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는 넷북으로 글을 쓰고 집에서는 노트북으로 글을 쓴다. 서로 떨어져 있는 넷북과 노트북의 연결을 위해 유에스비를 갖고 다녔다. 어떤 날은 친정에서 쓴 글을 저장해 놓은 유에스비를 깜빡 잊고 집에 가져오지 않아 불편했다. 그 글에 이어서 노트북으로 쓰고 싶은데 유에스비가 없으니.

 

 

해결책을 생각해 봤다. 어느 날 묘안이 떠올랐다. 다음 메일에 글을 저장해 놓기로 한 것. 처음엔 ‘내게 쓰기’로 첨부 파일을 보내는 방법을 쓰다가 요즘은 아예 새 폴더를 만들어 여기에 저장해 놓는다. 새 폴더를 ‘페크의 폴더’라고 이름을 지었다.

 

 

집이든 친정에서든 또는 다른 밖에서든 언제든지 다음 메일에 들어가 내 글을 꺼내어 볼 수 있어 편리하고 유에스비를 잃어버릴 일이 없으니 안전하다. 네이버 메일에 글을 저장해도 될 것이다.

 

 

(여러분도 알아 두시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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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10-26 19: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메일 안에 폴더 기능이 있던가요? 있겠죠?
저도 놋북이 오래되서 혹시 어느 날 작동을 멈추는 날이 있을까봐
내게 쓰기에서 파일을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저는 왜 기계랑 친하지 않은지 모르겠어요.
그저 익숙한 게 좋지 복잡한 건 딱 질색이어요.ㅠ

페크pek0501 2018-10-26 19:48   좋아요 1 | URL
예 있어요. 있는 데도 우리는 알고 싶지 않잖아요. 저도 기계랑 친하고 싶지 않거든요. ㅋ 그런데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판 거죠. 오래전 usb를 사용하다가 글을 다 날린 적이 있어요. 다행히 다음 메일에 있는 글은 건졌어요. 아마 전쟁이 나서 메일이 다 지워진다고 해도 다음 회사는 복구할 수 있을 걸요.

실수하는 나보다 회사를 더 믿습니다. ㅋ
(플러스로 표시된 것을 눌러 보시면 폴더가 만들어질 겁니다. 여러 개 만들 수 있어요.)
고맙습니다.

세실 2018-10-26 2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호호 굿 아이디어~~
저는 알라딘에서 주로 작업해요. 미완성 글은 나만보기로 저장해 놓고 수시로 수정하지요.

페크pek0501 2018-10-28 22:5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방법을 쓴 적 있는데 제가 뭘 잘못 눌러서 미완성 글이 공개될까 봐 또는 삭제될까 봐 조심성이 필요하더군요. 나만의 메일함에 폴더를 만들어 놓는 게 저는 더 좋습니다. 다음 메일에 글 보러 들어가서 받은 메일을 체크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세실 님도 굿 아이디어, 입니다요... 각자 편한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요.
좋은 가을을 보내시고 계시는 것, 맞지요?

cyrus 2018-10-27 08: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글을 유에스비에 저장하면서 쓴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유에스비를 도서관에서 잃어버린 이후로는 안 쓰게 됐어요. 유에스비를 가지고 다니면 불안해요.. ^^;;

페크pek0501 2018-10-28 22:5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는 유에스비를 뺄 때 안전하게 빼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자주 사용하기엔 불편하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유에스비 사용을 합니다.

세상은 예전에 비해 편리해진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더 행복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댓글 쓰면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좋은 가을을 보내시길...

카스피 2018-10-31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이고 사적인 글이 아니라면 뭐 윈도우10을 이용하심 클라우드에 저장하는것이 제일인것 같아요.갠적으론 매번 놋북 하드에 저장하다 랜섬웨어에 걸린후 항상 usb에 백업하는데 넘 불편하더구요ㅜ.ㅜ

페크pek0501 2018-10-31 15:16   좋아요 0 | URL
그렇죠? 처음 usb가 나왔을 때 환성을 지를 만큼 반가웠는데 막상 사용하다 보면 뺄 때 조심해야 하고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어서 불편해요.클라우드 저장이 좋겠네요.
예전 usb가 아닌 디스켓에 저장하던 시대도 있었죠. 용량이 적어 디스켓 수십 개를 사용하던 게 생각납니다.

카스피 님, 오랜만의 방문이십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