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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3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모건 하우절 지음, 이지연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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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 금융부분의 명저를 읽어보면, 대체로 느끼는 점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 얘기를 실천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를 다독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누구나 실천하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


투자는 금융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돈과 관련한 사람에 대한 연구임을 깨달아라.


모건 하우절이 가장 중요시 한것은 돈에 구애받지 않는 시간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하고, 만나기 싫은 사람을 억지로 만나는 것을 피하는, 돈을 주고

자유를 사는 독립적인 삶을 가장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저축을 생활화 했고,(전제 자산의 20프로를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주위의 기대나, 자신의 경제력보다는 기대치가 낮은 소비를 하였다.

그리고 위험지수가 낮은 인덱스 펀드에 오래도록 투자를 하였다.

현금을 일정부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예기치못한 위험이 닥쳤을때, 주식을 현금화하지

않기 위해서였고, 그 주식을 아주 오래도록 가지고 있을수 있었다(장기투자)

기대치가 낮은 소비습관. 팟캐스트와 독서등에서 행복을 찾는 삶은 과도한 소비를 하지

않게 해주었고, 주변사람들에게 보이는 과시적인 소비를 줄일 수 있었다.

(슈퍼카를 타고 다닐때, 사람들은 차주를 보는 것이 아닌 슈퍼카를 본다!)

예상은 많이하되 전망은 줄인다.

(10년동안 두세번의 경기침체가 언제라도오는 것이 예상이고

2025년부터 경기침체가 올것이다하는 것은 전망)

세상이 바뀌는데 내 생각과 판단이 영원하기를 바라지 마라!


나의 투자 전략은 투자 대상을 잘 선택하거나 다음번 경기침체 시기를 잘 포착하는 것과는 상관 없다. 그저 높은 저축률과 인내심. 세계 경제가 향후 수 십년간 가치를 창출할 거라는 낙관적인 시각에 의존한다. 투자를 위한 노력의 사실상 거의 전부를 이 세가지를 생각하는 데 쏟고 있다. 특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앞의 두가지, 저축률과 인내심에 말이다.

나는 과거에 투자젼략을 바꾼적이 있다. 그러니 앞으로도 당연히 투자전략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저축이나 투자 방법이야 어떻게 바뀌든 목표는 항상 독립성일 것이며,밤에 깊이 잠들 수 있는 방법을 택할 거라고 확신한다.

이것이 나의 최종 목표다. 돈의 심리학에 통달하는 것 말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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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 개정4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이성민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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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바이블 같은 책. 현명한 투자자를 이제서야 읽었다.

50년전에 나온(그것도 개정판) 책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였다.

대체로 이런 바이블 같은 책들이 현시대에 맞는지 확신이 안서기도 하였고..

서문에. 이책에서 단 한줄의 교훈만 얻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해서..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그런 가치 있는 글귀를 중심으로 읽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자신이 방어적 투자자인지, 공격적 투자지인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과

대부분 나같은 일반적인 투자자(전업이 아닌)는 방어적인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된 것.(사실 어느정도 인지하기는 했다.)

이 책이 나온 시점에서는 etf 같은 지수 투자 상품이 없었지만,

이제는 일반인들도 etf 에 투자함으로서, 안전마진과 분산투자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만큼 투자환경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나는 지수투자만 할 생각이니.. 책의 각론부분은 크게 와닿지가 않았다.

솔직히 잘 이해도 안되었고..

여튼 숙제처럼 책을 해치웠으나..

크게 무엇인가를 깨닫거나 얻어간건 별로 없는거 같다는 느낌이다.

자세히 한번더 재독할까 하는 생각은 있는데 언제 일지는 미정.

유튜브를 비롯해서 각종 매체의 발달로 정보가 풍부한 세상에 살고 있다.

풍부한 정보 만큼 소음도 커졌고, 조회수 장사를 위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럴수록 기본에 충실해야하는데, 그런 마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게

도움이 되리라.

다음은 인상깊었던 글귀..


결국 어떤 주식을 살 것인지, 얼마나 벌 것인지 하는 문제는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가 아니라

지식,경험 및 기질과 같은 질적 도구에 따라 달라진다.

진정한 투자자는 단지 보유 자산의 시장 가격이 하락했다고 해서 돈을 잃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실제로 손해를 본다는 것은 다른 의미이다.

위험의 개념을 실제 매도를 통해 실현된 가치 손실, 회사의 상황이 크게 악화된 경우, 또는 증권에

내재된 가치에 비해 과도한 가격을 지불한 결과로 인해 발생한 손실로만 한정해야 한다.

수익률은 위험도에 비래해서 책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투자한 시간과 노력으로 책정되어야 한다.

공격적 투자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 저 per 매수 아이디오로 시작하되, 다른 정략적 및 정성적

요건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는 먼저 스스로가 방어적 투자자인지 혹은 공격적 투자자인지를 선택해야한다.

공격적 투자자는 증권의 가치를 상당히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투자 활동 역시 사업 경영자와

같은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한다.

방어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 사이 어중간하게 자리잡는 것은 안된다.

시점(예측,전망)보다는 가치를 중심으로 투자하라.

주가 수준 가치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정하는 것을 권장.

가격이나 예측으로 매도 매수하는 전략은 안통할수도 있다.

'최고의 주식'을 선정하는 문제는 본질적으로 매우 복잡한 주제이다.

방어적 투자자는 이 문제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즉 개별 종목 선정보다 분산 투자에 더 집중해야 한다.

제대로 된 투자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진정한 안전마진이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진정한 안전마진이란, 숫자,설득력 있는 논리, 그리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입증될 수 있어야 한다.

가격과 가치!

나는 시장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레이엄과 드드의 투자철학을 따르는 투자자들은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괴리를 찾아내어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주식 가격은 월스트리트의 군중 심리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가격은 종종 가장 감정적인 사람에 의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이 항상 합리적으로 가격을 결정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실 시장 가격은 비이성적일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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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 미국이 글로벌경제를 무기화하는 법
헨리 패럴.에이브러햄 뉴먼 지음, 박해진 옮김, 김동규 감수 / PADO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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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글로벌 경제를 무기화 하는 법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는 세계화라는 겉모습 뒤에 존재하는 비정의 국제정치를 엿 보여준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열려 있다고 믿었던 세계화,인터넷, 국제금융 등이 사실은 세계 제일의 강대국

미국이 통제하는 공간이었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물론 중국 같은 도전국들 역시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그 통제권을 빼앗으려 시도한다. 일반인들은 이메일,메신저,클라우드 같은 것이 아무도

엿보지 않는 자신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미국이 왜 중국 앱 틱톡을 금지하려는지, 미국은 왜 동맹국들의 화웨이 5G 스위치 도입을 막으려

하는지, 중국은 왜 미국산 앱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는지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으니, 오래전 윤리시간에 배웠던 '도덕적 개인, 비도덕적 사회' 가 생각났다.

개인은 도덕적일 수 있어도, 개인이 모인 사회는 비도덕적이라는 이야기이다.

국제정치도 마찬가지다. 국가 대 국가의 외교관계에서 선악은 존재하지 않으며,

호의에 기댈 수도 없다.

우리 사회에도 친중,친미,친일의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정작 국가는 다른 나라에 아무대가 없이 우호적이지 않다. 이익이 있을때 협력할 뿐.

이야기가 샛지만,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는 과거 군사력과 무역으로 대비되던 시대에서

인터넷 광통신 사회라는 새로운 시대에 미국이 어떻게 새로운 힘과 권력으로 언더그라운드(인터넷)

의 제국이 되었고, 지금도 영향력을 끼치는가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정보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달러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상대국(특히 중국을 비롯한 적대국)들에

제재를 가하고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가.)

모두가 대강은 알고 있는 사실을,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며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언더그라운드의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다른 국가들이 거기에 휩쓸리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저자는 지금 벌어지는 언더그라운드 전쟁을 냉전시대 소련과 미국의 대립과 비교한다.

두 국가는 서로에 대한 공포심으로 군비(핵)경쟁을 벌이다, 세계를 핵전쟁의 위기까지 몰고갔다.(쿠바위기)

작금의 언더그라운드 전쟁 역시 세계를 경제공항에 빠트리고, 종국에는 전쟁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쿠바위기를 미국과 소련의 핫라인으로 해결했듯, 미국과 중국이 상대에 대한 위협과 공포를

누르고 소통과 상생의 방식으로 풀어나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 책이 쓰여진 시점이 트럼프 당선 전인데,

지금 미국은 반대로 나가고 있다. 각국을 관세로 통제하려고 하고 고립주의 미국우선주의 정책을

펴고있다.

모든 일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따른다.

세계경제는 이미 국가간에 서로 얽히고 섥혀 있어, 트럼프의 강경정책은 결국에는 미국에게도

큰 위험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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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5년, 미래경제를 말한다
유신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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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미래 경제. 이런 제목의 책들은 사지 않기로 결심했는데..(특히 우리나라 경제인들이 쓴책, 대부분 실망) 뭐에 홀린건지 또 구입했다.

많은 분들의 추천사가 한몫을 한거 같다.

다 읽고 내린결론은 좋았던 거 반, 아쉬움 반이다.

좋았던 점 은 미국경제의 현상황이나, 달러를 기반으로 한 세계경제의 현주소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것이다.

트럼프 이후 미국경제와 달러.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결론 내보자면, 향후 몇십년간은 달러패권이 사그라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 그래도 문제가 많다는 것.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미국의 달러 유동성이 정확한 목표가 없이 계속 넘쳐난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는 산업에 투자하기 보다는 금융권에 자산을 몰아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술의 발전이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

역시나 자산가치(주식, 부동산)의 거품은 우려했던대로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는 것.

신흥국을 비롯하여 미래경제에 살아남기 위한 한국의 전략 부분도 좋았다.

  1. 연기금을 활용하라

  2. 경제 개혁이 필요하다

  3. 우리돈으로만 살수 있는 시장을 키우자

  4. 원화가치를 올려라

  5. 미국과 짐바브웨의 차이를 주목하라

  6. 전자 시스템화 되는 금융리스크에 대비하라

  7. 양극화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8. 불신을 신뢰로 바뀌는 정책이 필요하다.

연초에 읽었던, 오스트리아 화폐이론과 대비하여, 현대화폐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나온다.

국가와 중앙은행의 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비판했던 오스트리아 화폐이론에 대비하여 현대화폐이론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협력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기축통화국. 즉 미국의 이야기이다.

이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유동성을 공급하되, 그것이 적절한 곳에 적절하게 쓰여지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현금지급보다는 현물을 나누어 줄것.

금융권에 대한 유동성 공급보다는 실질적인 사업이나 산업, 기술발전 분야에 투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쉬운점을 적어보자면

중간의 소제목과 내용들이 잘 매치가 안된다는 점.

동어반복적인 이야기가 많았다는점


대한민국은 지금 격변기에 있다.

어느 정부가 들어서든

정부예산, 지출, 부채발행, 유동성 공급, 세금개혁등....

현명하게 대처해서,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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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돈의 세계지도 - 세계3대 투자가가 예측하는 저무는 나라, 성장하는 나라
짐 로저스 지음, 오시연 옮김 / 알파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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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대 투자자가 예측하는 저무는 나라, 성장하는 나라

거장이 말하는 돈의 흐름과 미래의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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