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 : 부를 탐하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4
최문애.박선희 지음, 최지경 그림 / 휴이넘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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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 * 부를 탐하다 * 휴이넘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효녀였던 심청이가 불효녀가 되기도 하고 착하기만 했던 흥부가 무능한 사람으로 비추어지기도 하는 등 고전의 해석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곤합니다. 휴이넘의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은 그렇게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고전을, 쓰여졌던 당시의 사회상을 통해 역사를 말하면서 왜 그러한 이야기가 쓰여질 수 밖에 없었는지의 본질속에서 작품을 제대로 해석해 주네요.

철저한 신분사회라 알고있던 조선시대는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사회의 중심이었던 신분제가 무너지면서 새로운 사회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경제관념이었습니다.  그건 공부만하던 선비가 먹고 살길을 찾아 매점매석을 한다는 박지원의 실학사상이  녹아있던 양반전과 같은 소설을 낳기도 했지요

휴이넘의 흥부전에서 우린 그렇게 변화해가는 조선후기의 생활모습과 경제관념이 반영되어서는 기존에 알고있던 악한사람의 대명사였던 놀부와 착한사람을 대표했던 흥부가 아닌 자본주의 사회의  부익부빈익빈의 개념을 찾아갑니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은 줄거리와 판소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져서는 스토리와 리듬감이 살아있는 가운데 들어가기, 고전읽기, 쉬어가기, 고전파헤치기 4단계로 이어지면서 지식과 상식이 풍부해져갑니다.
한 부모밑에서 태어나 한 부모밑에서 살게던 흥부와 놀부 두 형제는 태어날때부터 전혀 다른 성품을 지니고 태어났으니 놀부가 물욕이 많았다면 흥부는 불쌍한 사람을 도와줄줄 알았고 배려할 줄 알았던 것입니
다.

하지만 그것도 돈이 있을때의 상황이었으니 부모가 돌아가신후 맏이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조선의 상속제도에 따라 알거지로 쫓겨난 흥부는 당장 가족의 끼니가 걱정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게다가 자식은 오죽이나 많이 낳았던지 29명에 이르는 자식들을 보면서 금술좋은 부부관계를 탓하기에 이르지요.  







그렇게 조선시대의 경제관계가 급격히 변화한데는 직접 씨를뿌려 놓사를 짓던 방법을 탈피 모내기를 통한 이앙법이 자리를 잡으면서 수확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랍니다. 그로인해 농토를 소유한 평민들과 양반들을 중심으로 부를 쌓아간 반면 농토가 없던 일반 평민들은  더욱 더 가난해 졌던 것입니다. 또한 벼슬을 돈으로 사고 파는 병폐가 심각해지면서 양반들조차 돈벌이에 나서야만 했던 현실이었습니다.



그러한 사회적 현상은 가난한 흥부를 더욱 무능하게 만들어갔습니다. 매품도 팔고 삯바느질을 하는 등  닥치는 되는 일을 했지만 29명에 이르는 대가족이 하루 한끼를 해결하는것도 쉽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먹고살기 힘들었던 서민들은 나도 부자가 되고싶다라는 소망을 꿈꾸게 되었고 그러한 소망이 담긴 이야기가 만들어지기에 이른것입니다. 그렇게 흥부전속에는 조선 후기의 변화한 시대상이 녹아들며 당시의 생활모습들을 이야기속에 다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당장의 삶이 힘들더라도 언젠가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에 기운이 나고  복을 주고 벌을 내림으로써 사회의 응징이 따른다는 판결에 시원해지는 흥부전,  제대로 된 줄거리를 만나고 그것을 해석해주는 당시의 사회상을 통해 만나는 고전작품속에는 우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리듬감이 살아있는 대사에선 우리 고유의 예악인 판소리의 장단까지 몸에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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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 1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27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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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 / 세계탐험 만화역사상식 27번째

신간이 나오기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보물찾기 시리즈의 27번째 이야기는 이탈리아 였으니 그 시리즈가 집에 당도한 날 두 아이는 서로가 먼저보려 난투극을 벌입니다. 그렇게 우리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이 된 지 한참이랍니다.

책을 처음 본 순간 어떻게 이탈리아가 첫번째도 아니고 2번째 3번째도 아니고 27번째 이야기가 될 수 있는걸까 의아할 만큼 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보물만해도 상당합니다. 로마를 대표하는 콜로세움부터 괴테가 세상의 어떤 비극도 후세사람들에게 이처럼 기쁨을 준 적은 없다라고 표현했던 폼페이 유적등 그 중에서 토리 팡이 두 보물찾기 짱이  찾아야하는 보물이 무엇인지가 궁금했는데 바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완성한 율리우스력이었습니다.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데 그 의미를 짚어보더라도 역시나 싶어지는 주제였고 이 책을 통해 로마의 역사를 알아가다보면 더욱 더  왜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통해서 이탈리아 역사를 말하고 있는지가 저절로 납득이 되어집니다.

서로가 보물찾기 짱이라 우기는 팡이와 토리앞으로  세계역사 퀴즈대회 출전 자격증이 날아옵니다. 두 모험가가 그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리가 없지요.  세계역사 퀴즈대회의 1등을 꿈꾸며 오래간만에 의기투합하여 이탈리아 로마로 날아간 그들앞에 또 한명의 경쟁자가 나타났으니 영원한 라이벌인 봉팔이와 봉자바 남매였습니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던 32팀의 퀴즈대결은 마지막엔 토리와 팡이 그리고 봉팔이와 봉자바 두팀의 대결로 압축되고 결국은 보물찾기 짱들이 우승을 거두지만  악당 두친구들이 그냥 있을리가 없지요. 우승자에게 주어진 율리우스력의 조각과 우승 상금을 훔쳐서는 유유히 도망가기에 이릅니다.

악당을 쫓는 토리와 팡이의 뒤를 함께 쫓으며 아이들은 카이사르 율리사르가 살았던 시간속으로 들어갑니다. 
 



이탈리아는 지중해의 중심에 위치한 나라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문화 유산을 가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민주주의의 시작이 된 공화정이었으며 근대시민법의 바탕이 된 로마법이 있었습니다. 또한 과학 예술등 르네상스문명을 꽃피운 나라이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문화유산을 논하기 좋은 인물이 바로 율리우스 카리사르 였으니 귀족과 평민이 평등했던 공화정 시대에서 거대 영토를 가지게 되며 절대적인 권력을 요했던 왕정정치의 전환점이 된 시기가 바로 율리우스 카이사르였던 것 입니다. 
 

그러한 로마를 건설한것은  테베르강 유역에서  늑대젖을 멀고 자란 쌍둥이형제 로물루스와 레우스 형제 였고, 또한 로마의 바탕이 되었던 천주교는 기독교와 대립하면서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고 독특한 종교 문화를 완성하 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책의 주제가 되고있던 율리우스력이 있었습니다. 읽어버린 시간 10일을 딛고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만든 1년이 365일이요 4년에 한번 윤일을 만든 현대의 달력입니다. 세계사에서 직접적으로 만난다면 너무도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요, 한꺼번에 정리하는것조차 버거운 주제들인데 로마와 베네치아등을 좌충우돌 옮겨다니면서 이탈리아의 보물을 찾으려는 두 짱에게서 듣는지라 참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 만화 스토리속에 녹아있는 상식과 지식이 많아 더욱 더 유익합니다.
그리곤 세계탐험 역사상식코너를 통해 이렇듯 다시금 정리를 해주니 감으로 익혔던 내용들이 지식이 되어가네요. 그렇게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 1권에서 만난 이야기는  서양문화의 근원지가 되었던 이탈리아의 종교와 건축 음식과 문화 인물 세계유산이야기였습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지는 2권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펼쳐진다고 합니다.




세계역사퀴즈대회의 주최자였던 M경의 신분이 노출되면서 다음편이 더욱 더 기대가되고있는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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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3 : 크리스마스의 악몽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3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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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수사파일 3권 * 크리스마스의 악몽 * 아이세움

아이세움의 명탐정 과학 수사파일은 한마음과 이지성 두명의 초등학생이 과학상식과 심리를 활용하여 풀어가는 과학심리 추리동화입니다. 조금은 허황되고 비현실적인 소재일수도 있지만 그 둘의 든든한 조력자인 강력계형사 한말단 형사가 있어 지극히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가운데 사건 해결의 실마리들은 과학적 실험들을 증명해가고 이론들을 이해해가는 과정이어 과학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영어캠프에서 첫 인연을 맺었던 한마음과 이지성은 그 후 금요일 골목길의 공포에서 한번 더 맺은 인연을 빌미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하게되고 ,  그렇게 찾아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에 봉착합니다. 우발적인 사고였을까, 아님 치밀한 계획하의 살인인것일까. 알수 없는 사건을 파헤쳐가는 두 친구들의 활약은 전편보다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살인사건을 전체적으로 좌우하고 있던 전기와 전류의 과학 지식들은  도체와 부도체, 물의 역학관계  누전차단기의 역활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섭렵하고 있었는데 그건,  살인 사건을 풀어가는 실마리이다보니 아이들의 뇌리에 깊이 각이됩니다.  그건 또한  이렇듯 이야기와는 별도로 정리를 해주던 상식사전으로  완성되어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지성 할머니의 초대를 받아  집으로 찾아간 한마음은 때마침 정전으로 인해 저녁을 지을수 없게된 할머니의 건의로 집 근처의 유명한 패밀리 레스톨랑을 찾게됩니다. 주방이 훤이 보이는 좌석에 자리를 잡고는 음식 주문을 한 후 호기심어린 눈으로 주방안을 쳐다 보던 찰라 갑자기 주방 안이 시끄러워지 지면서  미남 주방장이 쓰러져 버리네요. 감전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렇게 사고 현장을 목격하게된 두 아이들은 초등학생 답지 않은 침착함과 치밀함으로 자칫 우연사가 될 뻔했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가게 된 답니다.




밀가루도 빵을 만들것이냐 ,피자냐, 파스타냐에 따라 재료가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있셨나요 ?
또한 고무로 된 슬리퍼는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그 슬리퍼에 박힌 박 하나와 물이 치명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은 짐작하셨나요 ?

두 아이의 행동속에는 그 모든것이 담겨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알게되는것은 이 책의 주제였던  전기와 전류, 전기회로에 관한 정리된 내용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마음이 알려주는 심리원리였답니다. 깐깐한 성격에다  화도  잘 내는 탓에 동업자는 물론이요 종업원과 애인에게까지 멀어져 간 레오 김과는 달리 온화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든든한 상사였던 박일품이었건만 자신보다 더 음식을 잘 만든다는 시기심이 그만 살인을 하기에 이릅니다.

살리에르라고 하는 아주 주 유명한 전설에 따르면 사랑도 포기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모두가 존경하는 궁정 작곡가가 되었던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만난 후 신이 고른 천재가 자신이 아니고 모차르트라는 생각에 엄청난 시기심에 사로잡혀서는  모차르트를 독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세계에서도 분명 있음직한 이야기이기에 과학적 지식과 더불어 강렬한 울림이 되어준 이야기였습니다. 나보다 공부를 안하는것 같은데 시험은 잘 보는 아이들, 더 인기있고, 더 잘난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 역시나 똑같이 느끼곤 하던 시기심이었기 때문입니다.

과학 심리 추리동화는 그렇게 과학적 기반위에서 아이들의 심리까지 짚어주고 있어 재미와 지식 인성까지 두루두루 챙겨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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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이슬람 - 오해와 편견에 갇힌 16억 문명의 진실 주니어 인문과학 캠프 2
하룬 시디퀴 지음, 김수안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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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B온다 처음 만나는 이슬람 / 오해와 편견에 갇힌 16억 문명의 진실

너무도 낯선 느낌, 잘 알지 못하는 세계에대한 두려움, 게다가 자연스레 연결되어지는 테러집단까지 이슬람하면 괜히 무서운 생각부터 하게된다. 그게 다는 아닐것이란 생각을 하면서도 괜한 무섬증이 올라온다.
그래서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이제야 좀 무언가를 알게되는걸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우린 왜 이슬람을 무서워하는걸까 ?. 역사를 이해하고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세를 돌아보다보면 종교적인 문제가 아주 밀착되어있음을 알게된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종교에서 불거지는 듯  그렇게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많은 종교 중 유독  세계 2대종교인 16억 인구의 이슬람 종교에만 우린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있었나 보다.

오랜시간 이슬람세계를 연구해온 저자는 이슬람적 입장에서 성지탈환을 두고 오랜 투쟁을 벌였던  십자군 전쟁을 시발로 그후 경제적 자원적 문제가 얹어지면서 더욱 더 골깊은 오해와 편견을 낳았음을 보여주며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었다.

얼마전 현대세계에서 이슬람문화는 테러집단이란 공식을 만들어 놓았던 9.11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작전이 있었다. 사담후세인을 목표로했던 이라크전쟁이 그러했듯 이번에도 역시나 인간을 상대로한 공격은 너무도 비참할만큼 참담했다한다. 만약 그들이 이슬람이 아니었더라면 우린 분명 그렇게 덤덤하기까지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을 터인데.

그렇기에 첫번째 장에서 말하고 있던 테러의 피해자는 이슬람이었다라는 말에 공감하는 바가 컸다.
이어서 책은 유럽속에서 이슬람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는 현실들을 보여준다, 그 땅에서 태어났음에도 이방인일수밖에 없었고 취업률조차 다른 인종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며 생활속에서도 역시나 불편과 따가운 시선을 감수해야만 하는 민족임을.

그들에 대한 편견은 종교적 문제에서도 많았다. 그들의 절대 경전인 코란과  알라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 무함마드, 평생에 한번은 성지순례를 해야하고 하루에 다섯번씩 기도를 해야하는 신성한 의식을 왜곡하고 곡해하며 그들을 무시하는 이유로, 또한 그들에 대한 상당한 오류중 하나가 일부다처제로 대표되는 여성에 대한 오해였다. 그건 종교적인 문제라기 보단 그 나라의 특징이라 조금은 분리를 해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외면하고 살았던 만큼 몰랐던 사실들, 편중된 시선으로 들러주던 한 부분만을 보면서 가졌던 편견과 오해들이 이 한권의 책으로 어느정도 해소가 되어간다. 유독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었던 이슬람 문화에 대한 진실을 통해 제대로 된  세상 바라보기를 할 수 있었기에 아이들의 세계적 시선을 높이는데있어 꼭 알아야만 했던 이야기였다. 그렇기에 지구촌 정세의 시사성을 높이고 싶은 아이들이라면 꼭 챙겨보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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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 손자 -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기성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2011년 경기문화재단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예술프로젝트 지원금 선정, 2011 평화독후감대회 선정도서, 2012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웅진책마을
김리라 지음, 김유대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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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은 이젠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거나 고개를  돌리다보면 아주 쉽게 만날수 있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편견은 여전히 허물지못한 채 그대로입니다. 그들 역시나 자신들을 향한 그러한 편견들을 너무도 잘 알고있기에  일상의 삶들이 분명 녹록치가 않습니다. 그렇기에 종종 책속에서 만났던  다문화가정의 모습들은 많이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자는 의도로 쓰여졌을 그 이야기들은  벽을 허물기는 커녕  불쌍한 사람이요 , 분리되어있는 사람들이란 생각을 만들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발랄하면서도 아주 보편적인 일상으로 채워져갔던 이 책은 그냥 나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같은 다문화가정을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다 싶습니다.

태국을 대표하는 무에타이와 한국을 대변하는 태권도라는 두 매체속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할아버지와 손자간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진 '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 손자' 는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빠는 태국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태국 사람이고, 엄마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 한국 사람이다.
그럼 난? 나도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 당연히 한국 사람이다. 내 이름은 엄마성을 따서 김관우다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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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글을 통해 알 수 있듯 관우는 태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를 둔 다문화 가정 아이입니다. 아빠를 닮은 검은 피부로인해  같은 태권도장을 다니는 똥국 (국동섭)으로부터 늘상 태국 간장이라고 놀림을 당합니다.  그렇게  부당한 이유를 들어 놀림을 당하고 이유없이 맞는 일도 빈번하건만 관우는 떳떳하게 한번 따져보지를 못했습니다. 왜 였을까요 ? 난  친구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으니까요 ?.

아빠의 아버지인 태국할아버지가 한국을 찾는 다는 소식에 자신의 든든한 지원병이 되어줄거라 기대하게 되건만 관우앞에 나타난 할아버지는 변변한 선물도 가져오지못한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 꽌우, 안뇽하시어. 방가습니다. " 라는 말밖에는 하실줄 모르는 할아버지가 그냥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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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않을만큼 이빨이 반이나 빠져버린 초라한 모습의 할아버지가 그냥 싫습니다.
더 심한 놀리감이 되는것은 아닐까 두렵기까지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할아버지가 정말로 태국의  무에타이선수였으며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젤리를 만든다는 사실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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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운동을 좋아하고 라면을 좋아하는것가지 많이 닮아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아이의 감정으로 충분히 느낄수 있고 범할수 있는 일상들이 그려지고 아이만의 자잘한 계기들로 마음의 문이 열려가는 과정들을 통해 관우는 가정의 의미와 함깨라는 의미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다분히 아이스러움으로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이기적이지만 진심은 진심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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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는 무에타이 할아버지다. 라고 자랑스럽게 내보일만큼 서로의 모습을 인정해가는 것, 그것은 다문화가정을 너머 모든 아이들이 가정속 가족에게서 찾아야만 하는 덕목인 듯합니다.  무에타이 할아버지와 태권손자는 그렇게 조금은 특별한 가족사에서 지극히 평범한 가족을 완성해가고 있어 더욱 의미깊은 이야기가 되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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