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읽는 내내 몸서리 쳤다.
상상 속의 인물이지만 아미가와 고이치와 구리하시 히로미는
충분히 현실화되어 나타날 수 있는 인물이란 생각에...(유영철이나 성명 불상의
화성연쇄살인범이나 비슷한 놈들 아닌가??)
잔혹한 살인 수법도 수법이지만, 살인 피해자들의 소중한 추억을
가로채, 유족들을 희롱하는 단지 재미만을 위하여 납치와 살인을 일삼는
그들의 행태에 심약한 나는 이 3권의 두툼한 책을 읽는 과정에서
수차에 걸쳐 악몽을 꾸었다. (꿈의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기분이 영 상쾌치 못한 것으로 보아 악몽 맞다)
문제는 이들 연쇄살인범들을 제거하면 끔찍한 범죄가 재발되지 않을 것인가
장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부정적인 대답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범죄는 항상 일어날 것이고,상업성에 눈이 먼 언론은 만면에 웃음을 감춘 해
심각한 얼굴로 신나게 보도해 댈 것이기에...
(언론은 속성상 새로운 뉴스거리에 굶주려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