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인생의 통과 의례중 하나인듯합니다. 예전엔 동경하고 사랑하는데에만 그쳤다면 요즘은 자신이 스타가 되고자하는 꿈을 가지는 아이들이 더욱 많아졌다는 사실이 조금 다르지않을까 .... 청소년기에 스타를 동경하는 마음을 준중하고 그속에서 자신의 꿈을 생각하며 그렇게 인생의 통과의례로서 거쳐야할 관문을 어떻게 맞이하고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한듯합니다. 나또한 학창시절 두근두근 스타를 향한 가슴앓이를 경험했기에 기분좋은 추억을 끄집어 내어보게도 되었습니다. " 빨간 나비 농장 소유의 거위 한마리 실종" 이라는 기사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기사속 실종된 바로 그 거위입니다. 태어난지 엄마안되 엄마와 형제를 읽어버리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빨간나비 농장에 오게된 거위는 과연 살수 있을까 싶을만큼 허약했지만 베르타 아줌마의 정성스런 손길로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답니다. 자식과도 같은 거위가 실정된날 베르타 아주머니의 상심하는 마음이커 신문에 실종기사까지 실리게 되지만 그시간 거위는 아줌마와 매일 함께보던 텔레비젼 속 스타'보'를 사랑하게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안락한 자신의 보금자리를 박차고 사랑하는 마음을 쫓아 두려운 모험길에 나선 거위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걱정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선 불안감을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뗠치고 자신의 사랑과 꿈을 찾아 스스로 선택한 길 예상못한 좌절과 복병을 만나기도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발한발 자신의 꿈에 도달해가는 거위의 모습에선 스스로 선택한 인생에 대한 환희가 담겨져있습니다. 처음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기위해 시작한 개 고양이 새의 성대모사로 지극히 평범했던 거위가 '보'의 사랑을 얻으며 자신의 모습과 행동속애서 미쳐 개닫지 못했던 꿈을 찾게되고 친구들로 부터 인정받으며 스스로의 모습에 대견해하며 만족하며 발전해가는 모습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모습을 마주하는듯합니다. 거위는 거위로서의 본능과 자신의 꿈사이의 기로에서 잠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되지만 세상에 단 하나뿐인 거위가 되고 싶었던 끼를 주체할수 없음을 인식하고 자신의 꿈을 향한 더 먼고지를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스타를 사랑한 거위는 자신이 사랑했던 스타 '보 ' 보다도 더욱 유명한 스타가 되어가고 있었던것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은 아주 다양합니다. 고정의 틀에 박혀 거위가 무슨 스타가 될수 있어라는 틀속에 갇혀버린 아이들은 그들이 가질수 있는 꿈에도 한계가 있는듯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에 놓여있는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세상에대한 원대한 이상과 꿈 그것을 이루기위해 펼치는 노력앞엔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진리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있어 모험이야기는 용기와 지혜를 전달하는 또다른 창구가 아닐까합니다.또한 동물은 가장 소중한 친구로서 사랑과 위안이 되어주는 존재이기도 하고 자신이 보살펴주며 따뜻함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수도 있기에 아이들 성장의 시기에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맺게됩니다. 여기 실연의 아픔을 견디지못하고 정처없는 기로에 놓인 염소 큰뿔비크가 있습니다.가문비의 가슴따뜻해진 동화를 몇번 접하며 아이들의 인성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주저없이 선택했던 책의 주인공은 바로 염소 큰뿔 비크였습니다. 세상에 염소나라가 있다니 라는 놀라움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첫눈에 반해버리고 2년동안 가슴앓이를 해왔던 큰뿔비케트가 자신의 가장 친한친구 고집쟁이 비크를 사랑하고 있다는 고백을 대신 해주어야하는 운명에 가슴속 깊은 아픔을 느끼지만 겉으로는 둘의 결혼식을 성대히 치뤄주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게됩니다. 실연의 아픔을 주체할수 없었던 큰뿔비크는 정처없는 여행을 시작하고 그 와중에 겨울잠을 자는 사이 종족이 말살되어버린 슬픈 운명의 피애를 만나 그를 그리퓨로부터 보호하려는 염소나라 명가수 큰뿔비크의 눈물나는 모험이야기가 펼쳐집니다.겨울잠에서 깨어난 피애에게 자신이 같은 종족이 아닌 큰뿔비크와 왜 같이 있는지 왜 정처없이 도망다녀야 하는지 설명도 하지 않은채 자신의 숙명인냥 힘든 고난이 연속되는 시간을 즐기고 있는듯 보이기도 합니다.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고 욕쟁이 대회에 참석한 큰뿔비크의 모습에서 긴장의 모습이 조금은 느슨해지며 초반 그리퓨로인해 너무 긴장했던 마음에서 놓여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투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그리퓨들에게 피애가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떠돌이 박사 건망증 대왕 수닭 램과 함께 피애를 납치한 그리퓨들의 왕 마마의 성을 습격 피애와 피애의 여자친구를 구출하는 보통의 관념을 뛰어남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끝없는 용기와 함깨 위트를 느낄수 있게합니다. 긴장과 여유 삶의 강약을 조절하듯 긴박함속에 엉뚱함을 느낄수 있었던것은 이책의 묘미인듯합니다. 피애와 피애의 여자친구를 무사히 구출 마마의 성을 탈출한듯 보이던 이들앞엔 4년전 처음 피애를 만나 그리퓨들에게 쫓기던 바로 그 순간에 다시 놓이게 되어버리고 이번엔 벗어날수 없겠다 싶은 바로 그순간 염소마을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리퓨들의 싸움에서 승리를 하게되네요 이제 4년의 긴시간동안 자신의 용기와 사랑을 보여주었던 모험은 끝이 났습니다. 그 시간동안 많은 깨달음을 안고 돌아온 그의 앞날은 더욱 견고해지리라 하양비쿤과 함께 맞이하는 봄은 희망이 가득합니다.
고정욱 선생님의 작품을 만날때마다 느끼게 되는것은 소외된 삶이라 생각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는것이었습니다. 애초부터 세상사와 조금은 비켜나있던 사람들도 있었고, 복작거리는 생활의 중심에 놓여있다 한순간에 밀려난 사람들도 있었지만 마법과 같은 주문을 걸어주는 선생님의 이야기속에선 모두 그 비켜간 삶을 통과한후 세상의 중심에 놓여지는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선더볼트는 55승의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주 우수한 경주마였습니다. 이제 그 화려한 경력을 뒤로하고 고향 호주를 닮은 제주도에서 여유로운 삶을 상상하고있는 그의 모습은 은퇴후 자신의 모습에 한껏 고무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은퇴식후 그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제주도가 아닌 남쪽의 조그만마을 한귀퉁이에 세들어있는 장애인재활승마장이었답니다. 경마장의 경주마로 명성을 날리던 선더볼트와 자폐아라는 장애꼬리표를 달고 잇는 천진난만한 호성이와의 인연은 이렇게 남쪽 조용한 마을의 승마장에서 재활승마라는것이 매개가 되어 인연을 맺게됩니다. 촌각을 다투는 질주와 화려함, 명예와 시끄러움에 길들여있는 선더볼트에겐 전혀어울릴것 같지않고 초라하게 느껴지기까지한 이곳에서 과연 선더볼트가 어떤모습으로 재탄생하게될지 궁금해졌답니다. 하루하루 장애인 친구를 태우기위안 준비작업은 빨리 달리는것을 잊어야하는것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그동안 자신의 삶을 지탱해준 생활을 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선더볼트의 첫번째 과제였던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볼수 있는 느림의 미학, 끝없는 욕망으로 부여잡게 되는 욕심을 버린후 찾게되는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선더볼트의 모습으로 대신 느낄수 있었습니다. 따분하다 느낄만큼 조용했던 재활승마장이 시끄러워진것은 승마장의 마음씨 고운 주인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의 아들이 새로운 주인이 된 사건때문이었습니다.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새로운사장과 재활승마장의 운명을 걸고 벌이게되는 선더볼트의 경주는 평생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환호를 받고 달렸던 그 어느게임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되고있습니다. 경주는 선더볼트의 승부근성 그리고 제주조랑말 순덕이의 희생 호성이의 너무도 착하고 예쁜마음씨가 합해져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내며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훌륭한 장애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조금 못났다 싶은 약자에겐 한없이 강해지려하는 비겁함이 숨겨져있습니다. 비장애인인 나보다 당연히 못할거라는 편견속에 마음 한켠 자리잡고 있는 무시하고 따돌리는 마음이 얼마나 잘못되있는 선입관있지를 깨닫게 합니다.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키워주는 선더볼트와 같이 그렇게 함께 걸어가야하는 존재임을 알수 있었읍니다
단편소설을 만날때면 장편에선 느낄수 없는 삶의 오묘함과 철학적 사고들이 함축되어 있음을 생각하게된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있는듯 읽으면선 어떻게 이런 창의적인 생각을 할수 있을까 싶어지다 다 읽고나면 무거운 숙제를 떠안게되는듯 마음이 무거워진다. 표지속 작가 사진을 보며 생각보다 젊은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는데 2000년 펭귄뉴스로 등단 두번째 소설집이라고한다. 악기들의 도서관이라는 제목에서 예상했듯 수록된 총8편의 소설속엔 모두 음악이 등장하고 있었다. 현대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항상 음악에 노출되어있음이다. 뗄레야 뗄수없는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핸드폰, 컴퓨터, 텔레비젼, MP3, DMB등 모든 일상과 소지품속에 음악이 내장되있고 우린 항상 그것들에 둘러싸여 있는것이다. 8편의 소설속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고독한 모습이었고, 하나같이 편안해 보이지않는 삶, 삶의 모든 고뇌를 짊어지고 있는듯 세상에 지쳐있었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서 찾아보게되는 인생이야기는 분명 세상의 중심에 놓여있건만 멀리 떠나있는듯 느껴지고 또한 등장인물이 분명 둘이건만 혼자만의 이야기인듯 느껴지기도한다. 스스로도 주체할수 없었던 음악적 감흥들로 학창시절 너무 큰 실연을 안겨준 음악 의 기억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어하는 엇박자 D와 나의 모습에선 성공과 실패라는 큰 화두에 갇혀버린 인간의 군상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채로 죽는다는것 억울하다라는 문장을 곱씹어보게 만드는 악기들의 도서관은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에 갔다온 사람에게 남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인생의 숙제앞에 음악을 통해 답을 찾아가고 있는듯 보인기도했다.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가려하는 M과 나는 함께해서 행복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각자의 인생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음을 느낄수가 있었다. 두명 때론 세명의 남자가 주인공이되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건만 같이 있으면서도 그들은 늘 혼자였다. 각각의 특유의 목소리를 내고 있던 음악들이 기계의 힘을 빌어 합성된 기계음이 아닌 악기 고유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듯 인간삶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깊은 성찰을 해보게 하는듯하다. 어떤 진실이 담겨있는것일까 라는 숙제를 떠안은듯 내가 느끼고 이해한게 정녕 작가가 전해주고 싶었던 이야기였을까 고개를 갸웃거리게되며 나의 마음에서 일고있는 이 복잡한 심경들을 지금당장 완전히 이해하고 싶다 라는 생각들은 큰 욕심이 아니었을까 차근차근 다시한번 되짚어 보기로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단편소설의 큰 매력에 빠져 김중혁이라는 이름석자가 나의 뇌리에 깊숙히 박혀버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