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왠일로 짱구엄마가 지하철 역까지 차로 바래다 준단다.
짱구엄마가 부회장으로 있는 녹색 어머니회 아줌마들과
서대문구청 직원들이 공동으로 학생들 교통지도 하고,
학생들의 등하교길 실태도 점검하는 행사를 하는 거란다.
덕분에 나야 평소보다 좀 더 자다 일어났지만,
짱구와 도토리는 오히려 20~30분정도 일찍 일어나야 했다.
아침이면 깨울때마다 짜증 지대로인 도토리조차 별 군소리없이 일어났는데,
짱구 이 녀석이 짜증을 내고, 지 엄마한테 대든다...
출근준비와 행사 준비로 정신없는 짱구엄마가 곧 죽어도 짱구와 도토리한테
반드시 아침식사를 챙겨주는데, 이거 갖고도 투정이다.
어찌저찌 출근을 했다가 운동하고 들어가니 자라고 들여보낸 짱구와 도토리가
안 자고 딴짓이다.
짱구엄마의 호통에 도토리는 자는 척하지만, 짱구는 또 짜증이다.
이 녀석을 혼내줄까 하다가 평소 엄마,아빠말에 범생이 수준으로 따르던
녀석이 이리 반항을 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참았다.
두 녀석 잠든 후 짱구엄마 왈 "아직 사춘기는 아닌 거 같고, 삼춘기 같애"라고 한다.
그럼 도토리는 이춘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