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는 넷북으로 글을 쓰고 집에서는 노트북으로 글을 쓴다. 서로 떨어져 있는 넷북과 노트북의 연결을 위해 유에스비를 갖고 다녔다. 어떤 날은 친정에서 쓴 글을 저장해 놓은 유에스비를 깜빡 잊고 집에 가져오지 않아 불편했다. 그 글에 이어서 노트북으로 쓰고 싶은데 유에스비가 없으니.
해결책을 생각해 봤다. 어느 날 묘안이 떠올랐다. 다음 메일에 글을 저장해 놓기로 한 것. 처음엔 ‘내게 쓰기’로 첨부 파일을 보내는 방법을 쓰다가 요즘은 아예 새 폴더를 만들어 여기에 저장해 놓는다. 새 폴더를 ‘페크의 폴더’라고 이름을 지었다.
집이든 친정에서든 또는 다른 밖에서든 언제든지 다음 메일에 들어가 내 글을 꺼내어 볼 수 있어 편리하고 유에스비를 잃어버릴 일이 없으니 안전하다. 네이버 메일에 글을 저장해도 될 것이다.
(여러분도 알아 두시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