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쉬움 : 떠나고 나면 아쉬워져서 이런 말이 생겨났지.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야 되는 거야, 라는 말.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었어.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 되고 나니 알겠더라고. 여름이 가고 나니 아쉽다는 것을. 특히 올해 여름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써야 해서 더 덥고 더 힘들었기에 여름을 좋아할 수 없었네. 여행지에서도 즐기지 못한 여름이었네. 코로나19로 여행을 갈 수도 없었으니. 우리가 힘들어하는 사이에 여름은 자취를 감춰 버렸네.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서. 퇴장은 아쉬움을 남기는 법.

 

 

 

 

 

2. 인생 : “인생은 자신을 발견하는 작업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작업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버나드 쇼’였어. 그런데 자신이 무엇을 잘 창조할 수 있는지 모를 땐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조금밖에 발휘하지 못하고 죽는다는군. 자기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연마하기 위해 노력할 수가 있는 건데 도통 알 수가 없으니. 그래서 그런 일도 있었네. 우연히 친구 따라 도자기를 만드는 걸 배우는 수업을 수강하게 된 사람이 자기가 그 일에 취미도 있고 소질도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야. 진작 알았다면 ‘도자기 공예가’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이미 그때 그의 나이가 육십 대 중반이었던 거야. 안타까운 일이지.

 

 

 

 

 

3. 상황 : 나쁜 일을 저지른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이 소설이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되고 나면 그를 이해하기가 쉬워지지. 그의 상황을 잘 알게 되기 때문이야.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악을 행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었다는 걸 이해하는 순간 주인공에 대한 연민이 생길 수도 있어. 악의 뿌리는 인간에게 있기보다 상황에 있다는 것을 어느 경우에나 적용할 순 없지만 오십 프로 이상은 그렇다고 봐. 다시 말해 열 명의 범죄가가 있다면 그중 오 명 이상은 그가 처한 상황이 그런 범죄를 저지르게 만들었다고 봐. 슬픈 얘기지.

 

 

 

 

 

4. 나쁜 일 : 나쁜 일이 끝나면 하나 끝냈다고 느껴지더군. 인생이란 건 나쁜 일과 좋은 일이 적당히 섞여 있다고 믿기 때문이네. 좋은 일만 있는 사람이 없고, 나쁜 일만 있는 사람이 없단 뜻이야. 나쁜 일이 있으면 언젠가는 그것을 상쇄해 줄 만한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으면 나쁜 일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5. 지혜 : 무엇이 정의로운 건지, 무엇이 최선인 건지 헷갈릴 때가 있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것 같기 때문이야. 현명한 판단이란 건 아예 없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 시간의 흐름이 다른 정답을 내놓게 만들기도 하지. 잘 모르겠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오히려 지혜라고 여겨져.

 

 

 

 

 

6. 행복 : 현재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까? 난 아닐 거라고 봐. 인간이란 늘 걱정을 달고 사는 존재라서 말이야. 코로나19가 없었어도 우리는 뭔가 고민하고 걱정하며 살고 있을 거란 말이지. 아이 성적 때문에, 만나 주지 않는 이성 때문에, 결혼하지 못한 과년한 자식 때문에, 정규직으로 채용되지 못한 자식 때문에, 부족한 생활비 때문에, 승진에 실패한 남편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모 때문에 등등... 각자 걱정 한 보따리씩 짊어지고 살고 있을 거야.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코로나19만큼 심각한 걱정은 없는 것 같아. 그런 걱정들이 코로나19에 비하면 아주 작아 보여서. 

 

 

 

 

 

7. 자랑 : 자신만 잘 살면 되는 게 아니고, 다 같이 잘 살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생각해. 맘놓고 자랑을 할 수 있는 현실이 자신에게도 좋기 때문인 것. 남의 불행 앞에서 내 자랑을 할 순 없잖아. 

 

 

 


 
8. 날씨 : 오늘 날씨가 참 좋은 것 같아. 코로나19를 모르고 태평하게 잠든 아이 같은 날씨야. 날씨만이 우리를 돕고 있는 것 같네.

 

 

 

 

 

9. 감염증 사태 : 여기까지 독백을 하고 나니 코로나19, 라는 말을 무려 일곱 번이나 썼다는 걸 발견했네. 이는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없는 시대를 내가 살고 있음을 의미해.

 

 

 

 

.......................아홉 개의 독백을 마치고

 

 

 

 

이번엔 책 얘기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에 살게 되면서 그나마 내게 위로가 되는 책들이 있다는 게 다행이라 여긴다. 책을 주문할 때마다 기쁘고, 책이 든 상자가 배달될 때마다 기쁘고, 책 속에서 밑줄을 긋고 싶은 글을 만날 때마다 기쁘다. 책마저 없었다면 지금의 세상을 사는 게 더 힘들었으리라.  

 


 
10. <프레임>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다. 질문하는 방식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는 걸 다음 글을 통해 알 수 있다.

 

 

 

 

 

 

 

 

 

 

 

 

 

 

 

 

 

 


『세실이 랍비에게 가서 물었다.
“선생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정색을 하며 대답하기를) 형제여, 그건 절대 안 되네. 기도는 신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그럴 순 없지.”
세실로부터 랍비의 답을 들은 모리스가 말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이번에는 모리스가 랍비에게 물었다.
“선생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형제여, 기도에는 때와 장소가 필요없다네. 담배를 피는 중에도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
미국에서 널리 회자되는 유머 중 하나다. 위의 경우처럼 동일한 행동도 어떻게 프레임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에서 얻어내는 결과물이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프레임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최인철, <프레임>, 69~70쪽. 

 

 

 

 

 

11.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하루키의 책을 그만 사려고 신간이 나와도 구매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책만은 구매의 유혹을 물리칠 수 없었다. 하루키는 매일 정해진 새벽 시간에 정해진 시간만큼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라고 알고 있다. 또한 그의 문체가 매력적이어서 좋아하는 독자가 많다고 알고 있다.


 
나카무라 구니오가 쓴 이 책은 다음 두 가지로 나눠져 있다.


 
제1장 33가지 작법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읽기
제2장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체의 힘

 

 

 

 

 

 

 

 

 

 

 

 

 

 

 

 

 


『첫 문장에는 역시 벼락을 맞은 것 같이 임팩트가 강한 말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때는 다음과 같은 작전이 효과적이다.

 

➀ 자극적이고 강한 단어를 배치한다.
➁ 독자에게 갑자기 수수께끼를 낸다.
➂ 짧지만 임팩트가 있는 철학적인 말로 혼란스럽게 만든다.』
- 나카무라 구니오,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107쪽.

 

 

하루키는 첫 문장을 꽤 에둘러서 표현하여 독특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데뷔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완벽한 문장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아. 완벽한 절망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아주 유명한 ‘첫 문장’이다. 《1973년의 핀볼》 역시 “알지 못하는 땅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병적으로 좋아했다.”라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철학적인 문장은 첫 문장 이외에도 등장한다. 하루키는 이야기에서 ‘중요한 말’을 철학이나 문학에서 인용해서 자연스럽게 등장인물의 대화나 말에 녹여낸다.』
- 나카무라 구니오,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108쪽.

 

 

배울 게 많아 만족스러운 책이다.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12. <사람, 장소, 환대>

 

독자에게 충격을 주는 책은 좋은 책 중 하나다. <사람, 장소, 환대>를 읽다 보면 읽기를 멈추고 생각에 빠지게 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여러 번 만나게 된다. 이 책에 따르면 학교 내 괴롭힘은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경멸의 문제라고 한다. 그러니 애초에 풀어야 할 갈등 따위는 있지도 않다는 것.

 

 

 

 

 

 

 

 

 

 

 

 

 

 

 

 

 


『교실 내의 위계는 사회의 위계를 닮았다. 가진 게 많은 아이들, 지배 문화의 요구에 가장 잘 부응하는 아이들이 꼭대기에 있고, ‘자본’이 가장 부족한 아이들이 밑바닥에 있다. 위에 있는 아이들은 아래 있는 아이들을 괴롭힌다. 별다른 이유 없이, ‘장난삼아’ 그래도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관계를 지배하는 감정은 경멸이다. 학교는 겉으로는 존중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경멸을 가르친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을 모욕하고, 가난한 아이들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힘센 어른은 힘없는 아이들을 막 대해도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면서 말이다. 그래서 겉치레로 하는 말과 진짜 메시지를 구별할 만큼 영리해진 아이들은 자기보다 못한 아이를 경멸함으로써 학교의 가르침을 실천한다. 마치 어른들이 입 밖에 내고 싶어 하지 않는 사회의 진실을 아이들이 연극의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166~167쪽.

 

 

신분과 학교 폭력의 연관성에 대한 저자의 고찰은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을 짚어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하는지를 환기하도록 만든다. 

 

 

 

 

   

13. <코로나 이후의 세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자세 못지않게 중요한 게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될지 아는 일일 것이다. 갑자기 출현한 코로나19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갖게 했다.

 

 

코로나와 관련한 여러 책들이 있는데 내가 관심을 갖고 구매한 책은 제이슨 솅커의 <코로나 이후의 세계>다. 이 책은 지난 5월 말에 출간되었는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이 책의 내용은 아직도 유효하다.

 

 

 

 

 

 

 

 

 

 

 

 

 

 

 

 

 

 

『여행에 코로나19가 미치는 또 한 가지 커다란 영향이 있다. 코로나19의 경험으로 일부 사람들은 비즈니스 출장 자체를 피하고자 직업을 완전히 바꾸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여행이 강제적으로 축소되면서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앞으로 여행하지 않아도 되는 커리어, 직업, 삶으로 조정해 갈 수 있는 것이다.』
- 제이슨 솅커, <코로나 이후의 세계>, 163쪽.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재택근무와 원격 근무가 늘어날 것이고 이전처럼 면대면의 회의 대신 원격 콘퍼런스와 원격 회의가 증가할 것이다.』
- 제이슨 솅커, <코로나 이후의 세계>, 163쪽.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다. 같은 저자의 책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이란 책도 나와 있는데 ‘세계 1위 미래학자의 코로나 위기 대응책’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두 권 다 일독하면 유익할 것 같다.

 

 

 

 

 

14. <완벽에 대한 반론>

 

이 책은 저자가 하버드대학교에서 ‘윤리학과 생명공학, 그리고 인간 본성의 미래’라는 강의를 개설하여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생명 공학과 유전자 조작에 대해 비판하는 저자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경쟁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우리 자신과 자녀를 유전적으로 설계하는 것은 자유를 행사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의 본성에 맞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신 세상에 맞추기 위해 우리의 본성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사실 우리의 힘과 자율권을 잃어버리는 행동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세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숙고하기 힘들어지며, 정치적 · 사회적 개선을 향한 충동도 무뎌진다.』
- 마이클 샌델, <완벽에 대한 반론>123~124쪽.

 

 

 

 

 

15. <피은경의 톡톡 칼럼>

 

소수의 사람들만이 성공할 수 있는 현실에서 사회적 성공에만 최고의 가치를 두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 행복을 찾으며 살고 그것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인간의 우열을 가리는 데 초점을 둔 세상이 아니라 다양성이 인정되는 세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성공’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다음 글을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 난 성공에 대하여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았다. 성공은 다른 실패를 낳을 수 있다고 말이다. 성공을 위해 무언가에 몰두함으로써 놓치는 게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기혼자인 한 여성이나 남성이 어느 분야에서 명성을 얻을 정도로 자기 꿈을 이루었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다른 문제가 최소한 하나쯤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가령 배우자와 함께할 시간도, 자녀와 함께할 시간도 모두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에 바쳤을 테니. 즉 목표를 달성하려고 혼자서 애써 노력하는 시간들 속에는 가족이 없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본인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을지 몰라도 본인이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동안 배우자와 자녀는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과장해서 말하면 그의 가정은 실패한 가정이다.』
- 피은경, <피은경의 톡톡 칼럼>, 149~150쪽.

 

 

성공과 행복은 동의어가 아니다. 성공과 행복 중에 무엇이 중요한가? 난 성공보다 행복이 중요하다.

 

 

『짐작하건대 세상 이치를 꿰뚫을 만큼 높은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성공과 실패가 헷갈리고 행복과 불행이 헷갈릴 듯싶다. 왜냐하면 커 보였던 성공과 실패의 격차가, 커 보였던 행복과 불행의 격차가 좁혀져서 나중엔 성공과 실패의 경계선이, 행복과 불행의 경계선이 희미해져 보이게 될 것 같기 때문이다. (...)
여기서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이 있다. 성공한 삶과 행복한 삶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성공과 행복은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성공할수록 다른 실패가 생기고, 성공할수록 외로워져서 행복과 멀어질지 모른다.』
- 피은경, <피은경의 톡톡 칼럼>, 150쪽.

 

 

성공만이 행복의 열쇠를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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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10-08 23: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성공과 행복은 동의어가 아니고, 성공하고 행복한 상태 지속이란 더 난이도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둘 중 하나만 고르고 싶지는 않아요. 둘 다 사람 사는데는 필요하거든요.
성취감도 안정감도, 소소한 것도, 커다란 것도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확행보다는 확행이 더 좋지만, 매일 매일 소확행 잘 찾고 싶어요.
페크님, 즐거운 한글날 공휴일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0-10-09 14:09   좋아요 2 | URL
성공과 행복을 둘 다 가지면 가장 좋겠지요. 그런데 제 생각엔 어려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정치인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잖아요. 국민들에게 욕이나 먹고 있어요. ㅋ 저 같으면 스트레스 만당으로 잠을 못 잘 것 같네요. 자기 이름이 매일 뉴스에서 불명예스럽게 나온다고 생각해 보면...

또 제가 주부로 살다 보니 저의 성공만을 향해 달리다간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없을 것 같단 생각이에요. 성공에 대한 욕심을 내려 놓고 가족에게 할애해야 할 것들이 있더라고요.ㅋㅋ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에요. 다 잘하는 사람도 있겠죠.

서니데이 님도 휴일을 즐겁게 즐겁게~~~

라로 2020-10-09 07: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크 님 책 전자책 알림 신청했어요. 전자책으로 나오면 사서 읽으려고요. 그러니 저자께서도 좀 힘을 실어주세요. 독자들이 전자책을 원한다고요. ^^;

페크(pek0501) 2020-10-09 14:11   좋아요 1 | URL
아, 라로 님. 멀리 외국에서 사시니 종이책 배달료도 비싸고 전자책이 편하겠네요.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전자책으로 나온다면 좋겠어요. 홍보 효과도 있을 것 같네요. 전자책을 구매하기 위해 이 책 저 책 찾아보다가 제 책이 눈에 띄는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제 책에 관심 가져 주셔서 진심, 진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황송합니다. ^^

희선 2020-10-10 0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코로나19 참 길어졌네요 한국은 확진자 늘었다 줄었다 하고... 다른 나라보다 덜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죠 빨리 사라지면 좋겠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아니었다 해도 여러 가지 걱정을 하고 살았겠지요 살아서 그런 건가 해야 할지도... 더 안 좋아지지 않기를 바라고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그걸 해쳐나가야 하잖아요

어제도 날씨 좋았을 듯하네요 페크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페크(pek0501) 2020-10-11 11:16   좋아요 1 | URL
정말 코로나가 이렇게 길 줄 몰랐어요. 세상은 반전의 연속이에요. 예상대로 되지 않아요. 사는 동안 걱정은 끊임없이 생길 것 같아요. 언제 걱정이 끝나는가 하면 세상을 하직할 때요. 그때 걱정 없는, 영원한 잠 속으로 들어가겠지요.

요즘 걷기 좋은 날씨예요. 나가기가 싫지 막상 나가면 잘 나왔다 싶죠.
잠시라도 코로나를 잊고 좋은 가을 날씨만이라도 만끽하자고요. 날씨만 좋은 가을입니다. 오늘 휴일 잘 보내시고요... 굿 데이~~

2020-10-10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0-11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transient-guest 2020-10-15 0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행복과 성공의 밸런스가 맞는 지점까지의 성공이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ㅎㅎㅎ 이상한 표현이지만 일만 하고 살 수는 없고, 돈이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행복을 믿는 나이는 지났거든요. 딱 감당이 되는 정도에서의 풍족함, 미래계획, 행복, 건강, 가족/가정의 평화를 지향하며 살고 있어요.ㅎ

페크(pek0501) 2020-10-16 00:19   좋아요 1 | URL
현명한 생각이십니다. 성공에만 치우치면 행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갖게 되었어요. 또 부와 권력이 있다고 해서 행복이 자동으로 따르지만도 않고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따른다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거 쉽지 않죠.

저는 오늘 많이 걸었어요. 어제 나가지 못한 몫까지 걷고 들어왔답니다.
운동과 일.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 마음을 쓰고 살기로 했어요.
꾸준한 운동... 뒤따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