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버전으로 나온 미학오디세이 2권이다.
지난 주말 이틀동안 안산 본가에 가서 하루종일 이 책만
붙들고 있었는데도 만화책답지 않게(?) 진도가 잘 빠지지 않았다.
원작자인 진중권 아저씨의 책을 요약 정리한 느낌을 많이 주는데,
이우일 특유의 재기와 발랄함이 내용의 무게에 짓눌려서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아쉬움이 들었다.
대략 한 서너번은 읽어주어야 이 책에 등장한 많은 미학자들의 주장을
어설프게 나마 이해를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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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삼인삼색 미학 오딧세이3권세트를 시작했다.
1권의 그림은 현태준씨가, 2권은 이우일씨,3권은 김태균씨가 각각 맡아서
각자의 색깔을 입혔다.
현태준씨는 예의 "똥"을 군데군데 삽입하고 진중권 씨가 애써 써놓은 텍스트를
자기 맘대로 종횡무진 재해석과 가감하기로 해체/재구성하고 있다.
고대 미학을 설명하면서 빠질 수없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플라똥과 아리스트털났어라는 유치찬란하면서도 귀여운 별명을 붙여주었다.
1권에서 재해석을 통하여 탄생한 미학오딧세이는 자칫 내용이 너무 없어 보인다는
평을 들을 지언정 재미있고,웃음을 만발하게 하는 재기발랄함이 가득해 보인다.
반면 2권에 들어오면 원작의 내용부터가 만만치 않아서인지 평소의 이우일 답지 않게
점잖고 격식을 갖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설명체 스타일의 문투도 좀 거시기하고...
 현태준이 장난꾸러기라면 이우일은 범생이 스타일이다.
그리하야 내용은 좀더 풍성한 듯 하나 읽는 재미와 속도는 현저하게 브레이크가
걸린다. 오늘은 최소한 2권까지 마무리해야 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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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혼자가 아닌 나 ~ 서영은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과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게 많이 아파도 웃을거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하지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 있을 때 커보이는 걸

   힘이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아니야
   비가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가끔 어제가 후회되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 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일테니

   힘이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 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게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게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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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 대하여 앞서 서평을 쓰신 분들이 잘 써놓으셔서 굳이 내가 서평을 안써도
아이를 키우거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이 책에 내용을 주의깊게 살피리라 생각하지만,
우리 주변을 가공식품들이 어떻게 포위하고 있는지 단 하루의 일상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오전에 출근해서 같은 부서 직원들과 회의를 할 때 다른 부서보다는 복받았다고 냉장고가
있어 회의를 하거나 손님이 오면 시원한 과일쥬스(포도,오렌지 등등 종류도 참 다양하다)를
특별히 써비스 해준다. 커피나 녹차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메뉴보다 많은 이들의 환영을 받는다.
아침에 출출하면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사 먹는다. 물론 이 안에는 가공한 햄과 소시지가 들어 있고...
점심시간이다. 오래 간만에 만난 동기들과 무얼 먹을까 고민아닌 고민을 하다가
부대찌개를 잘 한다는 식당으로 결론을 냈다. 부대찌개에는 당연히 햄과 쏘시지가 들어가고,
기본적으로 라면 사리를 추가한다.
오후 다섯시 오후 내내 업무 협의하고 문서 작성하고,관련 기관 방문하느라고 지치고 허기질 때...
다들 출출한지 피자를 한판 시키는 합의는 1분도 안 걸린다.피자와 함께 도착한 콜라...
퇴근하고 운동을 하러 간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복식 스쿼시를 치자고 한다.
그냥 하면 심심하니 내기를 건다. 내기 상품은 아이스크림... 이기나 지나 아이스크림은 먹는다.
항상 남아서 종종 두개 먹을 때도 있다.
오늘 밤에는 월드컵 중계를 보아야 겠다. 맥주 몇 병사들고,포테이토 칩하고 양념 치킨 하나 사 갖고
귀가한다.
이 책을 읽고 저자가 언급한 식품들을 피해야겠다는 생각은 절실하게 하였으나,과연 이들 식품을
손쉽게 피할 수 있을 것인지는 자신할 수 없다.
한살림이나 생협,한겨레 초록마을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나,이 곳을 이용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가격부터가 우선 만만치 않다. 가공식품 천지인 세상에서 멀쩡한 식품을 조달하는 원가가 어찌쌀 수
있겠는가마는 소비자 입장에선 이것도 부담이다. 돈이냐 건강이냐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서
글쎄 나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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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출간 도서니까 세상에 나온지 벌써 6년이 넘은 책이다.
<과자,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읽고 무지 좋아하는 식품들과
결별을 선언해야 하는 가슴아픈 현실- 포테이포 칩,초코파이,바나나우유,케익종류,
햄이나 쏘시지 등등 -에 열받아서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이 책 저책 뒤적이다
이 책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중세 봉건제 사회를 필두로 서구 자본주의가 발전해온 역사적 과정을 극히 경제적인
시각에서 풀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보다는 봉건제 사회에서 절대 왕권으로 이행되는
경제적 원인을 규명한다든지 하는 점에 주안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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