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공원에서 2009년 독서의 달인으로 선정된 100명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책을 선물해줬습니다.
자신의 리뷰 100개를 담은 책으로, 소장본 딱 한 권이지만 그 무엇보다 의미있는 선물이지요. 



본래 2009년에 작성한 리뷰 중에서 100개를 선택해야 했지만
작년에 작성한 393권의 리뷰 중에서 고르고, 일부는
그 전에 작성한 좋은 책 리뷰, 혹은 우수리뷰로 선정되었던 것을 넣었습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시작은 2009년 12월 31일,마지막으로 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가  장식했고,   



그리고 마지막은 ’사시사철 우리 놀이 우리 문화’로 391쪽의 리뷰집이 마무리 되었네요.



나는 사진리뷰가 많아서 편집도 곤란하고 쪽수도 많았지만,
누군가의 수고로 세상에 하나뿐인 순오기의 북 다이어리가 만들어졌습니다.  

>> 접힌 부분 펼치기 >>


 여기에 오른 100권의 책을 차례로 담아보면...  

 

  

 

 

 

 

 

 

 

 

 

 

 

 

 

 

 

 

 

 

    

 

 

 

 

 

 

 

 

 

 

 
 

 

 

 

 

  

 

 

 



나머지는 학교 갔다 와서~ 저녁밥 먹고 놀다가 추가합니다.^^
뽀송이님은 여기까지 읽은 책이 22권이랍니다.
다른 분들도 읽은 책이 몇 권인지 골라보셔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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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에 하나뿐인 내 책
    from 그대가, 그대를 2010-05-30 15:18 
    지난 주에 도착한 책이다.   인터공원에서 작년에 진행한 책읽기 프로그램이었는데 리뷰 100편 쓰기 달성 선물이다.   2009년의 책 읽기로 받은 선물이 2010년이 절반 꺾일 무렵 도착했으니 꽤 지연된 셈이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책을 만들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릴 법 했다. 게다가 다 같은 책인 줄 알고 중간에 다른 사람한테 책이 잘못 가는 배송사고도 있었다 한다. 내 책은 어디 헤매다가 왔는지 모
  2. [호모 쿵푸스 실사판 : 다른 십대의 탄생] 공부는 셀프!
    from 그린비출판사 2011-04-05 17:37 
    ─ 공부의 달인 고미숙에게 다른 십대 김해완이 배운 것 공부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 몸으로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적절한 계기(혹은 압력?)를 주시곤 한다.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이고(말이 되나 싶죠잉?), ‘달인’을 호로 쓰시는(공부의 달인, 사랑과 연애의 달인♡, 돈의 달인!) 고미숙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공부해서 남 주자”고. 그리고 또 말씀하셨다.“근대적 지식은 가시적이고 합리적인 세계만을 앎의 영역으로 국한함으로써 가장 ...
 
 
무해한모리군 2010-05-25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멋진 모양새입니다.
한권한권 선정된 책들도 참좋고 내용이야 순오기님 리뷰이니 얼마나 좋을까요.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10-05-25 20:10   좋아요 0 | URL
나름 심혈을 기울여 골랐답니다.^^

마녀고양이 2010-05-25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져요!
오기 언냐의 다이어리라니.... 정말 부러워요!

순오기 2010-05-25 20:11   좋아요 0 | URL
세상에 하나뿐인 북다이어리~ 내겐 소중하지요.^^

bookJourney 2010-05-2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져요~.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0-05-25 20:12   좋아요 0 | URL
대부분은 본인이 고르지 않고 랜덤으로 했다는데
이틀을 날밤 새며 골라 담은 책이라 나름 뿌듯합니다.^^

L.SHIN 2010-05-25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멋지다.
축하드립니다,오기님 ^^

순오기 2010-05-25 20:12   좋아요 0 | URL
멋진가요?
엘님이 멋지다니까 더 좋아요.^^

저절로 2010-05-25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빵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0-05-25 20:13   좋아요 0 | URL
와우~ 대빵 감사합니다!^^

뽀송이 2010-05-25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말~ 엄청~ 추카드려요.^^* 세상에나 이렇게 멋진 일이~!!
근데,,, 진짜 딱!! 한권만 주는거예요?
세상에 딱! 한 권 뿐이면 그 만큼 더 가치가 있으려나요?
그래도 몇권 더 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ㅎ ㅎ
저 위에서 제가 읽은 책 22권이네요.^^ㅋ ㅋ

순오기 2010-05-25 20:1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서너 권씩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100명이나 되니까 그도 만만치 않을테니~ 한권으로 족합니다.^^
담은 책 62권 중에 22권이라면, 100권 다 담으면 읽은 책이 훨씬 많아질겁니다.

뽀송이 2010-05-25 21:08   좋아요 0 | URL
ㅎ ㅎ 나머지 책 중에서 읽은책 합하니까 32권입니다.^^* 와~우!!
순오기님~~ 앞으로도 쭈~욱 지금처럼 많이 많이 행복하셔요.^.~

순오기 2010-05-26 00:29   좋아요 0 | URL
10권이 늘어났군요. 그 10권이 어떤 책일까 점쳐보는 중입니다.^^

꿈꾸는섬 2010-05-2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너무 멋져요.^^ 축하드려요.ㅋㅋ

순오기 2010-05-25 20:15   좋아요 0 | URL
와~~ 저도 좋아요.^^

행복희망꿈 2010-05-25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단 한권 뿐이라구요?
정말 너무 멋진데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좋은 리뷰중에서 100개만을 고르는것도 어려우셨겠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이 페이퍼 만드시는것도 정말 힘드셨을것 같아요.
역시 대단하신 순오기님~ 화이팅! 입니다.

순오기 2010-05-25 20:16   좋아요 0 | URL
흐흐~ 고슴도치 엄마한테 버릴 자식이 없겠죠.
100권 고르는게 힘들었는데, 책으로 보니 빠진 책은 또 아쉬움이 남아요.ㅋㅋ

blanca 2010-05-25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저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작가 같아요.

순오기 2010-05-25 20:17   좋아요 0 | URL
에이~ 작가라뇨, 전 이야기 지을 줄 몰라요.ㅋㅋ
작가와 저자를 구분해서 써야 될 거 같아요.^^

루체오페르 2010-05-25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에 대한 이야기 본지가 한참 된거 같은데 드디어 나왔군요!
축하합니다. 멋지네요.^^ 책 펴냈으니 작가시네요?ㅎㅎ

순오기 2010-05-25 20:19   좋아요 0 | URL
맞아요~ 한참 됐어요.
3월 말로 약속했다 4월로 미뤄지고~
5월 초에 왔는데 책주인이 다 뒤바뀌어 배송돼서 다시 걷어가고
그리고 5월 18일에 제대로 내 책이 왔답니다.
옆동네도 일을 제대로 못해서 택배비만 해도 엄청 손실이 많았을 듯...

프레이야 2010-05-25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전에 서울만남 못 오시게 했던 그 책이 드뎌 나왔군요.
오기언니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0-05-25 20:20   좋아요 0 | URL
대전만남에 발목 잡았던 바로 그 책...
날새서 골랐던 60권의 바로가기 주소를 몽땅 날려버리고 다시 했지요.ㅜㅜ

프레이야 2010-05-28 21:11   좋아요 0 | URL
앗, 제가 요새 이래요.
서울 아니고 대전 만남 말인데 툭 튀어나오는 건 '서울'이라고 하고..ㅋㅋ
추카추카!!!

무스탕 2010-05-2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정말 멋져요!!!
애들이 서로 갖겠다고 싸우겠어요 ^^

순오기 2010-05-25 20:55   좋아요 0 | URL
우리 애들은 엄마 책 나왔다고 해도 거들떠도 안 봐요.ㅠㅠ
그저 아이패드만 기다리고 있다는...ㅋㅋ

2010-05-25 2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5-26 00:30   좋아요 0 | URL
님은 페이퍼도 멋지니까 리뷰와 페이퍼를 같이 만들어도 좋겠지요.^^

saint236 2010-05-26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10-05-26 11:5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건조기후 2010-05-26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진 책^^
센스쟁이 인터파크군요.ㅎㅎ

순오기 2010-05-27 06:56   좋아요 0 | URL
아마 00공원에서 두번 다시 이런 일은 안하지 싶어요.
엄청 고생했을 거예요, 게다가 배송이 잘못돼서 다시 보내고 받고...그랬거든요.ㅋㅋ

마노아 2010-05-26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서른 두 권이에요. 이 책 받고나서 한 순간 멍했어요. 기대 이상으로 감동적이더라구요.^^

순오기 2010-05-27 06:57   좋아요 0 | URL
32권이면 뽀송이님이랑 같아요.^^
마노아님도 100권 올려보세요~ 나도 읽은 책 헤아려보게요.^^

희망찬샘 2010-05-26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에 제 축하글 남긴 줄 알았는데, 없네요. 너무 감동적인 한 컷입니다. 축하 드려요.

순오기 2010-05-27 06:5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나름 소중한 책이지요.^^

같은하늘 2010-05-27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너무 멋져요. 축하드립니다. ㅇㅇ공원 정말 괜찮네요.
실물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순오기 2010-05-27 06:57   좋아요 0 | URL
실물도 괜찮아요, 표지가 얇아서 자꾸 들리지만요.ㅋㅋ
 

고2 아들이 처음으로, 스스로 공부한다며 문제집을 장바구니에 담아뒀다.  
학교에서 사라는 말 없으면 절대 안 샀는데...
인 서울, 어려울 거 같아 아들은 엄마가 끼고 살려고 했는데... ^^

바로 요것~ 수1도 풀어보고, 요즘 독해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필요하단다.


감동한 엄마는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늘 하루 특가인 디즈니 선풍기도 구입했다. 

   
 


요 문제집을 다 풀면 다음 단계는 이런 걸 풀어야 하나?

 

 

 

 

엄마를 위한 그림책, 앤서니 브라운의 <너와 나>오늘 알사탕 500개 주는 날이라 덩달아 질렀다. 


출간 소식 떳을 때부터 침 흘렸는데, 결국 구입하는구나! 
앤서니 브라운의 치명적인 유혹에 손들고 말았다.

내가 본 앤서니브라운 그림책은 16권 + 1권 

 

 

 

 

 

 

 

 

  

 

 


내가 못 본 앤서니 브라운 책... 아직도 많구나!

 

 

 

 

  

 

 

 



 제목과 시작은 아들 얘기로~ 마무리는 앤서니 브라운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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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5-25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견하시겠어요.^^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책을 구입하고 ㅎㅎ 이제 철이 좀 드는건가요.
앤서니 브라운 책이 이렇게 많군요. 저희집에도 몇권 있긴한데 말이죠. 못 본게 더 많네요.

순오기 2010-05-26 00:32   좋아요 0 | URL
요즘은 밤 늦게 와서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엄마랑 끼고 사는 게 겁이 나거나, 사립대는 못 보내니까 군대로 보낸다고 했더니...군기가 들었는지요.ㅋㅋ

하늘바람 2010-05-26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앤서니브라운의 우리 엄마 보고 감동했어요 엄마로서 감동이죠
엄마를 이해해준다는 느낌이랄까요?
엄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었으나 우리엄마가 되었다는 말에 뭉클. 참 저도 저지요

순오기 2010-05-26 19:27   좋아요 0 | URL
엄마는 찬사를 받아 마땅해요~ 무엇이든 될 수 있었지만, 엄마가 되었으니까요.^^

세실 2010-05-26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겼다면 반은 성공하셨네요. 화이팅!
님 도서관은 언제 탄생할지 궁금해요^*^

순오기 2010-05-26 19:43   좋아요 0 | URL
어제 처음으로 귀가 후에 공부하더라고요.
마노아님이 보내준 영어 듣기 테이프도 듣고...
동기부여가 중요한데 지금 성적으론 엄마 품 벗어나기 힘들겠다 생각해서 불끈했는지도요.ㅋㅋ

2010-05-26 2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5-27 06:59   좋아요 0 | URL
따님은 열심이라 목표로 하는 학교에 성공할거고
수학여행을 도쿄로 가다니~ 여기는 다들 제주도로 가는데...
앤서니 브라운 책, 겁나 많지요.ㅋㅋ

같은하늘 2010-05-27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품을 벗어나기 위해 불끈했으면 어떻답니까? 스스로 공부한다는게 대견하지요.^^
앤서니 브라운의 유혹은 저도 떨치지 못하고 진작에 구입했다는...

순오기 2010-05-27 07:00   좋아요 0 | URL
하하~ 어제밤은 사진 동아리에 올린 사진 찍느다고 심야에 나갔다 오느라 공부는 안했어요.ㅜㅜ 작심3일은 사흘마다 다짐해야겠지요.ㅋㅋ
 
<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 - 대안학교를 꿈꾸는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졸업생 15인의 리얼 보고서
김한성 외 14인 지음 / 글담출판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대안학교를 졸업한 15명의 20대 젊은이들이 대안학교를 다니게 된 계기부터 학창시절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15명의 저자들이 나온 대안학교는 산청간디학교, 양업고등학교,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한빛고등학교, 이우공등학교, 두레자연학교, 화랑고등학교, 금산간디학교, 세인고등학교, 동명고등학교까지 10개다. 수록된 10개의 대안학교 중 내가 아는 학교부터 찾아 읽었다.   

세인고등학교는 설립자인 원동연 박사(5차원 전면학습법 저자)가 계획을 세울 때부터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다. 원동연 박사에게 5차원 전면학습법을 배웠는데, 세인고등학교의 교육이념도 5차원 학습법에서 강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졸업생 박민희 군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어 자신의 꿈을 한발씩 이뤄가고 있다.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동명고 졸업생인 정병창군은 조직폭력단에 소속된 싸움꾼으로 소년원에도 갔었지만, 부모조차 포기한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고 이끌어 준 선생님들에 감동받아 정신을 차렸다. 폭력에 쓰던 태권도를 지도자가 되어 세계무대에 나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굴곡진 인생에서 얻은 교훈이 있는데, 안타까운 건 '실패'가 아니라 '실패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금산 간디학교 졸업생 지정훈 군은, 꽉 막힌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거짓말하고 부모님과 갈등을 많이 겪었는데, 시골 중학교에서 초등6년의 스트레스를 다 날릴 정도였다고. 그후 부모님의 적극권유로 간디학교를 가게 됐고, 베이스기타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변화해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유연성을 갖게 됐고, 진정한 대안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안교육의 현장에서 자라난 1세대 15명이 저마다 다른 꿈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 흐뭇했다. 우리의 교육상황에서 작은 교육실험실이 된 대안교육의 성패,는 대안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의 삶에 달려 있다. 15명 졸업생들만을 본다면 대안교육의 결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한 제도권 학교의 욕심 때문에 많은 부분이 희생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대안학교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이 책을 읽으면 대안학교가 '문제아'들이 가는 학교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졸업생들 모두 일반고와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입시보다는 동아리활동과 자연 체험활동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어떻게 살 것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 인생고민을 많이 했고, 목표가 정해지면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특히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동하고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이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대안학교에 우리 아이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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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5-25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친한 언니가 초등 6학년인 아이를 내년에 대안학교에 보낼까 생각중이라는데... 획일적인 교육제도 아래서는 아이가 진정 원하는것을 할 수 없다는게 이유인데 전 아직 잘 모르겠더라구요. -.-;;;

순오기 2010-05-26 00:33   좋아요 0 | URL
나도 이 책 읽으면서 막내를 대안학교 보낼까~~~ 생각해봤어요.^^
우린 기숙학교 보낼 형편이 안돼서도 못 보내겠지만.
 

오늘 5월 23일, 그분을 생각하며 막걸리 한 잔 올립니다. 




  

그리고 '운명이다'를 주문해야 될 거 같습니다.


이미 3권의 책을 소장했고, '운명이다'는 총 4부로 이루어진 내용에서 1,2부 그리고 3부의 상당 부분이 '여보, 나좀 도와줘'와 겹친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마지막 인터뷰는 선물하고 읽지는 못했다.  

 

 


양장본과 반양장본 내용은 똑같지만, 양장본은 특별히 소장할 사람들을 위해 사진을 20컷 정도 더 실었고 표지도 가로로 열리는 게 아니라 세로로 열린다고 한다. 게다가 이 책의 인세는 유족(권양숙 여사)이 관리한다고 한다.

음~ 어떤 걸로 주문할까? 

 

 

 

  










추모영상 바로 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8Vp223Yq7E4&feature=youtube_g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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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3 1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5-24 01:55   좋아요 0 | URL
한권도 안 보셨으면 성공과 좌절이나 운명이다를 보셔도 좋을 듯...

행복희망꿈 2010-05-23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내려서 많이 더 아픈 오늘입니다.
저도 님처럼 이 책 하나 구입 해야할까봐요.

순오기 2010-05-24 01:56   좋아요 0 | URL
하늘도 슬픔에 동참하는 듯...
이 다음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한 권은 꼭 소장해야겠죠.

행복희망꿈 2010-05-24 17:22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이 페이퍼에 땡스투 누르고~
비싸지만 양장본으로 주문했어요.^^

순오기 2010-05-24 21:45   좋아요 0 | URL
잘 하셨네요~ 땡투도 감사하고요.

blanca 2010-05-23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내리는 비와 바람. 다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최소한 진정성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던 대통령밑에 살았던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순오기 2010-05-24 01:57   좋아요 0 | URL
이런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었으니까요.

프레이야 2010-05-23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어제부터 오늘까지 비가 추적추적 내렸어요.
막걸리 한 잔 생각납니다._()_

순오기 2010-05-24 01:57   좋아요 0 | URL
막걸리 한 잔~~~쭉 들이켜도 되는 날이죠.

마녀고양이 2010-05-24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내내 비가 오네요. ㅠ

순오기 2010-05-24 19:38   좋아요 0 | URL
오늘도 빛고을엔 이슬비가 비가 내렸어요.ㅜㅜ

같은하늘 2010-05-25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가 갖고 계신 책중에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만 빼고 다 있고 엊그제 <운명이다>도 이미 주문해 버렸네요. 어제는 비도 오락가락하고 마음이 참 착찹했어요.ㅜㅜ

순오기 2010-05-26 00:34   좋아요 0 | URL
음~ 나는 있는 책도 다 못 읽어서 주문을 최대한 자제하느라...아직 주문하지 않았어요.

꿈꾸는섬 2010-05-25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내려 추모행사도 힘들었겠어요.ㅜ.ㅜ

순오기 2010-05-26 00:35   좋아요 0 | URL
비가 내리니까 추모 분위기는 더 나는 거 같았어요.
 
호주머니 속의 귀뚜라미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 6
레베카 커딜 지음, 에벌린 네스 그림, 이상희 옮김 / 사계절 / 2005년 1월
절판


나는 이런 그림책이 좋다. 색깔을 많이 쓰지 않고 시선을 잡아 끄는 그림과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편집, 독자가 상상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 다가설 수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1964년 칼데콧 아너북 선정도서로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의 두려움과 설렘, 자연과 더불어 배우는 지혜와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생각케 하는 매력적인 책이다.

주인공 제이는 부모님과 낡은 농가에 사는 여섯 살 소년이다. 제이의 집 어디서나 보이는 언덕은 숲이 우거져 있거나 옥수수가 자라고, 목초지에선 암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다. 빵을 우물거리며 집을 나서면 부드럽고 따뜻한 흙이 발다닥에 닿는다. 거미와 나비를 관찰할 수도 있고, 길가의 히코리 나무를 가지로 쳐서 열매를 얻을 수도 있다.

언덕 아래로 오솔길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시냇물에서 발을 꼼지락거리며 놀수도 있고, 가재를 잡거나 매끄럽고 납작한 돌멩이를 건질 수도 있다. 너댓 장에 계속되는 제이네 마을 풍경은 평화롭다. 언덕 꼭대기에서 자라는 사과나무의 팥죽색 사과는 단맛이 나고, 빨간 사과는 신맛이 난다. 아~ 내 유년기 추억의 한 장면 같다.

제이는 팥죽색 사과도 한 입 먹고, 빨간색 사과도 한 잎 베어 먹으며 골짜기 끝에 있는 학교를 본다. 바로 제이가 가게 될 학교다.

제이는 암소를 따라 가다가, 폴짝 돌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귀뚜라미를 보았다. 조심조심 오므린 손에 귀뚜라미를 담아 집으로 돌아왔다.

제이는 귀뚜라미에게 먹이도 주고 관찰하며 친구가 되었다. 전등을 끄면 귀뚜라미는 귀뚤귀뚤 노래를 불렀고, 손전등을 키면 노래를 멈춘다. 오후가 되면 창문을 닫고 철망집에서 귀뚜라미를 꺼내 폴짝 뛰면서 같이 놀았다.

그리고 월요일, 제이는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됐다. 엄마는 귀뚜라미를 두고 가라 했지만, 귀뚜라미를 호주머니에 넣어 갔다. 귀뚜라미는 제이의 컴컴한 호주머니 속에서 귀뚤귀뚤 노래를 불렀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다.^^
선생님은 제이에게 다가와 귀뚜라미를 교실 밖에 내놓으라고 했지만, 제이는 말을 듣지 않았다. 선생님은 다른 귀뚜라미를 또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했지만, 제이에게 다른 귀뚜라미는 의미가 없었다.
"제이야, 그 귀뚜라미가 네 친구니?"
제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선생님은 제이의 마음을 알아주셨다.

선생님은 일학년 수업에서는 날마다 '보여 주고 말하기' 수업을 하자며, 뭔가 특별한 걸 갖고 있는 사람은 그걸 학교에 가져와도 좋다고 말씀하신다. 오늘 아침엔 제이의 친구 귀뚜라미가 주인공이다.^^ 교실의 시계는 7시 30분이다.

선생님은 유리잔에 귀뚜라미를 넣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라고 말씀하셨다. 연필과 비교되는 귀뚜라미.^^ 선생님은 네 귀뚜라미에 대해 이야기 해주라며 어디서 잡았는지 물으셨다.
제이는 암소 목초지에서 어떻게 잡았는지 설명했고, 친구들의 온갖 질문에 하나씩 답했다.
-귀뚜라미하고 지낸지 얼마나 됐어?
-어디서 잠을 자니?
-얼마나 높이 뛰어 오르니?
-재주도 부릴 줄 아니?
-어떻게 하면 노래를 부르니?
-지금 연주하라고 해봐!
-제이, 널 위해 특별히 연주할 때도 있니?
-다음엔 뭘 가져 올거니, 제이야?

제이가 모든 답을 마쳤을 때, 교실의 시계는 아홉 시가 되었다.^^
수업에 방해된다고 귀뚜라미를 내다 놓으라고 윽박지르지 않고, 그걸 이용해 멋진 수업을 하시다니 정말 좋은 선생님이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선생님의 교수법은 훌륭하다. 자~ 다음 시간엔 어떤 걸 가져올까? 제이는 산책길에 주머니 속에 담았던 고사리무늬가 찍힌 돌, 잿빛 거위 털, 인디언 화살촉, 히코리 열매, 콩, 매미, 달콤 새콤한 사과도 떠올린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선생님을 만난다면... 성적 올리기에 급급한 우리 교육 현실에서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어린이를 위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생각케 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며 배우는 지혜는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교육이라는 걸 조용히 깨닫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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