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린 북시티 북페스티발을 본의 아니게 두번이나 다녀왔다.

10월 22일부터 도서판매도 하고 여러가지 행사 열리는 걸로 생각하고 갔다가

종이와 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지회사에서 준 종이더미만 잔뜩 받아왔다.

짱구엄마는 다이어리로 쓸 수 있고,크리스마스 카드로 쓸 수 있는 좋은 재질의

종이를 많이 얻어왔다고 희희낙락했으나, 나와 짱구,도토리는 책 한권 구하지 못해

뿌루퉁 해있었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재차 파주로 향했다.

자랑질을 하기 위하여  디카를 챙겨가려 했으나, 덤벙대다가 잊어먹고 빈손으로

오는 통에 사진은 단 한장도 찍지 못했다.


대신...



















위의 책들을 3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아름다운 가게에서 위 2권의 책을 단돈 2,000원에 사들였다.

<철학에세이>는 1989년에 읽었었는데,조성오씨의 이름으로 개정판이 나온 거라

바뀐 내용이 궁금해서 질러보았다.

나야 사고 싶은 책을 여지없이 질러대니(물론 많이 참아주었지만) 신났지만,

은근히 쌀쌀한 날씨와 드넓은 파주출판단지를 계속 걷다보니 짱구와 도토리는

슬슬 지루함과 짜증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안내 팜플렛 외에는 각종 행사장에 대한 안내도 처음 온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있어 아쉬움은 남지만 오후 5시쯤 철수를 감행했다.

이사 때문에 짐을 줄여야 하는 판에 또 책을 늘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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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0-31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비슷한 시기에 그 곳에 계셨군요. 저도 저희 아이와 1시부터 5시까지 있었는데 추워서 왔어요.

2006-10-31 17: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6-10-31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저랑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계셨군요...신영복 선생님 특강도 있어서 들으러 갔더니 끝나버렸고,아름다운 가게으 헌책 행사도 새책 사고나서 한참 후에 알았네요... 안내나 행사소개가 미흡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날씨도 좀 안 받쳐주고..그래도 멋진 출판사 건물 안에도 들어가 보고,여러 출판사의 책을 눈요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내년 행사는 좀더 알차길 바래봅니다.

짱구아빠 2006-10-31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즉시 주문 들어갑니다.......^^

2006-10-31 1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여우 2006-10-31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학에세이> 개정판을 구하시다니, 정말 운이 좋습니다.
저는 원판을 갖고 있는데(1983년판인가?) 동녘에서 찍어낸거지요
누런 책을 얻는 기쁨으로 카메라 안갖고 갔어도 충만하셨겠네요^^

짱구아빠 2006-10-3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뜸하여주신 님> 방금 중복 뻬빠 삭제 완료했사옵니다.
파란여우님>그것도 단돈 500원으로 구입을 한거랍니다. 1989년에 갖고 있던 철학 에세이는 어데로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정말 탐나는 책들이 많았으나,아이들 책 안 사주고 제 책만 열심히 질러대는 것도 눈치보여 이 정도 선에서 정리했습니다.^^;;;;

2006-11-02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