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틀만 지나면 장장 6일간 휴가에 들어간다.
진/우맘님 같은 특수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야 겨우 6일 하시겠지만,
올해 들어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자리를 비우는 것은 처음이다.
본사나 다른 지점에 있는 직원들,심지어 우리 지점에 있는 직원들도
휴가 기간동안 서울 갔다올 거냐는 문의가 많았다.
그때마다 남들 비싼 돈내고 일부러 찾아오는 제주도에서 내가 뭣땜시 비싼 항공료
(특히 8월 대부분의 기간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어 대충 2만원 정도 요금이 인상된다)
내고 육지를 가냐고 항변했다.
그런데 정작 장장 6일동안 무엇을 하며 지낼지 구체적으로 정하지를 못했다.
혼자 생각으로는
1. 제주에 부임하면서 부터 생각한 탐라도서관 대출증을 만든다. (이거 6개월째 이러고 있다)
2. 다 헐어빠져서 얼굴 식별이 전혀 되지 아니하는 운전 면허증을 교체한다.
짱구엄마는 면허 갱신도 해야되니 어차피 운전면허시험장에 한번은 가야한다.
3. 막바지 휴가를 제주에서 좋다는 수영장에서 하루를 보낸다.
해수욕장은 틈틈히 가보았으고 바닷물이 너무너무 짜다는 것을 잘 알았으니
마셔도 덜 짠 민물에서 놀아보자...
4. 생각만 하고 있던 한라산 등반, 어제 스쿼시 동호회 사람들하고 저녁먹다가 이야기 나온
김에 이번 주 토요일 새벽 4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어리목에서 윗새오름으로...
5. 독서... 마태님께서 보내주신다고 하신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과 내가 주문한 마태님의
<닳지 않는 칫솔>을 독파하고, 몇 권의 책을 더 읽어버리는 것이다.
6. 기타 등등
또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 중이다. 이 참에 스킨스쿠버하고 다른 새로운 레포츠에 도전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