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50분 비행기를 예약해 놓고
퇴근 시간 6시가 되자마자 쏜살같이 달려
3호선-2호선-5호선 세개의 지하철을 번갈아 타고,
비교적 여유있게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주말이면 항상 빈 좌석이 없고,그러다보니 주말 비행기는
항상 만원으로 인한 소정의 스트레스가 따라온다.
그런데 오늘은 유독 5세 미만 어린 것들이 많이도 탔다.
내 바로 뒤에 앉은 녀석은 계속 발로 내 좌석을 걷어차고,
비행기가 이륙하면서 시작된 울음소리와 비명소리,땡깡(이거 안 좋은 단어라는 거 알지만)
부리는 녀석등등....
<화성에서온 인류학자> 서평 마감기간도 며칠 지나서 마음도 바쁘게 읽는데
집중이 되질 않았다. 원래 계획은 제주에 내리기 전에 일회독을 마무리하는 거 였는데,
아직도 100여 페이지나 남아있다.
오늘의 독서 컨디션 조절의 실패원인은 극성스러운 얼라들 때문이다.
이것들을 어떻게 피해다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