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무지 덥다.

 

 

2.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3. 더위로 지루해서 여름이 싫다.

 

 

4. 그런데 더운 날씨로 인해 좋은 점이 하나 있지.

 

 

5. 청소하기 싫은 날 더워서 청소를 못하겠다며 안 할 수 있고, 밥하기 싫은 날 더워서 밥을 못하겠다며 식구들과 외식할 수 있지.

 

 

6. 청소하고 밥하는 시간에 덥다는 핑계로 ‘게으름’이란 푹신한 의자에 안락하게 앉아 책을 읽으며 지낼 수 있는 거지.

 

 

7.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 여름은 지낼 만한 계절이 되는 거지.

 

 

8. 책을 읽으며 여름을 보내다 보면 덥지 않은 장마철이 오기도 하고 덥지 않은 늦여름이 오기도 하지.

 

 

9. 나 방금 지루한 계절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 맞지?

 

 

10. 이건 잘한 일이지?

 

 

11. 부정적이었던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게 될 때 지루한 여름 시간을 살지 않고 게으름의 자유가 있는 여름 시간을 살게 될 것이므로.

 

 

12. 부정적이었던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게 될 때 인생은 달라질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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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6-05-23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더위가 좀 수그러든 것 같아요. 밤에 잘 때 이불 끌어 덥고 잤어요.^^

페크pek0501 2016-05-23 15:55   좋아요 0 | URL
아침은 그랬던 것 같고 지금은 더운 것 같아요.
앞으로 두 달 반만 참으면 되는 거다, 이러고 있어요.
8월 둘째 주만 되어도 해수욕장이 폐장할 준비를 하거든요.

벌써부터 늦여름을 기다리게 되네요. 여름을 지내기가 저는 가장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좋은 하루 보냅시당~~~

댓글 고맙습니다. ^^

cyrus 2016-05-2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전국에 비가 온대요. 내일은 진짜로 집에만 있고 싶은 날이 될 것 같아요. ^^

페크pek0501 2016-05-26 22:36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불행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으음... 미세먼지가 많아서 창문도 열지 못하고 지루한 하루였어요. 비라도 와 준다면 좋겠는데 비 소식은 없고요.
며칠 전 비가 왔을 땐 참 좋았어요.

미세먼지와 비교하면 더위도 추위도 참겠어요. 환기도 못하는 실내 공기는 또 얼마나 더러울지... 이런 것 잊고 책 속으로 들어가야겠어요. 끄응...

댓글 고맙습니다. ^^

서니데이 2016-05-26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면 좋지 않지만, 그래도 닫고 있으면 답답해서 조금 열어두었어요. 내일은 좋았으면 좋겠어요.^^
pek0501님, 편안한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16-05-26 22:58   좋아요 1 | URL
미세먼지 때문에 환풍기도 켤 수 없다니... 오늘 스트레스 좀 받았답니다.
제발 내일은 맑은 날이면 좋겠어요. 앞으로 맑은 날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지금 이 순간 저의 소원이에요.

굿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6-06-02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날씨가 더운데 바람이 없어요. 오후가 되니까 오전보다는 많이 더워지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미세먼지 없다고 전해주셔서 창문 다 열었어요.^^
pek0501님, 덥지만 그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페크pek0501 2016-06-08 17:02   좋아요 1 | URL
예, 덥지만 미세먼지가 없다는 점에서 오늘도 좋은 하루입니다.

벌써 6월이 시작되어 8일째라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제야 답글을 쓰다니
시간은 흐르고 저는 뭐하고 있는 걸까요?

고맙습니다.


yamoo 2016-06-0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여름에 페크 님처럼 지내다가 울 엄니에게 데지게 혼났습니다요...
여름만 돌아오면 더 게을러지는데, 집안 성화에 정말 죽것습니다요..ㅎ

페크pek0501 2016-06-08 17:04   좋아요 0 | URL
히히~~ 그러니까 부모로부터 독립하면 편하답니다요...
그래도 야무 님이 부러운 걸요. 밥상을 차려 주시는 엄니가 계시다니...


저도 며칠만이라도 그렇게 살아보고 싶사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