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지구 산하 지식의 숲 3
바바라 테일러.폴 베넷 지음, 김인숙 옮김, 유병선 감수 / 산하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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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에 위기위식이 고조되어있는 지금 진정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 한번 생각해보게된다. 인간들이 지구의 주인은 나다라고 생각하며 살고있는것처럼 곤충들도 식물들도 동물들도 하물며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그들도 또한 나름 지구의 주인이라 자처하며 살고 있는것은 아닐까?  만약 그러하다면 지구의 모습을 이렇게 많이 파괴해놓은 인간을 향해 보내는 그들의 질타를 우리는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것은 아닐까 많이 반성해야할듯하다. 

 

지구 어느부분에선 오존층이 파괴되 심각한 피해를 보이고 있고  나날이 올라가는 지구의 온도로 생태계의 변화가 초래되고 수만년동안 끄덕도 하지않던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지금 정말 지구는 살아있는걸까라는 반문을 해본다. 그렇게 무문별하게 펼치고 있는 인간의 파괴력은 무제한인듯 지구촌 구석구석 모든곳에 손길이 뻗어있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손길이 미쳐 미치지 못했던곳 생명체가 살아가기엔 너무도 척박해 과연 그곳에 누군가 살고 있을거라 미쳐 생각해보지 않았던곳 그곳에서 살아 역동하고 있는 지구의 반가운얼굴을 만날수 있었다. 사막 북극과남극, 바다 밑세상. 열대우림지대 그곳에서 만난 생명력은 과연 지구가 연전히 살아있구나 라는 역동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몰아치는 모래바람과  타는듯한 더위로 나날이 메말라 가는 사막 우리엔겐 저 북쪽 중국 고비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으로 해마다 봄이되면 황사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맞이하게 만드는 그 볼모의 땅이 전체 육지의 4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다한다. 생명력을 간직한채 언제 내릴지 모르는 비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단비에 만개하고 있던 식물들 과연 이곳에서의 삶이 가능할것일까라는 의구심에 보란듯이 적응해 살고있는 도마뱀, 캥거루쥐, 아프리카여우 날쥐등을 보며 생명의 숭고함마저 느끼게되고 물구나무선 자세로 안개에서 물을 찾고 있던 딱정벌레 사냥감의 체액에서 필요 수분을 보충하고 있던 사막여우등 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던 모습을 마주하면서는 지구에 처음 생명체가 생겨나기시작한것이 바다였음을 그만큼 물이 생명력을 가지고 잇는 모든 존재들에게 절대적인 존재임을 알수 있었다.

 

요즘 지구온난화의 최고 피해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극과 북극 무분별한 개발의 영향으로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기도 한곳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살을 에이는 추위와 극한 환경에적응 그들 나름의 습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아직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공간이었다 바다에서는 범고래와 바다표범이 지상에선 북극곰과 펭귄이 하늘에센 앨버트로스가 자신들의 영역을 굳건히 지키고 있었던것이다.

 

인간의 삶의 중심과 문명의 이김심에서 조금은 비켜간곳 그곳의 모습을 풍부하고 생생한 화보와 함깨 만날수 있었던 시간은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지구의 또다른 위대함을 발견하게 해준다. 여전히 굳건하게 살아있어준 지구에 감사하고 그생명체들에게 더이상의 질타를 받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라는 마음 간졀해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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