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값이 그리 겁나게 나올 줄 몰랐다.
아니 먼저 와 생활하던 직원들한테 모 가스보일러 CF멘트와 같은 말은
몇번 들었다.
"가스비 만만치 않을텐데..."
정말 가스비 만만치 않았다.
겨울에는 집에서는 반바지와 반팔로 생활하는 것을 즐기는 나와
약간의 기온 변화에도 민감하게 감기가 덥썩덥썩 잘 걸리는 아이들 때문에
서울서도 항상 집안 온도를 고온으로 유지했는데 여기와서도
그 라이프 스타일을 버리지 않다가 이번에 무시무시한 가스비와 맞닥뜨려야 했다.
우와 무려 20여만원....
제주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LPG를 쓴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단가가 만만치 않아서 육지에서 쓰던 식으로 가스를 쓰면
그 가스비가 큰 부담이 된다고 한다.
조만간 (언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제주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되다고 하니 빨리 도시가스 공급되기를 기다리면서 오늘도 트레이닝 바지에
파카를 입고 컨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혹 제주에 오셔서 살고자하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