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여름이 물러나면서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2.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가을이었다.

 

 

3. 계절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지는 것들이 있다.

 

 

4. 나만 해도, 우리 가족만 해도 달라지는 것들이 있었다.

 

 

5. 마사지와 무관하게 살 것만 같았던 나는 혈액 순환을 위해 얼굴 마사지와 발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게 되었고, 대학생이었던 큰애는 직장인이 되었고, 진로를 고민했던 작은애는 진로를 결정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술보다 담배를 더 좋아했던 남편은 담배를 끊었다.

 

 

6. 계절이 변한 것처럼, 나와 가족의 삶이 변한 것처럼, 푸른 나뭇잎도 붉은 나뭇잎으로 변해 가고 있다.

 

 

7.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고 그 흐름은 무엇을 다른 무엇으로 달라지게 할 것이다. (사진 속의) 푸른 나뭇잎이 단풍이 든 것처럼.   

 

 

 

 

 

 

 

 

8. 오늘은 10월 8일 토요일입니다.

 

 

9. 시간과 함께 흘러서 다시 오지 않을 오늘입니다. 

 

 

10. 무더위로 지쳐 있던 지난 여름날을 떠올리고 상쾌한 가을날을 만끽하며 오늘을 보내시기를... 

 

 

11. 계절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기를...  

 

 

12.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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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0-0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온다는 11번이 좋네요. 잘 되지 않지만 잊어버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pek0501님 어제 비오고 오늘은 날씨가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6-10-09 22:44   좋아요 1 | URL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는 시간은 금이다, 라는 말만큼이나 흔하게 듣는 말이 될 거예요. ㅋ

내일은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네요. 좋은 한 주 시작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stella.K 2016-10-0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쓸쓸하지만 평온해 보이십니다.
이젠 온전히 언니만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들을
가꾸어 나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가 와 오늘은 부쩍 더 선선해졌지만 아직 가을입니다.
더 여유있고 복된 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페크pek0501 2016-10-09 22:49   좋아요 1 | URL
저만의 시간을 갖고도 싶고 늦게까지 사회생활을 하고 싶기도 하고 둘을 병행하고 싶군요. 장수시대에 벌써부터 일을 그만 두고 집에만 있는다면 끔찍할 것 같습니다. 저는 돈 버는 일을 좋아합니다. 긴장을 주는 일을 사랑해요. 자존감을 위해서라도...

늘 고맙습니다. 스텔라 님도 복된 가을이 되시기를...

cyrus 2016-10-0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춥답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감기 걸리기 쉬운 기간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페크pek0501 2016-10-09 22:50   좋아요 0 | URL
오늘도 추웠답니다. 따뜻하게 입느라고 입었는데도 추웠어요. 내일은 더 껴입어야 할 것 같아요. 내일 힘차게 좋은 한 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세실 2016-10-08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정에 좋은 일 가득하시네요~^^
따님 취업 축하드립니다.
둘째 새로운 삶도 궁금합니다. 어떤 삶일까요?
울 막내 요즘 힘들어하거든요. 공부는 하는데 성적은 오르지 않으니...
남편분 짱이십니다.

페크pek0501 2016-10-09 22:53   좋아요 0 | URL
딸 취직으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답니다. 늘 용돈을 주는 입장에서 이젠 딸한테서 매달 용돈을 받으니 재미 쏠쏠합니다.
막내가 고생이 많겠군요. 우리 막내는 요즘 신났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거든요.
금연 짱이죠? 우리 식구 모두 놀랐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잘 지내세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