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린 북시티 북페스티발을 본의 아니게 두번이나 다녀왔다.10월 22일부터 도서판매도 하고 여러가지 행사 열리는 걸로 생각하고 갔다가종이와 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지회사에서 준 종이더미만 잔뜩 받아왔다.짱구엄마는 다이어리로 쓸 수 있고,크리스마스 카드로 쓸 수 있는 좋은 재질의종이를 많이 얻어왔다고 희희낙락했으나, 나와 짱구,도토리는 책 한권 구하지 못해뿌루퉁 해있었다.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재차 파주로 향했다.자랑질을 하기 위하여 디카를 챙겨가려 했으나, 덤벙대다가 잊어먹고 빈손으로 오는 통에 사진은 단 한장도 찍지 못했다.대신...위의 책들을 3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아름다운 가게에서 위 2권의 책을 단돈 2,000원에 사들였다.<철학에세이>는 1989년에 읽었었는데,조성오씨의 이름으로 개정판이 나온 거라바뀐 내용이 궁금해서 질러보았다.나야 사고 싶은 책을 여지없이 질러대니(물론 많이 참아주었지만) 신났지만,은근히 쌀쌀한 날씨와 드넓은 파주출판단지를 계속 걷다보니 짱구와 도토리는 슬슬 지루함과 짜증을 토해내기 시작했다.게다가 안내 팜플렛 외에는 각종 행사장에 대한 안내도 처음 온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함이있어 아쉬움은 남지만 오후 5시쯤 철수를 감행했다. 이사 때문에 짐을 줄여야 하는 판에 또 책을 늘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