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재의 달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몰랐어요.

간밤에 축하 댓글보고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옆지기가 앰블럼를 보더니 축하를 해 주었어요.

저보다 더 기뻐하는 옆지기에요. ㅎㅎ

 

원래는 알라딘을 2006년부터 시작했지만 블로그가 있다는 걸 몰랐어요.

미국에 있을 때 옆지기가 알라딘us 사이트를 찾아주어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지요.

책을 읽다가 못 쓰지만 간단하게 리뷰도 올리고 나서 나중에야 블로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서재를 이용한 것 같아요.

앰블럼를 보고 있으니 세월이 참 빠르구나... 다시한번 생각하곤 합니다.^^

 

 

다시한번 서재의 달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부끄럽지만 매년마다 받은 앰블럼를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교고쿠 나쓰히코의 일본 문단 데뷔작이자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우부메의 여름>은 출간과 동시에 일본의 정통 미스터리계에 찬반양론의 대선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우부메의 여름>을 시작으로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무당거미의 이치>, <도불의 연회> 등으로 계속 작품이 연이어 출간되며, '요괴 시리즈'로도 불리며 큰 인기와 독자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본편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조연들을 주인공으로 한 <백귀야행 음>과 <백귀야행 양>, 본편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에노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백기도연대>까지, 그 엄청난 양과 촘촘하게 짜여진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방대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도불의 연회 : 연회의 시말>. 세상에 무서운 것이 있을 리 없는 폭주 형사 기바는 이 말만 남겨둔 채 실종된다. 기바의 후배 형사 아오키는 기바의 부재에 대한 상실감을 안은 채 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한류기도회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는다.   -알라딘 책소개

 

 


 

 

 

 

 

 

 

 

 

 

 

 

 

 

 

 

 

 

 

 

또 한 번의 천하제일 무술대회가 끝난 후, 크리링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괴한이 크리링을 죽이고 드래곤볼과 무도회 출전자 명단을 강탈한 것이다. 분노한 오공은 뛰쳐나가고 무천도사는 현장에 남겨진 문장을 보고 피콜로 대마왕의 부활을 예감한다.

오래전 세상을 공포로 떨게 했던 피콜로 대마왕은 무천도사의 스승 무태두의 손으로 봉인되었으나 드래곤볼을 모으던 소악당 피라후가 봉인을 풀어 버린 것이다. 피콜로는 마봉파를 사용할 수 있는 소양을 가진 무술가들을 찾아서 하나씩 없애고 드래곤볼을 모아 젊음을 되찾으려는 음모를 꾸민다. 오공은 크리링을 죽인 피콜로 대마왕의 수하 탬버린을 쫓아 대결을 시작했으나, 무도회에서 힘을 모두 써버린 탓에 상대가 되지 않는데….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시대적 아픔을 치유한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 깨달음과 가르침을 정리한 책이다. 정신적 방황과 사회적 공동체 붕괴를 치유할 우리 시대의 스승이 필요한 때, <성철 평전>은 혼탁한 시대에 쌓아올린 무영탑이 되고 지남이 될 것이다.

성철 스님은 20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 곁에 왔던 부처’로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198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생전에 “자기를 바로 봅시다” “남을 위해 기도합시다” “남모르게 남을 도웁시다”고 이르시던 성철 큰스님의 참되고 소박한 가르침은 오늘도 가야산의 메아리가 되어 영원에서 영원으로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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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16-12-24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저는 첨 서재의 달인 선정되고 시스템을 알게 됐네요. 덕분에 더욱 서재고수분들을 알아뵙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후애(厚愛) 2016-12-24 14:20   좋아요 0 | URL
캐모마일님 저도 메리크리스마스^^
저도 처음에 서재의 달인이 되었을 때 서재고수분을들 알게 되었지요.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겨울호랑이 2016-12-24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성철 스님을 뵙기전에 삼천배를 해야한단 말씀을 들었던 것 같아요.. 108배도 쉽지 않은데..^^

후애(厚愛) 2016-12-24 14:22   좋아요 1 | URL
아... 삼천배를 해야만 성철 스님을 뵐 수 있었던군요.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예전에 삼천배하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삼천배 성공은 못했지만 108배는 해요.^^

비연 2016-12-2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축하드려요^^*

후애(厚愛) 2016-12-24 14:24   좋아요 0 | URL
비연님 메리크리스마스^^*

2016-12-24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5 1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꼬마요정 2016-12-2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와우 엄청납니다~ 부럽습니다. ㅎㅎ

후애(厚愛) 2016-12-25 12:50   좋아요 0 | URL
꼬마요정님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ㅎㅎ

오거서 2016-12-24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속해서 서재의 달인이시네요. 축하 드립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

후애(厚愛) 2016-12-25 12:5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잘 보내셨지요..
오늘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쭈니 2016-12-24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선정되신 분들은 하루가 24시간이 아닌가 봅니다.
언제 그렇게 많이 읽고 쓰시는지
대단하시네요.
축하합니다. ^^
새해에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후애(厚愛) 2016-12-25 12:5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쉬어가면서 했는데도 꾸준히 올린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씩은 귀찮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올리는 재미가 솔솔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들을 읽게 되면 푹 빠져 버려요. ㅎㅎ
쭈니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쎄인트saint 2016-12-24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새해 더욱 몸과 마음 강건하시고, 평안하소서~
많이 읽고, 많이 쓰시는 귀한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후애(厚愛) 2016-12-25 12:58   좋아요 1 | URL
파워리뷰어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잘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파워리뷰어님 올려주시는 리뷰 잘 읽고 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하양물감 2016-12-25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꾸준하게 활동하신게 눈에 띄네요^^

후애(厚愛) 2016-12-25 12:59   좋아요 1 | URL
하양물감님 감사합니다.^^ 부지런한 것도 아닌데 매년마다 받았네요.^^
하양물감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비로그인 2016-12-28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서재의 달인에 당선되어 축하합니다.
언제나 꾸준하게 활동하셨다니 멋집니다.

후애(厚愛) 2016-12-28 20:15   좋아요 0 | URL
알파벳님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게 서재를 많이 한 것 같아요.ㅎㅎ
알파벳님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 메리크리스마스에요 여러분*^^*

미리 크리스마스 인사드립니다.*^^*

행복가득한

기쁨가득한

크리스마스되세요~*^^*

선물도 많이 받으시구요~~

 

해피해피 메리크리스마스♥_♥

 

 

 

 

2. 전복요리를 해 보았어요.

(물론 요리라고 할 수는 없지만... 쉽네요.)

전복을 손질하고 삶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네요.

예전에 언니가 끓여준 전복죽을 처음으로 먹어보았어요.

참 맛 있다고 전복을 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은 늘 했었지만 자꾸 미루기만 했어요.

저는 전복회는 별로인데 전복을 삶아서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서 먹는게 제 입맛에 맞아요.^^

무엇보다 전복은 옆지기가 제일 좋아해요.

해줘야지 하면서 이제야 해 주었어요.

요즘 에너지 보충이 필요해서 해 주었는데 잘 먹어줘서 고마웠어요.

사실 전복이 좀 비싸서 망설인 이유도 있었어요.

삶아서 보니 양은 적었지만 그래도 맛 나게 잘 먹었어요.^^

3. 외식을 했었습니다.

외식으로 먹은 목살스테이크샐러드입니다.^^

달면 어쩌나 약간 걱정을 했었는데 옆지기가랑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달지도 않았고, 맛 있었어요.

 

 

 

지금도 이 땅 위를 떠도는 옛이야기 속 수많은 괴이怪異──.
괴이에 홀린 사람들은 전통상점 반월당半月堂의 신령한 여우요괴를 찾아갔다고 한다.

삐딱하지만 올곧은 마음을 지닌 고등학생 유단柳丹은 귀신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어떤 우연한 계기로 이매망량을 다스리는 여우 백란白蘭과 반월당의 요괴 점원들을 만나게 되고,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르는 경계에서 기묘한 이야기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천 년도 넘게 수많은 삶과 죽음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지요. 사실 삶이란 벽에 저절로 생긴 얼룩 같은 것이 아닐까? 너무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니 거기에 어떤 심오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뿐, 사실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 아닐까? 그러다 또 다시 생각했습니다. 의미가 있고 없는 것 또한 누가 정해주는 바가 아니다. 자신이 의미 있다고 믿으면 의미가 생기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한번 생각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영혼이 윤회를 되풀이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니면 아무 의미도 없는지 말입니다.”

 

 

 

 

 

 

 

 

 

 

 

 

 

 

 

 

 

 

 

 

 

 

 

 

 

 

 

 

 

 

<블로노트>는 타블로가 2008년 4월부터 2009년 6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매일 짧은 글귀를 전하던 동명의 코너를 직접 한데 모으고 추려서 다듬은 책이다. 저자 타블로가 직접 영어로 옮겨 쓴 <블로노트> 영문판 출간을 맞아 한글판과 영문판 그리고 타블로가 직접 들려주는 '블로 라디오(영문판)' CD를 한정판 세트로 묶었다.

<블로노트>는 타블로가 세상에 던지는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이다. 때로는 주변의 인간관계, 가족, 친구에 관한 냉철한 시각에서부터 나아가 다양하고 복잡해진 사회에 시원하게 내지르는, 타블로의 일관된 가치관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래퍼 타블로가 평소 주로 해오던 서사적이고 문학적인 음악 작업과 같지만 또 다르게 특유의 감수성을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함축적 문장들이 책 위를 흐른다.   -알라딘 책소개

 

 

 

 

17년 전, 아프리카의 전장에 죽지 않는 인간이 나타났다. 그 후, 드물게 인류에 나타나는 결코 죽지 않는 미지의 신생물을 인간은 '아인(亞人)' 이라 불렀다. 여름방학 직전, 한 일본인 고교생이 하교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 되살아난 소년에게는 거액의 상금이 걸렸다 그리고 전 일류를 상대로 한 소년의 도피행이 시작되었다.

 

 

 

 

 

 

 

 

 

 

 

 

 

 

 

 

 

 

 

 

 

 

 

 

 

 

일본호러소설대상,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문학상 3관왕에 빛나는 소네 게이스케의 도발적 미스터리 소설. 청부살인전문회사를 배경으로 살인을 '입찰'하고 '낙찰'받는 이야기이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냉소적 위트로 사회문제를 짚어냈던 소네 게이스케는 <암살자닷컴>을 통해 살인조차 인터넷으로 사고파는 세계를 창조해냈다. '청부살인전문회사'라는 독특한 설정에, 오로지 돈을 위해 사람을 죽이지만 묘한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 소설은 탄탄한 스토리와 마지막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숨 돌릴 틈 없이 독자를 몰아붙인다.

누구라도 익명으로 살인을 의뢰할 수 있고, 누구라도 입찰에 성공하면 살인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 청부살인전문회사 '암살자닷컴'. '성공률 100퍼센트, 마감 기한 보장, 맞춤형 살인 제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이 무시무시한 '암살자닷컴'에서 살인을 낙찰받는 청부살인업자들은 놀랍게도 그저 평범해 보이는 소시민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신념이나 복수 등의 감정에 의해서가 아닌, 오직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

 

히틀러의 후계자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사건의 막전막후를 담은 장편소설. 프랑스 공쿠르상과 일본 서점대상 해외도서 부문 1위, 미국 비평가 협회상 파이널 리스트 선정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가디언, 르몽드 등 전 세계 유수 언론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작가 스스로 '토대 소설(infra novel)'이라고 명명한 <HHhH>는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건, 오디오와 속기 자료를 토대로 에피소드와 대사를 구성하고, 여기에 작가의 취재 및 집필 과정까지 소설로 담아내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역사 소설을 선보였다.

 

 

 

 

 

 

 

"가슴에 사표 한 장 품지 않은 직장인이 어디 있냐? 나도 항상 품고 있다." 부장님도, 팀장님도, 과장님도, 대리님도, 하다못해 입사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신입사원과 인턴도 모두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다니는 이 시대, 과연 대한민국에 좋아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있기는 한 걸까?

야근.주말 수당이 당연하지 않은 곳, 오전의 네 일이 오후에는 내 일이 되는 곳, 어제는 다닐 만하다가도 오늘은 당장 그만두고 싶어지는 곳, 바로 회사. <회사가 싫어서>는 28살의 나이에 두 번의 입사와 두 번의 퇴사를 경험한 너구리 작가가 단물 쪽 빠질 때까지 굴렀던 회사 생활의 단상을 유머러스하고 뼈 있는 짧은 글로 정리한 에세이다.

 

 

 

 

 

 

 

 

 

 

 

 

 

 

 

이영희 장편소설. 이랑비랑 한약국, 그곳에 이 년 만에 손님이 찾아온다. 이 년 전 이곳에서 함께 살았었던 윤세. 빈유 오라버니부터 동무인 미우까지 어머니를 제외하고 모두가 반기는 그를, 어째서인지 빈하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르고 다시 예전처럼 가까워진 두 사람. 하지만 미우가 윤세를 좋아해도 되냐고 묻는 말에 빈하는 어쩐지 마음이 불편해진다.

그리고 불현듯 찾아온 잃어버린 이 년 전의 기억. 믿고 싶지 않은 기억의 진실에 빈하는 충격을 받고 윤세를 피하는데…. 그리고 빈하의 오라버니 빈유는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이어지지 못할 인연에 괴로워한다. 사시사철 꽃을 피우는 화가야, 신비한 꽃의 나라에서 또다시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냉철한 시선으로 사회를 꿰뚫어보는 인문학자 진중권. '모두까기 인형'으로 불리던 그는 2013년 비 오는 어느 날 '냥줍' 이후 새사람 '진 집사'로 거듭나기에 이른다. 뾰족뾰족 날카로움을 자랑하던 그가 어느새 고양이와 찍은 사진을 트위터 대문에 걸어둘 정도가 되다니….

그의 반려묘는 '루비', 진중권이 존경하는 철학자 루트비히 요제프 요한 비트겐슈타인에서 따왔다. 루비는 부르기 편하라고 줄인 것이고, 점잖은 신사숙녀들이 모인 공식 자리에서는 '루트비히 (진) 비트겐슈타인'이다. 연남동 골방에 은둔하는 현대의 수도승 진중권은 작업할 때 3일씩 세수도 안 하고 목욕도 안 하고 때로 이도 안 닦는다는데, 이 고독한 학문의 길에 루비는 유일한 친구이자 영혼의 동반자가 되어준다.

 

 

 

 

 

 

 

 

 

 

 

 

 

 

 

 

 

이노 로맨스 소설. 같은 해,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 코흘리개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늘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 소꿉친구. 주해솔이 있는 곳에 가면 서도형이 있고, 서도형이 있는 곳에 가면 주해솔이 있다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어린 시절 추억 속에 서로가 없는 순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생긴 갑작스러운 관계의 변화, 일방적인 이별, 그리고 재회. 제대로 된 인사조차 없이 떠나 버린 도형은 불현듯이 다시 눈앞에 나타나 해솔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들었다.

 

 

 

 

 

 

사파 최고의 인물인 천마신군의 제자 한비광과 정파 최고의 기인인 검황의 손녀딸 담화린이 거친 무림을 배경으로 펼치는 무협만화. 주인공 한비광은 무모하리만큼 겁이 없고 낙천적인 인물이다. 우연한 인연으로 천마신군의 6번째 제자가 된 그는 뛰어난 경공술을 터득하고 있으며 한번 본 무술은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무술의 천재이다. 뛰어난 미색을 갖춘 여주인공 담화린은 정파중의 으뜸인 검황의 손녀딸로 실종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남장으로 변장하고 강호를 누비다 한비광을 만나 사랑을 키워간다.

 

 

 

 

 

 

 

 

 

모리 히로시의 'S & M'(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제9탄. 시리즈 누계 발행부수 390만 부에 빛나는 일본 이공계 미스터리의 금자탑. 이번 작품에서는 피규어 등을 만드는 모델러의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진다. 작가 자신이 모형 마니아이기도 해서 시리즈 완결을 앞두고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을 창작한 셈이다.

 

 

 

 

 

 

 

 

 

「미스테리아」 10호에서는 2016년 출간된 미스터리/스릴러 소설 결산과 함께 오컬트 미스터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명단과는 또 다른 '개인적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숨어 있는 수작들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회다.

두 번째 특집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19세기 말 추리소설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크게 융성했던 고딕 호러 소설의 영향 아래서 꾸준히 그 맥을 이어온 오컬트 미스터리의 역사와 영미권과 일본에서 집필된 주요 작품들을 소개한다. 한국의 경우, 대표적 오컬트라 할 수 있는 '사주' 중에서도 '그림 사주'라 불리며 서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는 <당사주>의 (다소 낯선) 세계를 소개한다.

 

 

 

 

스탠 리(Stan Lee)는 미국 코믹스의 역사에서 가장 전설적인 이름이다. 진보적이고 창조적인 리더십으로 마블 코믹스를 발전시켰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히어로들과 악명높은 슈퍼 빌런들을 창조한 위대한 작가이다.

스탠 리는 인간적인 고뇌에 빠지는 슈퍼히어로의 이면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복잡한 심리 구조를 가진 악당들을 등장시킴으로 기존의 단순하고 평면적인 선악 대결 구도에 갇혀있던 코믹스 계에 재치와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초인의 이야기 속에 인간미를 부여한 것이다. 스탠 리는 그런 과정을 통해 20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코믹스 신화를 창조했다.

 

 

 

 

 

 

 

 

 

 

 

 

 

 

 

 

 

 

 

 

 

 

 

 

 

 

 

 

 

 

 

 

 

2016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이외수가 선사하는 사랑시 47편과 정성스럽게 그린 손그림들. 엽서 한 장에 담긴 매혹적이고 알싸하며 아프고 소소한 연애의 순간들. SNS로 타인과 가까워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 멀어진 세상에 감성의 연금술사가 띄우는 연애편지.

작가 이외수의 사랑에 관한 시 47편을 모았다. 거기에다 정성스럽게 그린 손그림을 곁들였다. 이외수는 소설가로 널리 알려졌지만 <풀꽃 술잔 나비>(1998/동문선)와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2000/고려원) 두 권의 시집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시집에서 돋보이는 것은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사랑의 풍경이다. 이미 독자들로부터 검증받은 대중작가답게 그의 시는 매우 쉬운 언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상 속의 연애 감성을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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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2-23 1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애님도 올해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ㅎㅎㅎ

후애(厚愛) 2016-12-23 10:57   좋아요 2 | URL
yureka01님 감사합니다.^^
yureka01님께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6-12-23 1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애님도 메리크리스마스.^^

후애(厚愛) 2016-12-23 16:43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께서도 메리크리스마스.^^

겨울호랑이 2016-12-23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후애(厚愛) 2016-12-24 11:23   좋아요 0 | URL
겨울호랑이님께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6-12-23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2016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후애(厚愛) 2016-12-24 11:24   좋아요 1 | URL
앗 북프리쿠키님 감사합니다.^^
북프리쿠키님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ㅎㅎ
북프리쿠키님 메리크리스마스.^^

서니데이 2016-12-23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2016 서재의달인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후애(厚愛) 2016-12-24 11:2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2016년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캐모마일 2016-12-23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전복 사진이 정말 맛나 보이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기원합니다.^^

후애(厚愛) 2016-12-24 11:28   좋아요 0 | URL
배가 고플실 때 뭐라도 드셔야하는데..^^;;
캐모마일님께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12-23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4 1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거서 2016-12-24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축하 드립니다!

후애(厚愛) 2016-12-24 11:33   좋아요 0 | URL
오거서님 감사합니다!!^^
오거서님도 서재의 달인 축하 드립니다!!!!!!!^^

은탱이 2017-01-05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전복 ㅠㅠㅠㅠㅠㅠ❤❤❤❤👍😍

후애(厚愛) 2017-01-07 14:57   좋아요 0 | URL
전복을 좋아하시는군요.^^
 

오늘 동지(冬至)에요.^^

동지팥죽은 끓여 드셨는지요..

저는 팥은 싫어하는데 아니 콩 종류는 거의 싫어하는데 팥죽은 좋아해요.

아 땅콩이랑 완두콩은 좋아합니다.

주위에서 콩은 다 좋다고 골고루 찾아 먹으라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네요.^^;;

싫어하는 콩이라서 그런지 눈 앞에 있어도 손이 잘 가네요.

 

팥죽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시대를 정직하게 품었던 스승, 故신영복 선생의 1주기를 맞아 생전에 남긴 글과 인터뷰를 두 권의 책과 한 권의 필사노트로 묶었다. <만남, 신영복의 말과 글>은 신영복 선생의 1주기를 추도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초판 한정 세트이다.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 신영복 유고>
신영복 선생(1941~2016)이 생전에 신문과 잡지 등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3부로 재구성한 것이다. 선생은 신문과 잡지 등에 많은 글을 기고했는데, 생전에 선생이 피력하신 말씀과 사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글들을 선정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손잡고 더불어 - 신영복과의 대화>
신영복 선생이 생전에 가진 많은 대담 중 10편을 가려 엮은 것이다. 1988년 감옥에서 나와 작고하시기까지 가진 수많은 인터뷰 가운데 선생의 육성과 사유가 오롯이 담긴 인터뷰를 꼽아 날짜순으로 수록하였다. 대담 당시 찍은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기록의 생생함을 더했다.


<만남 - 신영복 필사노트>
그리운 신영복 선생을 만나는 또 하나의 방법. 선생님의 삶의 정수가 담긴 잠언을 읽고 직접 써 보는, 필사의 기쁨. 삶의 길모퉁이에서 불현듯 마주치는 신영복의 에스프리.   -알라딘 책소개

 

 

 

 

 

 

 

한국미술

 

 

 

 

 

 

 

 

 

《호두까기 인형》은 출간된 지 20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온 독일의 명작 동화이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따듯하고 행복해지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동화와 함께 컬러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의 크리스마스 데코 컬러링북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뒤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는 마리를 따라가다 보면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크리스마스 패턴, 그리고 데코 아이템으로 가득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만날 수 있다. 이제 명작 동화 《호두까기 인형》의 감동은 그대로 담고, 패턴으로 더욱 멋있어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동화 한 편을 당신의 손끝에서 완성해보자.

 

 

 

 

 

 

 

 

 

 

 

 

 

 

 

 

 

《주식방문》에 기록된 음식을 재현하여 음식 사진과 조리법을 실었다. 고어로 필사된 원문을 현대어로 번역하여 싣고,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주를 달아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핵심적인 사건과 주제를 담은 100여 개의 명료한 글들이 함무라비 법전, 르네상스, 미국의 독립혁명, 제2차 세계대전, 그 외의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생생히 되살려낸다. 또한 율리우스 카이사르부터 버락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지도자, 사상가, 전사들의 전기를 통해 그들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살펴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왔는가를 보여준다.

이 책은 인류의 삶을 재조명하며 역사적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싹튼 이유는 무엇일까, 스페인은 어떻게 중남미를 정복했을까, 무엇이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는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인칭 시점으로 써 내려간 쿠바 아바나 여행기. 한 달 동안 쿠바를, 좁게는 아바나를 둘러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저자는 기자로서 쌓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많은 사람들을 만나 취재했고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결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또한 저자는 7년 반 전에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경로를 따라 여행하며 쿠바를 이미 경험한 적이 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쿠바를 더 가까이서 그리고 더 낯설게 살폈고 그 내용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너는 쿠바에 갔다》는 쿠바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 혹은 쿠바를 여행했거나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와 생각거리를 안겨줄 것이다.

 

 

 

 

장혜현의 포토에세이. 누군가와 이별하고 또다른 사랑을 기다리는 서른 즈음의 여성이 화자로 등장한다. 전반부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냈던 시간에 대한 그리움, 아쉬움, 안타까움으로 가득하다. 그 시간이 무려 5년에 가깝다면 그녀가 아픔으로부터 벗어나는 데도 그만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녀는 그 절대적일 것 같았던 상대와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콕 집어 표현하지 못한다.

그녀는 그와의 사랑을 캐리어에 담아 혼자만의 이별 여행을 떠난다. 오사카와 교토, 그리고 도쿄를 여행하면서 아픈 마음을 달랜다. 파리로, 인터라켄으로 간 여행에서는 그와 연결돼 있던 마지막 끈이 희미해져 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이제 또다른 누군가와 새로운 사랑을 해도 좋을 때가 찾아온 것만 같다.

    

 

 

 

 

이현성 장편소설. 처음은 복수로 시작했지만, 꼭 복수가 아니어도 좋아. 대장의 옆에만 있을 수 있다면 상관없어. 여자의 몸으로 누구보다 뛰어난 칼 솜씨, 체력, 일 처리를 가진 미모 최강 루와 내 개일 뿐이야. 내 개는 남자야. 그런데 왜 난 내 개를 볼수록 껴안고, 키스하고 싶은 거지? 마법사 티그리스의 마지막 남은 검은 호랑이이자, 토스카의 대장 케이의 움찔움찔 아슬아슬한 로맨스.

또한 티그리스를 빼앗고, 인간들을 병기로 만들어 제국을 건설하려는 오르딘 백작의 야심과 오르딘 백작을 무너뜨리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토스카 일당의 모험기. 화상 흉터의 저주에 걸려서부터 풀리기까지 루와 케이의 감정 교류를 통해, 외면을 넘어선 내면적 사랑, 첫사랑 등 깊고 애절한 로맨스를 엿볼 수 있다.

 

 

 

 

 

 

 

 

 

 

 

 

 

 

 

 

 

고양이의 흔적을 따라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까지 미술사를 좇아오면서 신, 악마의 조력자, 유용한 쥐잡이, 친구 그리고 가족의 일원으로 다양한 역할을 맡았던 고양이들을 소개한다. 우연히 친구의 고양이를 잠시 돌봐주게 된 후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진 지은이는 고양이를 키워드로 하여 미술의 역사를 다시 훑어보게 된다.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니, 세상만사가 고양이와 관련 있어 보이고” 여러 번 보았던 그림에서 처음으로 고양이의 존재를 눈치 채게 되기도 한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그림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색다른 미술사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연이은 장편소설. 달까지 오래 머물다 쉬어 간다는 아름다운 고장, 월산. 하룻밤 새에 인생이 짓밟힌, 달 선녀라 불리던 한 여자의 불우한 삶은 대를 잇는 저주로 반복된다.

재벌의 사생아인 정소월은 할아버지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 낯선 고장 '월산'으로 향한다. 사냥꾼들에게 해코지를 당할 위험에 처한 소월을 누군가가 구해준다. 그런데 그 누군가의 행색이 좀 오묘하다. 훌쩍 큰 키에 머리는 산발이고 옷은 흙투성이, 게다가 맨발이다. 그의 이름은 차무영, 월산 대저택의 모자란 도련님이다. 사실 소월은 무영과의 정략결혼을 위해 월산에 보내진 것이었다.

 

스티븐 킹 소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같은 해 출간한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함께 「시카고 트리뷴」이 선정한 2014년 화제의 책 12선에 꼽힌 <리바이벌>. 기타리스트가 된 소년과 신을 등진 목사의 평생에 걸친 기이한 인연과 거기에서 비롯된 초자연적인 공포를 다루었다.

근래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끈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해 온 스티븐 킹은 <리바이벌>에서 자신의 초기 작품들에서 드러냈던 장기를 십분 발휘하여, 미지의 현상에서 느끼게 되는 원초적인 공포를 흡인력 넘치는 이야기 속에 생생하게 담았다.

스티븐 킹은 아서 매컨의 <판이라는 위대한 신>,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H. P.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면서 "오랜만에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 본격 호러를 쓰고 싶었다. 또한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당나라의 여가오락, 깊은 밤에 듣는 불가사의한 무서운 이야기, 동물들과 맺은 기이한 인연, 양귀비부터 측천무후까지 당나라를 대표하는 절세미인들,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듯 다른 당나라의 절기와 풍습에 담긴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소개한다.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태평성세 당나라의 현란하고 다채로운 풍경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제35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2014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안태운 시인의 첫 시집이다. 액체처럼 유연하게 읽히는 문장들과 그 문장으로 짜여진 시집 전체가 지니는 견고함이 상반된 놀라움을 선사하는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은 첫 시부터 마지막 시까지 막힘없이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 같다.

문장은 정련되었고 이미지는 선명하며 구성은 빈틈이 없다. 안태운의 시는 수면 위의 잔잔함과 수면 아래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포괄한다. 수면 아래가 궁금해 자꾸만 그 물속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 그것이 시인 안태운이 보여 주는 그의 '첫' 세계다. 민음의 시 2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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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12-21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풍부한 내용의북가이드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애님도 건강한 하루 그리고 2017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후애(厚愛) 2016-12-21 18:19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님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님, 늘 건강하시고 남은 2016년 즐겁게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ureka01 2016-12-2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고 보니 오늘 동지군요..^^낮이 제일 짧은 날....~~^^...

후애(厚愛) 2016-12-21 18:20   좋아요 0 | URL
네 팥죽은 드셨어요.. 저는 못 먹었습니다..ㅠㅠ

캐모마일 2016-12-21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영복 선생님 책은 알라딘 알림보고 관심생겻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신영복 선생님 책과 스티븐킹 신간에 눈길이 가네요.

후애(厚愛) 2016-12-21 18:22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 알라딘 상품페이지에서 담아 온 책 정보인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신영복 선생님 책과 스티븐킹 신간에 자꾸 눈길이 가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2016-12-21 1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1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캔디캔디 2016-12-2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이 동지였나요, 세상에. 점심 먹고 들어오도록 동지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축축하니 팥죽 먹고 딱 좋은 날씨인데 밤이 제일 긴 하루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후애(厚愛) 2016-12-21 18:27   좋아요 0 | URL
네 벌써 오늘이 동지에요.. 물론 반은 흘려간 버렸네요.^^
대구는 안개도 많고, 흐리고 비도 조금씩 내렸어요.
저는 요즘 푹 빠져 있는 <홍천기>책을 밤에 즐독하려고 합니다.^^
캔디캔디님 좋은 책과 함께 편안한 시간 되세요.^^

낭만인생 2016-12-21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소개글 늘 신선하고 좋습니다. 팥죽 드시고 행복이 깃드는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후애(厚愛) 2016-12-21 18:29   좋아요 0 | URL
낭만인생님 감사합니다.^^ 팥죽을 못 먹었습니다..ㅠㅠ 먹으려 가려고 했었는데 못 갔어요.
내년에는 꼭~!!!^^
낭만인생님께서도 행복이 깃드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 6시쯤에 눈을 뜨고 거실에 나왔더니 모닝커피를 마시고 있던 옆지기가

"겨울비가 내려." 그런다.

"어? 정말?"

창밖을 봤더니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7시쯤 그치더니 이제는 그냥 흐리다.

오후쯤에 다시 내릴거라고 하던데...

이틀정도 날씨가 참 좋았던 이유는 겨울비가 내릴려고 그랬나.

여튼 갈수록 추워지려나...

그래도 지난주에는 날씨가 좀 풀려서 좋았다.

 

난 정말 싫다.

차별하는 사람...

무시하는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

다 알고 있는데 거짓말하는...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

기분이 나쁘다..

나한테는 그렇다쳐도 다른 분들께는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제는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훌훌털어버리기로 했다.

신경끄자.

신경 쓸 일도 많은데 이런 일에 에너지 낭비하지 말자.

나도 100%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한테 상처주지 말고

기분 나쁘게 하지 말고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한주가 되길~

 

 

그나저나 겨울비가 조금 더 내려주면 좋겠지만 옆지기가 자전거 타고 출근을 해서...^^

아직은 덜 추우니까 괜찮다고 운동삼아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다닌다.

저자가 음식 수행자로 살면서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내 몸과 마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삶의 위기와 고통은 어떻게 맞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사찰음식의 철학과 잘 버무려 냈으며, 무엇보다 스님을 찾아오는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따듯하게 위로하고, 더 이상 아픈 사람들이 자신을 찾지 않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기도로 이 책을 썼다.

 

 

 

 

 

 

 

 

'사바나'보다 살벌한 사치와 강박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인류학 하는 아줌마의 신랄하고도 통쾌한 생존 기록. 9.11 테러 이후 그 잔재가 남아 있는 다운타운을 떠나 뉴욕에서 가장 안전하고 부유한 '어퍼이스트사이드'로 이사한 저자는 이곳에서 뜻하지 않게 '희귀종족'의 특이한 '생태계'를 목격한다.

'상류층'이라 불리는 이 희귀종족은 주로 펜트하우스 정글에 서식하며, '명품 백'이 없으면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구할 수 없고, 자기보다 값싼 가방을 든 여자를 자신의 값비싼 '버킨 백'으로 치고 지나가는 공격 행태를 보인다. 고강도 다이어트로 다져진 '완벽한 몸매'로 종족 정체성을 확인하고, 품위 유지를 위해 연 1억 원을 거뜬히 사용한다.

 

 

 

 

 

 

가수 김장훈은 '문제적' 인간이다. 철학과 소신이 지나치게 뚜렷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하고 가끔 욕을 먹기도 한다. 그럼에도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건 "내 인생에 쪽팔리기 싫어서 오늘만 산다"는 사람이다. 자기 이름으로 된 집 한 채 없이 월셋집을 전전하면서도 왜 그는 몇십 년째 나눔 활동을 주저하지 않는 걸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사회의 약자들에게 손을 내밀게 하는 걸까? 그가 그토록 뜨겁게 세상에 전하려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2016년 한 해, 작가 백영옥이 되살려내 수많은 독자들을 웃고 울린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가 다이어리 속으로 들어왔다.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초록지붕 집의 꿈 많은 수다쟁이 소녀, 앤 셜리. '주근깨 빼빼머리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언제 들어도 가슴 뛰는 노래의 주인공.

'빨강머리 앤'을 추억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 소설가 백영옥의 베스트셀러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을 이제 매일 곁에 두고 하루를 정리하는 다이어리북으로 만나보자. 유년시절의 추억으로 깊이 새겨졌던 빨강머리 앤의 사랑스러운 말들을 다시 불러와, 독자 스스로 하루하루 지금의 삶에서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와 찡함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페이지를 채워가는 책이다.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이상희, 일간지 기자 최현미, 출판평론가 한미화, 동화작가이자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사회로 나온 이후 글과 책을 매개로 쭉 살았던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 영역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일하며 글 쓰며 나름의 성취를 이뤄냈지만, 이들의 일상 역시 다른 이들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직장인으로, 엄마로, 딸로, 연인으로, 친구로 살아가면서 복잡하고 유해한 일상을 견디며 지냈다.

이들이 스스로를 위해 선택한 처방전은 바로 그림책이었다. 글 쓰는 시간대부터 심지어 커피 마시는 습관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취향과 습관을 갖고 있지만 이들은 각자의 터전에서 삶의 고단함을 극복하는 피난처로 그림책을 선택했고, 언젠가부터 그림책을 세상에 알리고 전하는 데 누구보다 열심인 전문가가 되었다. 그런 어느 날 그림책이 각자의 피난처가 되어주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그들은 그것 하나로 의기를 투합, 한 권의 책을 함께 내기에 이르렀다.

 

 

 

 

 

 

 

 

 

 

 

 

 

 

 

 

 

박은몽 작가가 소설 <선덕여왕>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소설. 비운의 황제 삼맥종과 그의 여인 리아,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화랑도의 가슴 뜨거운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계림이라 불리는 나라이자, 신의 나라인 신국을 다스리는 신, 황제가 있다. 황제의 운명으로 태어났으나 그 자리를 노리는 자들에게 둘러싸인 위태로운 왕 삼맥종. 하늘 아래 태양이 둘일 수는 없듯이, 황제의 자리도 그 주인은 오로지 한 명일 터. 잡아먹지 않으면 잡아먹히고 마는 치열한 권력의 세계에 발을 내딛은 삼맥종과는 정반대로, 태생부터 흙수저인 설성이 있다.

 

 

 

 

 

 

한 사람의 일대기를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그가 태어나 자란 고향과 잠들어 있는 무덤을 찾아가 볼 일이다. 저자는 조선의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42기의 왕릉 중 북한에 자리한 2기를 제외한 40기의 왕릉과, 왕이 되기 전에 죽은 세손과 세자, 세자빈, 그리고 왕을 낳은 후궁이 잠들어 있는 14기의 원 답사를 모두 마쳤다.

두세 번에서 많게는 대여섯 번까지 능, 원, 묘를 찾아가며 조선이 남긴 족적을 따랐다. 3년간의 자료 수집과 답사, 그리고 끊임없는 고민의 결과로 <조선이 버린 왕비들>이 출간되었다. <조선이 버린 왕비들>은 조선의 국모 자리에 앉았으나 폐비가 된 11명의 왕비들을 다룬다. 그중 7명은 죽은 뒤 다시 왕비의 칭호를 얻었으나, 나머지 4명은 영원히 폐비로 남고 말았다.

 

 

 

 

화학자이자 소설가인 트위터리안 곽재식(@gerecter)이 별도로 운영하는 140자 소설(@gerecter2) 계정에 2012년 말부터 연재한 200여 편의 내용 중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99편의 내용을 새로운 일러스트 작업과 함께 모아 엮은 책이다.

띄어쓰기를 포함한 140자 안에 기-승-전-결을 모두 갖춘 완성된 형태의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는 곽재식 작가의 <140자 소설> 속 내용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비판적 이야기와 낄낄대며 한 번 웃을 수 있는 우스개, 잊고 있었던 사랑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가 될 법한 발랄한 상상까지 매우 다양하다.

 

 

 

 

뉴미디어 콘텐츠에 나타난 여성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그 재현 양상과 서사적 기능을 고찰한 연구서이다. 여성 캐릭터를 단독으로 전면에 내세워 최초로 대중적 성공을 거둔 게임 <툼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부터 시작하여 <굿 와이프>나 <그레이 아나토미>,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최근에 방영된 미드,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과 같은 영화나 인터랙티브 드라마, 웹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스토리텔링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각 장르에서 최초로 등장한 여성 캐릭터와 대중적 성공을 거둔 사례들, 작품 속 여성 캐릭터뿐 아니라 1980년 게임팩 시대부터 모바일 게임과 가상현실(VR)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디지털 게임을 저자가 직접 플레이하여 여성 캐릭터들의 유형을 분류해낸 작업은 국내 최초의 학술적 시도로서 그 의의가 크다.

 

 

 

 

 

저자는 광화문 무국적 술집 '몽로'와 서교동의 '로칸다 몽로'를 오가면서 요리를 하는 주방장이다. 남들은 '셰프'라고 부르지만 그는 한사코 'B급 주방장'이라고 말한다. 매일매일 광화문과 서교동을 오가면서 면벽수도 하듯이 제철 재료로 박찬일식 요리를 한다. 틈나는대로 세상의 먹거리와 먹고 사는 일을 소재로 글을 쓴다.

그가 먹고 사는 일의 지엄함을 얘기한 에세이집 <미식가의 허기>를 펴냈다. 이 책은 그동안 경향신문에 연재한 '박찬일 셰프의 맛있는 미학'을 토대로 엮었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이 뚜렷한 이 나라의 주방장으로서 보고, 느끼고, 만져본 이야기를 때로는 뜨거운 돼지국밥처럼, 때로는 맛있는 닭튀김처럼 쫄깃한 문장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루스 오제키 장편소설. 시간의 흐름 속에 '마법'처럼 연결되어 있는 사람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도쿄의 10대 소녀 나오와 104세 비구니 할머니 지코, 캐나다의 소설가 루스, 그리고 죽고 싶어하는 하루키 2번과 이미 죽고 없는 하루키 1번을 주인공으로 시간과 존재에 대해 탐색하는 뭉클하면서도 단단한 소설이다.

정교한 구조, 속도감 있는 전개, 내밀하고도 보편적인 소재, 따뜻한 인간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소설은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3년 맨 부커상 최종후보였으며, LA 타임스 소설상과 영국독립서점협회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톨스토이 재단이 21세기 최고의 외국소설에 수여하는 '야스나야 폴라냐 상'을 수상했다.

 

 

 

 

 

≪샌드맨≫에 친숙한 독자라 해도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친숙했던 장면들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작가 닐 게이먼의 말처럼, ≪샌드맨: 서곡≫은 지금까지 모든 독자들에게 의문으로 남았던 부분을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풀어낸다. 물론 답보다 더 많은 의문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역시 닐 게이먼에 따르면 “샌드맨의 본질”일 테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더해 디럭스 에디션인 ≪샌드맨: 서곡≫에는 풍성한 부록이 가득하다. 그중 백미는 담당 편집자 셸리 본드의 진행으로 이뤄진 인터뷰. 닐 게이먼과 J.H. 윌리엄스 3세, 데이브 스튜어트가 직접 밝힌 그들의 작업 방식과 인생철학은 그야말로 보물과 같은 자료이며, 세계적인 레터러 토드 클라인이 말하는 레터링 작업 설명은 현업 교과서로 써도 될 만큼 탁월하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 세상을 보는 마음으로, 거장들의 업무 방식과 속마음, 그리고 ≪샌드맨≫ 서사시의 찬란한 비밀을 감상할 때가 왔다.

    

 

 

 

 

 

 

 

 

 

 

 

 

 

 

 

 

 

 

<아트 오브 마블 -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MCU 공식 코멘터리 아트북이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각본, 제작, 감독을 맡은 스콧 데릭슨과 마블 스튜디오 회장 케빈 파이기를 비롯해 영화 제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시각효과팀장 라이언 메이너딩, 의상디자이너 알렉산드라 번, 프로덕션 디자이너 찰스 우드는 물론이고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틸다 스윈튼의 코멘터리까지 담겨 있어 내용의 풍성함을 더한다.

기존 마블 영화에 비해서도 유독 시각효과의 비중이 높았던 만큼 분야를 담당했던 스태프들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넘치고 어느 정도는 패턴화된 것처럼 느껴지던 마블 영화 공식을 깨기 위한 감독의 도전과 열정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아이언 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유니버스의 일류 캐릭터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인지도의 닥터 스트레인지 솔로 무비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마블 스튜디오의 저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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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15: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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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08: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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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21: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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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08: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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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책~

 

박하민 작가님의 시대물로맨스 장편소설 <경성 탐정 사무소>가 출간이 되었다.

전2권이 완결인 줄 알았는데 검색을 해 보니 전5권이 완결이라고 한다.

 

12월 1,2권

 

1월 3,4권

 

5권은 모름. (2월에 나오지 않을까???)

 

연재때 인기를 끌었던 <경성 탐정 사무소>

종이책으로 나와서 반갑고 기쁜데 완결이 아니라서...

꾸준히 내 주실거라고 믿지만 완결이 될 때 박스세트로 나올까봐 걱정이 된다.

지금 1,2권을 예약을 해야하나...

아니면 기다렸다가 완결이 되면 구매해야하나...

1,2권 이벤트도 하고 있는 중인데...

예판기간도 너무 길고...ㅠㅠ

그래도 이벤트 때문에 예약주문해야할 것 같다.

 

아~ 정말 박스세트로 나올까봐 고민이 많이 되네..

만약 박스세트로 나온다면... 그냥 포기하지 뭐.

박스세트 아니더라도 책이 충분히 마음에 드니까.^^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당신의 하루하루가 만족과 감사로 채워지시길…"

365일 마음 달력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알라딘 책소개

 

 

 

 

 

 

 

박하민 장편소설. 휘황찬란한 불야성, 화려한 욕망의 도시 경성. 명치정 일정목 사십오 번지 경성탐정사무소의 문이 열렸다. 혈혈단신 천애 고아, 가진 것은 씩씩함 하나뿐인 열여섯 소녀 소화는 은밀한 덫에 걸려들고 만다. "아니에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정말이에요!" 홀로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청년 정해경.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그에게 잊고 싶은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해경은 누명을 뒤집어쓴 소화를 구하려 움직이게 된다. "이름만 알려 드리면 경성을 다 뒤져 저를 찾으시겠습니까?"

 

-알라딘 책소개

 

 

 

한희원 장편소설. 오로지 독립운동가 '비각 김도훈'만을 바라보며 역사 덕후로 살아온 영순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당신, 내가 보이나?" "아저씨, 정체가 뭐야?" "김도훈이오. 경성 출신, 김도훈." 1943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2016년, 박물관으로 변한 자신의 집에 홀연히 모습을 드러낸 도훈. 그런 그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단 한 사람, 영순.

"그래서, 실제로 만나 보니 많이 다른가?" "…글쎄요." "지금은 나 안 좋아해?" "됐거든요!" 거듭되는 두 사람만의 비밀스럽고도 신비한 만남,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은?

-알라딘 책소개

 

 

 

19~20세기 프랑스 부르주아 가문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여성의 삶과 운명, 그리고 여성으로부터 이어지는 생의 영원성(eternity, 이터너티)을 그린 프랑스 소설. 작가 알리스 페르네는 부부, 가족, 여성을 주제로 한 소설로 프랑스 문단에서 주목 받고 있는 소설가이며, 이 책은 인물의 성격과 내면을 들여다보고 묘사하는 듯한 내관적 서술 방식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당시 무명작가이자 경제학 교수였던 알리스 페르네를 대중에 알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 영화가 개봉되면서 원작도 다시 인기를 얻었다. 영화는 트란 안 훙 감독이 연출하고, 오드리 토투와 멜라니 로랑, 베레니스 베조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알라딘 책소개

 

 

 

여기, "희망을 더한 <로드>(코맥 매카시)"라고 불리는 소설이 있다. 피터 헬러의 첫번째 소설 <도그 스타>다. 아웃도어 스포츠 마니아이자 탐험가, NPR의 정기 기고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여러 잡지의 객원 기자이자 작가인 피터 헬러는 2012년 <도그 스타>를 발표하며 단숨에 헤밍웨이와 잭 런던에 비견되는 작가로 평가받았고, 작품 역시 평단과 독자, 그리고 작가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전염병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죽어버린 세상에 살아남은 남자 '힉'과 그의 개 재스퍼, 그리고 그가 만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에서, 작가는 특유의 시적인 언어로 종말이 임한 세상과 생존자들의 고독한 분투, 그리고 끝내 소멸되지 않고 반짝이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알라딘 책소개

 

 

 

 

 

 

 

 

 

 

 

 

 

 

 

 

 

 

 

월간 그래픽노블 22호는《타임》 지가 최고의 그래픽 노블로 3번이나 선정한《담요》를 다룬다. 크리에이터 크레이그 톰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담요》는, 자신이 가장 고통받던 시절, 자신만의 뮤즈를 발견했다가 사랑의 꿈에서 깨어나는 과정을 독특한 스타일로 담았다. 주변의 각종 억압과 그 속에서 얻은 사랑, 그리고 성장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섬세하게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담요》를 구성하는 이야기와 주제, 스타일 등 작품의 중요한 특징과 함께《담요》에는 드러나지 않은 크리에이터의 이야기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작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고집하며 훌륭한 그래픽 노블을 출간하는 출판사 이숲 인터뷰를 수록했다.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토대를 마련하고,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숨은 주역이었으면서도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자살했던 슬픈 천재 앨런 튜링의 이야기도 읽어보자.
-알라딘 책소개

 

 

 

코드 네임 '솔리드 스네이크'. 악마의 핵병기 '메탈기어'를 몇 번이나 파괴하고 세계를 파멸에서 구한 남자의 육체는 급속한 노화에 침식당했다. 나노머신과 네트워크로 관리 및 제어되고, 이윤을 추구하는 경제 행위로 변화한 전쟁. 중동, 남미, 동유럽… 노쇠한 몸을 이끌고, 스네이크는 낯선 전장으로 향한다. '전 세계적인 전쟁 상황'의 실현이라는 악몽에 사로잡힌 숙명의 형제, 리퀴드 스네이크를 말살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저주받은 피를 끊기 위해서.

 

-알라딘 책소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출간된 지 거의 10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그 인기는 여전히 사그라질 줄 모른다. 이 책은 1930년대와 1960년대에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폭발적 반향을 일으키며 반문화의 '바이블'이 되었으며,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 나오는 문장은 무수한 노랫가락과 각종 연설문, 주례사와 장례식, 그리고 온갖 책들에서 줄기차게 인용되어, 항상 곁에 두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이 책은 마음에 담을 만한 글을 뽑아 캘리그라피로 강조하여 마인드 테라피북의 기능을 추가하였다. 여백이 많은 편집으로 빈 공간에는 맘에 드는 문장을 써보아도 좋겠다.

 

 

 

 

 

 

 

 

 

 

 

 

 

 

 

 

 

 

 

B&M 여든한 번째 이야기. "네가 필요하다, 달빛검." 달콤한 말에 나는 그레이의 것이 되었다. 그레이가 필요하다기에 왕이 내린 칼로 왕국을 쪼갰다. 그레이가 원하기에 스승에게 배운 검으로 스승을 겨누었다.

선봉을 이끌어 아리베스 왕가를 쳤고, 무수한 사람을 죽였다. 변절자, 학살자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붙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 내 관심은 오로지 발론 후작을 새로운 왕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죽음 앞에서야 나는 깨달았다. '훌륭하다, 엔슬리 메이킨. 좆 같은 인생을 살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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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12: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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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12: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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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12: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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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15: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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