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서야 잘 모르겠지만서두...
요새 이 동네는 제주도의 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이야기가
사람들 사이에 심시치 않게 나온다.
하나는 혁신안..지금의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으로 되어 있는 행정구역을
북제주군,남제주군을 없애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통합하는 방안이고,
또다른 하나는 점진안.. 말이 점진안이지 지금 현재의 행정구조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안이다.
이 두개의 안을 놓고 상당 기간동안 갑론을박을 했는데, 혁신안과 점진안에 대한
주민투표가 이번 달 27일로 확정되었다.
솔직히 어느 안이 더 나은지 잘 모르겠다. 행정의 효율이라는 측면만 생각하면 혁신안이
나아보이기도 하고,변경으로 인한 혼란이나 불편함을 생각하면 점진안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정확히 양자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일반 주민들한테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요새 사람들의 관심사는 어느 안을 찬성하는가 보다는 그날 정말로 노는지에
대한 관심이 더 큰듯하다.
제주도에서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정한다고 했는데,나 같은 직장인들은 이날 정말로
놀아도 되는 건지 아니면 정상 출근을 해야하는 건지 아직 모르고 있다.
"7월 27일에 주민투표 한다고 제주도만 임시공휴일한다는데 우리 놀아도 되나?"라고
본사에 물어보기도 뭣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