였다.

2차대전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전쟁을 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베트남전쟁부터 시작해서, 이라크 전쟁,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중동과 남미의 분쟁역시 뒤에서 미국이 조정하거나

무기를 판매하였다.

세계 경찰 국가. 미국이 주장하는 것은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미국의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 것일까?

세상사 모든 문제의 근본은 따지고 보면 돈이다.

2차대전 이전의 수많은 인류역사속 전쟁역시,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자면

재화에 대한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미국이 전쟁을 하는 이유. 그 뒤에는 군산복합체가 있다.

흔히 방산업체라고 부른다.

이 방산업체들은 미국의 행정부, 의회, 군부부터 언론, 싱크탱크 대학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산업가지 장악하고 있다.

전쟁으로 돈을 벌고 그 돈을 다시 로비에 쏟아서 전쟁을 일으킨다.

어렴풋이 알려진 사실보다 더 큰 영향력과 힘을 행사한다.

이 책은 미국사회전체를 뿌리째 장악하고 있는 군사주의 그 근본에

자리잡은 군산복합체의 은밀하고도 집요한 행위를 낱낱히 파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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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파이널 에디션 - 복잡한 세상에서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이경식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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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심리학의 기본 전제는 인간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오래전 수렵,채집생활을 해왔던 인류의 조상은 급박한 위험(맹수,천재지변)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상황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판단을 주로 해왔다.

수풀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호랑이인지 바람인지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수풀이 움직이는 즉시 달아나는 판단을 해온 것이다.

이성이 발달하면서 즉각적인 판단 대신, 숙고하는 이성적인 판단의 시간도 늘어났고

문명이 발전하면서 점점 숙고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깊이 생각하는 대신, 순간순간 떠오느는 본능에 판단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오랜 수렵,채집시기에 인간 고유의 본능이 된 것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실생활에서 모든 사항에 깊은 생각을 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넛지'란 팔꿈치로 툭치듯,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책은 그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조금만 인간의 행동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하면 많은 유익한 일들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제는 널리 알려진, 남자소변기에 붙은 파리모양의 무늬는 남자들이 그것을

조준(?)하게 만들어 화장실을 더 깨끗하게 해준다)

작고 사소한 일들 부터, 신용카드사용, 장기기증, 기후변화까지

더 크고 중요한 일들까지 이 '넛지'개념을 이용하여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수 있다. 물론 이러한 큰 일들은 정부가 주도해야 하기

때문에, 정치가나 기업가에게 더 필요한 개념이다.

책을 읽고 느낀 것은 유익한 이야기이고 무엇보다 그럴듯한 이야기지만

조금 이상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 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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