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여름이 물러나면서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2.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가을이었다.
3. 계절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4. 나만 해도, 우리 가족만 해도 달라지는 것들이 있었다.
5. 마사지와 무관하게 살 것만 같았던 나는 혈액 순환을 위해 얼굴 마사지와 발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게 되었고, 대학생이었던 큰애는 직장인이 되었고, 진로를 고민했던 작은애는 진로를 결정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술보다 담배를 더 좋아했던 남편은 담배를 끊었다.
6. 계절이 변한 것처럼, 나와 가족의 삶이 변한 것처럼, 푸른 나뭇잎도 붉은 나뭇잎으로 변해 가고 있다.
7.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고 그 흐름은 무엇을 다른 무엇으로 달라지게 할 것이다. (사진 속의) 푸른 나뭇잎이 단풍이 든 것처럼.

8. 오늘은 10월 8일 토요일입니다.
9. 시간과 함께 흘러서 다시 오지 않을 오늘입니다.
10. 무더위로 지쳐 있던 지난 여름날을 떠올리고 상쾌한 가을날을 만끽하며 오늘을 보내시기를...
11. 계절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기를...
12.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