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인사이트 2022 - 글로벌 리더들의 미래 전략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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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인코그니타.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의 모습을 한눈에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총 14개의 핵심이슈를 선정하여

세계석학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

낚였다.

마이클 샌델 , 마이크 폼페이오, 피턴 오펜하이머....등등... 송영길 민주당대표와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까지

아오... 좀더 꼼꼼히 살펴볼것.

그냥 핵심이슈만 한번 정리해보겠다.

1. 팬데믹 이후의 시대정신

2. G2 갈등의 새로운 국면

3. 동북아 정치역학

4. ESG 경영노트

5.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경로

6. 팬데믹 이후 전개될 산업의 미래

7. 예측 2022 :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라

8. 포스트코로나 투자전략

9. 가상화폐가 향할 곳은

10. 탄소중립을 향한 넷제로 경쟁

11 비욘드 그래비티: 우주레이스의 시작

12 . 코로나 19, 그리고 건강에 대한 시각

13. 혁신가를 만드는 에듀케이션 & 사이언스

14.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라이프&컬쳐

목차만 한번 정리해봐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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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 시장 - 지구 경제의 출현 GPE 총서 11
허먼 M. 슈워츠 지음, 장석준 옮김 / 책세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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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자본주의의 역사와 구조에 대한 여러 쟁점들을 두루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주류 국제경제학이나

세계체제론 등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독자적인 관점과 성취 그리고 이에 따른 통찰을 보여준다

첫째. 흔히 20세기 말에 처음 등장한 현상으로 이해되는 지구화를 이 책은 16세기에 일부 서유럽

국가들의 해상 활동으로 시작돼 지금 까지 쭉 이어지는 지구 경제의 연속선 위에서 살펴본다.

둘째. 튀넨의 농업중심이론과 이것을 현대 산업사회에 맞게 다시 전개한 폴 크루그먼의 지리경제학

을 동원해 구조결정론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면서 지구 경제의 변동에 대해 보다 역동적인 설명을

제시한다.

셋째, 일관되게 '시장'과 '국가'를 두 축으로 삼아 지구 경제의 역사를 살피는 가운데, 국가가

시장의 승전가 속에 점점 더 별 볼일 없는 배역으로 밀려났다고 보는 그릇된 상식에 도전한다

시장을 창출하고 확대한 주역은 다름 아니라 국가들이라는 것이다.

지구 자본주의가 "일단 생겨난" 우리의 세상에서 사회 변화란 지구시장이 강요하는 공간적

불평등 구조를 바꾸려는 초국적인 노력으로 나타나야만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하는 슈워츠의

통찰은 결코 하찮은 성취가 아니다. 역사 속에서 시장과 국가의 구조는 그 배후에 자리 잡은

사회 세력 관계의 변화와 재배열을 통해 빈번히 변화해왔다는 점을 되새기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비록 그게 쉽지 않은 과업임을 인정해야 하더라도, 어렵다는게 곧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이것이 "대중적 사회운동"을 바라고 고민하여 이에 동참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이책의 일독을

권하는 이유이다.

-해제(지구 경제,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에서 -

올 한해 100권의 책 읽기를 목표로 처음 읽은 책 "국가 대 시장"

전체적인 책의 내용과 주제는 위의 '해제'를 보면 알수 있겠지만, 점점 세계화 되는 오늘 날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게 하는 책이다.

16세기 대항해 시대부터 현시대에 이르기 까지 자본의 축적과 산업화에서 국가가

개입하여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설명한 일종의 경제사책인데, 무척이나 어렵다.

용어도 생소하고...논문형식으로 되어있서 전공자가 아니면 가독성이 많이 떨어진다.

번역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지만 역시나 배움의 부족탓이리라.

여튼 어영부영 한권 읽기는 했는데..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는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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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 진화하는 경제생태계에서 찾은 진짜 부의 기원
에릭 바인하커 지음, 안현실.정성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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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는 원제 처럼 부의 기원에 관하여 쓴 경제학 책이다. '부'라고 하기 보다 그냥 경제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듯 하다.

저자는 전통경제학자들의 경제이론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실제 경제는 경제학자들의 이론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이야 이런 주장이 많이 식상하게 들리겠지만, 이 책이 처음 나온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크게 이슈

가 되었던거 같다.

인간은 경제이론에서 말하는 거 처럼 합리적이지 않고, 경제 활동 역시 합리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게 행동한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저자는 진화론을 차용하여 복잡 경제학 이라는 용어를 창조하였다. 즉 지구상 모든 생물이 진화의 결과인것과

마찬가지로 경제 역시 진화적 산물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 역시 진화의 결과이고, 그 인간의 행동으로 이루어진 경제 활동 역시 그러한 진화의 결과란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수많은 기업활동과 경제적 상황이 진화와 마찬가지로, 환경에의 적응이라는 것을

많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경제를 이렇게 보는 관점은 처음이기에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너무 많은 내용이 중복되어

설명된다는 것이다.

기존 경제 이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실제와 맞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3분의 1가량의 내용을 중복하여

서술하였고, 또 경제적 진화를 설명하기 위해, 진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에 많은 부분을 허용

하였다.

그리하여 결론에 이르게 되면 "또 그얘기인가"하는 생각이 들만큼 지루하기도 하다.

"우리는 이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부는 지식이며, 부의 기원은 진화이다"

여튼 책 중간에 대놓고 이렇게 결론이 나온다.

허나 이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참 재밌다. (조금만 압축했으면 좋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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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의 新자본론 - 지난 10년 피케티가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한 자본주의 문제들
토마 피케티 지음, 박상은.노만수 옮김 / 글항아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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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으로 유명한 피케티. 이름은 많이 들어봤으나, 저자의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인데... 자본론 2탄쯤

되는 줄 알고 골랐는데, 리베라시옹이라는 프랑스의 유명한 지성지(?- 월간지 같은 것인가 봄)에 실린 칼럼을 모

아 편찬 한것이다. 대략 2015년 부터 거꾸로 2004년까지의 분량이 수록되어있는데, 그 시기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전반의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등 전분야에 걸쳐 피케티의 생각을 컬럼으로 낸것이다.

그래서 당시 프랑스와 유럽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지 못하면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세상살이가 거의 비슷

비슷하듯. 우리나라의 실정이나 별다를 바 없다.

신자유주의, 날로 커져가는 불평등. 주거문제 세금문제 교육문제...등등

프랑스의 문제이지만, 21세기 현대바본주의가 국제정치 및 사회제도와 맺는 관계와 문제점을 밝히고 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이상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정치도 경제도 문외한이지만. 읽다보면 작금의 조세,금융,통화등 경제적 이슈는 물론이고, 정당정치,사회보장

고용문제,교육제도 등 사회 전반에 걸진 주제에 대한 피케이의 성찰을 알 수 있고, 우리나라 사회에 대입해

보아도 어느정도 해답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를 공부하고자 고른 책이지만, 경제라는 학문이 정치와 사회를 떠나 순수하게 자립하기가 어려운 학문

이기에,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오늘날의 경제위기와 자본주의의 모순을 타파하기 위한 현실적인 노력,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세개혁

유로존 및 유럽연합이 맞닥뜨린 정치경제적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서의 '유럽연방제'에 대한 고민, 정치 지도자

와 슈퍼리치의 탐욕적 행보에 대한 날선 비판, 그리스 사태를 불러온 유럽강대국의 위선적 정책에 대한 일침등

한국의 자본주의가 가야할 길에 든든한 참고가 될것이다. -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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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역사 기행 - 한반도에서 시베리아까지, 5천 년 초원 문명을 걷다
강인욱 지음 / 민음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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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에서 시베리아까지,5천 년 초원 문명을 걷다.

이책은 세계사에서 잘알려지지 않는 유라시아 북방 초원민족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5년간 유라시아 북방의 곳곳을 실제로 답하며, 그곳의 유적지와 그 유적지가 갖는 역사적인 의의를 소개한다. 또한 소개로 그치지 않고, 정주민족과 초원민족간의 문화교류가 실제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유물을 근거로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의 대부분은 정주민족의 역사이다.

역사의 승자가, 서양 정주민족이 된 현세에 그들의 입맛에 맞게 씌여진 역사를 우리가 배운 것이다.

이 책은 주류세계사에 나오지 않는 북방 민족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북방민족의 기원은 시베리아이다.

1부는 시베리아의 전차, 즉 말을 처음 이용했던 민족의 기술이 4대 문명를 비롯한 세계사에 끼친 영향을 이야기 한다. 말이 어떻게 인간에게 길들여졌는지에 대한 이야기 부터, 무기로 이용되고, 또 기술이 정주민족들에게 전파되어, 세계사의 굵직굵직한 전쟁에 이용되었는지, 또 그로 인해 어떻게 세계사가 바뀌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중국 상나라 그리고 최초 통일제국 진나라 역시, 유목민족의 문화를 받아들여,중국을 지배하였고, 그 기술은 고조선까지 전파되어, 후에 고구려가 북방의 강대국이 되는데도 큰영향을기쳤다. 최초 두문명간의 전면전으로 기록된 이집트와 히타이트 와의 전쟁에서 부터 , 메소포타미아를점령한 히타이트이야기 등등

2부는 중국문명과 흉노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북방민족을 대표하는 흉노 우리가 흔히 오랑캐라고 부르던민족들이 중국사에 끼친 영향. 만리장성. 치우천왕. 징키스칸이 세운 원나라 이야기 등등

3부와 4부는 북방민족과 우리민족의 이야기이다.

신라와 고구려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펼쳐지는데,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을 바로잡는다.

이 책은 작가가 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책으로 내놓은 것이라, 항목별로 1,2,3,4부를 나누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통일된 형식의 역사책은 아니다.

역사기행이란 말처럼 기행문을 가장하여, 역사적 유물과 역사 이야기를 혼합하여 쓴 글이다.

그래서 좀 중구난방 격인 모습도 없지 않아 있지만,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세계사의 한축을 이야기한다는데 큰의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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