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왠일로 짱구엄마가 지하철 역까지 차로 바래다 준단다.
짱구엄마가 부회장으로 있는 녹색 어머니회 아줌마들과
서대문구청 직원들이 공동으로 학생들 교통지도 하고,
학생들의 등하교길 실태도 점검하는 행사를 하는 거란다.
덕분에 나야 평소보다 좀 더 자다 일어났지만,
짱구와 도토리는 오히려 20~30분정도 일찍 일어나야 했다.
아침이면 깨울때마다 짜증 지대로인 도토리조차 별 군소리없이 일어났는데,
짱구 이 녀석이 짜증을 내고, 지 엄마한테 대든다...
출근준비와 행사 준비로 정신없는 짱구엄마가 곧 죽어도 짱구와 도토리한테   
반드시 아침식사를 챙겨주는데, 이거 갖고도 투정이다.
어찌저찌 출근을 했다가 운동하고 들어가니 자라고 들여보낸 짱구와 도토리가
안 자고 딴짓이다.
짱구엄마의 호통에 도토리는 자는 척하지만, 짱구는 또 짜증이다.
이 녀석을 혼내줄까 하다가 평소 엄마,아빠말에 범생이 수준으로 따르던
녀석이 이리 반항을 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참았다.
두 녀석 잠든 후 짱구엄마 왈 "아직 사춘기는 아닌 거 같고, 삼춘기 같애"라고 한다.
그럼 도토리는 이춘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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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6-20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춘기? ㅋㅋㅋ."
아이들은 가끔 그렇게 지대로 짜증을 부릴때가 있더라구요.
전 요즘 홍이랑 컴때문에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랍니다. ㅠ.ㅠ

짱구아빠 2007-06-21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수맘님> 컴때문에 신경전 벌이는 주제는 도토리가 주된 대상이구요, 짱구는 이미 그 단계는 넘어선거 같아요..짱구의 짜증과 대듬은 좀더 실존적(?)인 거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짱구가 말이 통하는 사람과는 이야기를 잘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소통과 대화의 문제도 일부 있는 듯도 하구요...

세실 2007-06-28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아직 사춘기는 아닌듯하고 무언가 불만이 있는듯 하옵니다. 어리광 아닐까요?
5학년인 제 딸 별명이 바로 춘기입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웃다, 짜증내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에효 힘들어요.

짱구아빠 2007-06-2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짱구는 요새 불만덩어리입니다. 자기가 미국사람도 아닌데 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로봇만들기가 취미인데 자기 맘껏 못하고,시험 공부때문에 11시,12시까지 엄마한테 붙들려있어야 하고, 내일 짱구와 도토리 데리고 새로 개봉한 트랜스포머나 보면서 불만을 누그러뜨려 봐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