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92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영식 옮김 / 문예출판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일본 지식인들을 비판하는 소설. 고양이가 본 인간들을 그린다. 그런데 재밌다. 그 한 예. 수양을 했다는 도쿠센이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흥분하여 2층 창에서 뛰어내린 것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는다. 2층 창에서 의연히 뛰어내렸으니 그게 수양의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이것 읽고 난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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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9-21 15: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소설중의 하나에요.넘 재미있더라구요.^^

페크pek0501 2025-09-23 14:55   좋아요 0 | URL
카스피 님도 이 소설을 재밌게 읽으셨군요. 이 소설도 좋았지만 도련님, 이란 소설을 좋아해서 두 번 읽었어요. 산시로, 는 별로였고... 마음, 이란 책도 갖고 있는데 이건 완독하지 못했어요.^^

stella.K 2025-09-21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가요? 저는 두 번 읽기를 시도했는데 다 실패했어요. 다시한번 시도해 보겠슴다. ㅎ

페크pek0501 2025-09-23 14:59   좋아요 1 | URL
시도해도 안 읽게 되는 책이 저도 있긴 합니다. 저는 인간 실격, 마음, 이란 책이 그랬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완독하리라 생각하죠..ㅋㅋ
제가 백자평에 쓴 것, 수양을 했다는 사람이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겁이 나서 2층에서 뛰어내려 놓고 그것이 수양을 했기 때문에 ‘의연히‘ 뛰어내릴 수 있었다고 변명을 하니 어찌나 웃기던지요.ㅋㅋ

2025-09-27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9-30 2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나리자 2025-09-28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작품이지요. 이 책으로 최애 작가가 되었고요.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블친이 선물해 주어서 소장하게 되었어요. 언젠가 다시
읽을 날 기대하고 있어요.
어느새 9월이 가고 있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페크님.^^

페크pek0501 2025-09-30 21:14   좋아요 1 | URL
모나리자 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읽은 책 권 수를 보니 최애 작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모나리자 님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가을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