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 녀석 고등학생 되고, 작은 아들 녀석 중2가 되니까 몸은 조금 더 수월해졌는데

제 성격 탓에 마음은 더 힘들어졌어요.^^;;
여전히 연로하신 시어른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신경 쓰이고요.
시어른들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금방 가봐 드려야 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함께 살았으면 하지만 어머님께서 서로 불편하다고 싫다고 하시네요.ㅡㅜ
사실, 저도 조금은 불편하고, 은근히 스트레스도 받을 것 같아요.ㅡㅡ;;
하지만, 이렇게 따로 살면서 전전긍긍 하는 것도 마음이 힘들어요.

 
그나저나 큰 아들 녀석이 고등학생이 되니까 확실히 중학교 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가는 군요.

기본적으로 중학교 참고서, 문제집, 보충교재 가격보다 조금씩 더 비싼 책값에다가 약간 더 올려 준 용돈에, 교통비에, 회비에, 중학교 두 배인 급식비에(점심, 저녁을 학교에서 다 먹으니까...), 학교운영지원비에, 몇 달 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단과학원비에, 그리고 또 이것저것 구입비에... 에휴

 
요즘은 애들 참고서, 문제집, 보충교재 사느라 제 책은 엄두도 못 내고 있어요.ㅡㅡ;;
한자, 중국어, 일본어(큰애 고2 되면 제2외국어가 일본어라서...^^;;)에 관심이 많아져서
한번 배워보려고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요즘 들어 ‘건망증’이 눈에 띄게 늘어서 걱정이 되기도 해서... 뭐든 배우고, 외우기라도
해야 할 것 같아요.ㅠ.ㅠ
‘건망증’에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요???

요즘은 영화도, 책도 잠시 미뤄두고, 멍하게 지내는 날들이 많아졌어요.
이 가라앉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텐데 말입니다.
금요일엔 달라진 대학입시설명회 들으러 가야하고,
토요일엔 큰아이 고등학교 ‘부모님 방문의 날’이라 잠시 학교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봄기운이 피부로 느껴지는 것이 곧 노오란 개나리도 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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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3-1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바쁘신 송이님.^^
건망증에 좋은 것으로 손가락과 손바닥을 지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열 손톰을 꾹꾹 눌러주고, 손가락 둘로 다른쪽 손가락 하나를 끼고 쭉쭉 잡아 당겨주고,
손바닥 구석 구석을 지압해 주거나 주물러 주세요.
그 후에 머리도 직접 안마해주면 훨씬 시원하고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걸 꼭 기억해야지'라는 자기의지가 중요하겠죠?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하면서 해당 일을 몇 번씩 되뇌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있답니다.^^

그런데 말이죠, 뜬금없이 들은 생각 -
저 개나리 꽃송이들이 전부 해바라기나 국화처러 컸으면 좋겠어요.ㅎㅎ

뽀송이 2008-03-11 18:5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한번씩 별 하는 일없이 마음만 바쁠때가 많아요.ㅡㅜ
손바닥 지압!!
우리 인간들 오장육보의 축소판이라지요.^^
말씀하신대로 열심히 해볼게요.^^ 감사해요.^^
글구~ 저도 요즘은 중요한 일을 메모도 하고, 자꾸 되내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기억하는데 도움이되더라구요.^^;;
이런... 아직 이럴 나이가 아닌데...ㅡㅡ;;

후훗...^^ 너무 큰 녀석들만 있으면 꽃보면서 주눅들 것 같은뎅~~^^;;
우리 동요에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뭐 이런 노래 있잖아요. 만약 개나리꽃이 해바라기만해진다면 우리 병아리들은 입에 무슨꽃 물고 봄나들이 가겠어요.^__^

L.SHIN 2008-03-11 19:16   좋아요 0 | URL
흐음...그렇다면 병아리들이 커다란 꽃잎을 패러글라이딩처럼 타고 날면?
ㅎㅎㅎㅎㅎㅎ
저도 사소로운 것은 잘 기억을 안하는 녀석인데요,
문제는 폰에도 수첩에도 기껏 적어놓고 안 보는게...( -_-)
저는 긴장감 부재랍니다...(긁적)

뽀송이 2008-03-12 08:39   좋아요 0 | URL
푸하하~~ 병아리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
저도 적어둔 것 조차 잊을때가 많아요.^^;;
그나저나 님은 긴장 좀 하세욧!! 아직 꽃띠면서...헤헤.^^
오늘 하루도 따스하게 즐거이 보내시와요.

L.SHIN 2008-03-12 10:59   좋아요 0 | URL
꽃띠..ㅎㅎㅎ
송이님도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마노아 2008-03-1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느리로서, 엄마로서 너무 바쁜 나날들에 자신을 위한 시간을 좀처럼 못 내고 계시죠. 가끔은 지치고 힘들어진 본인에게도 선물같은 시간을 꼭 주셔요. 저 개나리 꽃을 닮은 프리지아 한 단이라두요. ^^ 뽀송이님은 일인 삼역을 다 해내고 계셔요. 수고하신다고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고 싶네요.

뽀송이 2008-03-12 10:20   좋아요 0 | URL
뭐 하나 똑부러지게 하지도 못하면서 속만 태운답니다.ㅡ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이고...
이게 다 못된 제 성격탓이지요.
그래도 님이 이리 격려해 주시니 기운차리고 프리지아라도 한 단 사다가 향기에 취해보렴니다.^^ 어깨 주물러 주셔서 감사해용.^.~ 아~~~ 시원해.^^

순오기 2008-03-1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고등학교 보내는 거 장난아니지요.ㅠㅠ
연로하신 부모님과 따로 사는 게 결코 편한 건 아닌데..참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야요. 저도 시아버님 오셔서 같이 살자고 청하니까 오히려 맘이 편해졌어요. 이번 주말에나 한번 다녀가신다네요. 당신 일이 많아 아주 떠나 오긴 당분간 어렵다고...
뽀송이님의 이쁜 마음에 어울리는 개나리꽃 한아름 보내드리고 싶어요.
자~ 받으시와요!!

뽀송이 2008-03-12 08:47   좋아요 0 | URL
님~~~ 고등학생 하나 있는 게 이렇게 버거울줄이야~~~
중학교와는 비교가 아니된다는...>.<
그게요. 요즘은 서로 엉킨 실타래같는 날들 이라고 해야할 듯해요.
이것저것 복잡한 일들로 늘 마음이 분주합니다.
저 좀~~ 구해주실래요.^^;;
앗!!!!
님~~~ 개나리꽃 다발은 대체 어디로 던지신 거예요???
퍽!!!! 이제 받았어요.^^;; 푸하하하~~~~

hnine 2008-03-12 0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리 본 개나리 사진이 저에게도 오늘 아침 기운을 줍니다.
뽀송이님, 엄마로 며느리로, 모두 어려운 역할들이잖아요. 뽀송이님 페이퍼 읽으면서 저도 반성을 많이 한답니다. 힘내세요.

뽀송이 2008-03-12 08:50   좋아요 0 | URL
아! 님~~ 반가워요.^^
항상 부족함으로 몸부림치는 저를 이쁘게 봐주시고 부끄러워요.^^;;
엊그제 학교에 가서 운동하는데 아직 개나리가 피지는 안았더군요.
홍매화는 붉게 활짝~ 피었던데... 역시 봄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은 매화인가요?
님께서 다독여주시니 힘이 납니다.^^ 감사해용.^^

프레이야 2008-03-12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여러 몫을 성실히 하시는 뽀송이님
지금처럼 그렇게 잘 하실거에요. 개나리 사진 보니까 기분이 밝아지네요.
3월은 참 어수선한 것 같아요. 시어른들 건강 때문에 늘 마음 쓰여서
더 힘드시겠어요. 힘 내세요^^

뽀송이 2008-03-12 09:08   좋아요 0 | URL
어쩔 땐 나만 이리 전전긍긍하는가? 싶은 게 한숨이 나와요.ㅡㅜ
외며느리에... 집안을 둘러봐도 전부 남자들만... 여동생 하나 있는 건 시외에 살고 있고... 마음 둘 곳이 없어 가끔은 주눅들고... 그나마 즐기던 책, 영화조차 보기 싫어질 때면 한없이 가라앉는 제 성격 때문에 더 힘든 거겠지요.ㅡㅡ;;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이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에휴... 또 넋두리가 길어집니다.>.<
3월은 늘 아이들이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기 때문인지 마음이 더 바쁜것 같아요.
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할게요.^^
 

2008년 2월에 본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본 영화>
8. 명장 - 전쟁, 액션 / 진가신 감독
->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세 남자의 전쟁 영화,
음... 뭐 그다지 특별한 이야기는 없고 그저 세 사람의 서로 다른 감정과 신념이 가미된
영화.^^;; 그다지 스케일이 크지도 안았음.


9. 마법에 걸린 사랑 - 코미디 로맨스 / 케빈 리마 감독
-> 애니메이션과 접목된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
어른들이 보기에 순수하고 나름 좋은 영화라고 하 길래 봤는데 쫌... 유치했음.ㅡㅡ;;


10.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30 Days of Night) - 공포, 스릴러 /

데이빗 슬레이드 감독
->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게 무서웠음.ㅡㅜ
별 이유 없이 사람 마구 죽이고, 잔인하고, 무섭고...
가끔 ‘하느님은 없어~’ 라고 말하는 불편한 영화.


11. 추격자 - 범죄, 스릴러 / 나홍진 감독 /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걸 영화를 본 후에 알았음.
김윤석과 하정우의 연기에 숨 가쁘게 빨려 들어간 영화.

김윤석 그의 거칠면서도 간절한 울부짖음과 목숨을 건 추격에 전율이 느껴짐. 
그리고 하정우의 살기가 느껴지는 충격적인 표정 연기가 소름끼치게 좋았음.


12. 점퍼 - SF, 모험 / 더그 라이만 감독 
-> 영화 보는 내내 ‘점퍼’의 능력이 부러웠던 영화.^^;;
나름 조마조마하니 한번 쯤 보기 괜찮은 영화였음.

2편이 나올 것 같은 마지막... 상영시간은 의외로 짧았음.ㅡㅡ;; 


<지난 영화 보기>
19. 300 - 액션, 모험 / 잭 스나이더 감독
-> 조금 난감... CG가 과해서 애니메이션 같고... 내용도 조금 실망.


20. 베오울프 - 애니매이션, 모험, 드라마 /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 나름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별 내용은 없고, 신과 인간, 괴물과 영웅.
반복되는 인간의 욕망의 허무...


21. 인비저블 - 스릴러, 판타지, 드라마 / 데이빗 S. 고이어 감독  
-> 이 영화가 왜 판타지인지 모르겠음.ㅠ.ㅠ 내용도 별로고...


22. 열한 번째 엄마 - 드라마 / 김진성 감독
-> 그저 김혜수랑, 황정민 때문에 봤는데... 완전 실망.>.<


23. 브라보 마이 라이프 - 코미디, 드라마 / 박영훈 감독
-> 음... ‘갑근세 밴드’ 라는 이름이 주는 이 시대 가장들의 한바탕 행복한 일탈.
영화 ‘즐거운 인생’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영화. 두 영화가 비슷한 모습.


24. 비커밍 제인 - 멜로, 애정, 로맨스 / 줄리언 재롤드
-> “헤어져도 미소를 잃지 말아요. 그러면 사랑했던 것까지 부정하게 될 테니까요.” 
 <오만과 편견>을 쓴 작가 ‘제인 오스틴’의 이야기라 나름 괜찮게 봤어요.^^


25. 브로크백 마운틴 - 드라마, 멜로, 애정, 로맨스 / 이안 감독
-> 이안 감독의 영화였군요.
오우... 이 두 남자의 사랑. 어찌하다가보니 이제 사 보게 된 영화. 쿵!!
많이들 영화보다는 책이 더 낫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책으로 만나면 더 충격이 클 듯.

2월엔 영화를 많이는 못 봤군요.^^;;
극장에서 5편, 지난영화 7편.
영화는 언제 봐도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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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3-01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써티 데이즈 오브 나잇의 경우 자연현상에 흡혈귀를 접목시킨 시도는 좋았는데 막판에 결말로 너무 빠르게 치닫지 않았나 싶어요. 흡혈귀들이 사람을 죽이는데 이유가 있겠어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겠죠.^^

뽀송이 2008-03-01 15:4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전 흡혈귀들이 너무 무서버서...ㅡㅜ
이 영화는 별 다른 정보없이 갑자기 보게 되어 더 그랬나봐요.^^;;
메피님~ 즐건 주말 보내셔요.^^

무스탕 2008-03-01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추격자만 봤어요. 이제 애들 개학하고 학교에 가기 시작하면 저도 다시 활발한(?) 영화 활동을 펼칠거에요!! ^^

뽀송이 2008-03-01 15:42   좋아요 0 | URL
호호^^
전 '추격자' 뒷부분 조금 못 봐서... 얼떨결에 내일 다시 보려고해요.^^;;
옆지기랑 작은 아들은 '점퍼' 본다내요.^^;;
무스님~ 애덜 개학한다니 좋으시죠? ㅋ ㅋ
주말 즐거이 보내시와요.^^

책향기 2008-03-04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추격자>가 꽤 괜찮은가보군요. 전 영화보면서 잘 놀래는 스타일이라 신랑 팔뚝이 꼭 옆에 있어야 하는데 신랑이 무지 바빠서 같이 보기가 쉽지 않을거 같네요....^^

뽀송이 2008-03-04 19:08   좋아요 0 | URL
어머낫.^^
향기님 잘 지내시죠? 반가워요.^^
오늘 여기저기 눈이 와서 놀랐어요.^^;;
부산은 첫눈이라지요.
영화 <추격자> 두 남자 배우의 연기가 정말 멋집니다. 볼만합니다.
신랑 팔뚝 대신할 수 있는 튼튼한 여자친구분이랑 함께 보시와요.^^;;

실비 2008-03-05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많이 보셨군요~ 어쩜 전 하나도 못봤는지.ㅠ

뽀송이 2008-03-05 07:55   좋아요 0 | URL
그 만큼... 제 마음이 복잡했다는 증거예요.^^;;
정신없이 바쁘거나, 어디 한 곳에 빠지면 영화보기가 뜸해지겠지요.
실비님~ 영화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시기를~~^^

순오기 2008-03-0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월엔 명장과 추격자 뿐이에요. 지역영화관에 후기도 안 썼더니, 지인이 공짜표 없어서 영화도 못보나보다고~ 2장을 보내왔던데, 오늘까지라서 이 몸으로 밤에 극장을 가야겠어요. 쿨럭~~~

뽀송이 2008-03-05 16:41   좋아요 0 | URL
전 개인적으로 '추격자' 좋더군요.^^
두 남자 연기가 너무 리얼하고 탄탄해서 좋았어요.^^
그래도 괜찮은 영화 두편 보셨네요.
근데 정말 야밤에 영화 보러 가셨어요??

순오기 2008-03-05 19:31   좋아요 0 | URL
오늘밤 9시 30분 '바보'보러 갈거에요.^^

뽀송이 2008-03-05 20:56   좋아요 0 | URL
보고 오셔서 얘기 꼭! 해주셔요.^^
저도 공짜표 써야해요.^^
즐겁게 다녀오셔요.

순오기 2008-03-06 00:45   좋아요 0 | URL
우리 남편을 위해 '바보'보다는 '추격자'를 선택했으니, 난 두번이나 본거잖아요. 그러니 후기를 쓰긴 써야겠죠!^^

뽀송이 2008-03-06 07:42   좋아요 0 | URL
저도 옆지기 때문에 같은 영화 또 보는 일이 자주 있어요.^^;;
추격자도 두번 봤어요.^^;;
전 요즘 마음이 바빠서 영화리뷰는 꿈도 못꿔요.
님의 리뷰 볼래요.^^
 

정월대보름~ 오곡밥은 드셨나요?

저희 집은 워낙에 잡곡밥을 자주 먹어서 오늘 같은 날은 쌀밥 먹고 싶어요.^^;;
그래도 옆지기랑, 작은 아들은 아침에 오곡밥 조금이랑, 호두는 깨~ 먹었어요.
올 한해 건강하게 잘 살겠지요?^^

어제 큰 아들 중학교 졸업했어요.^^
애덜 아빠는 회사일이 바빠 못 오나 했는데 큰애가 자꾸 참석하기를 원해서 바쁜 중에도
왔더군요....>.<
짜식~ 상을 한 아름?? 받았다고 “엄마~ 저 자랑스럽죠?” 라고 말하는데 얄미웠다죠.^^;;
에휴... 용돈 달라는 뜻이겠지요?? 탈탈~~ 지갑만 털리고...ㅡㅜ
중학생이라 그런지 나름 조용하고 신속한 졸업식 이였어요. ㅎㅎ
밀가루 뿌리는 애덜도 안보이고.^^;;
저녁때는 멋지게 중학교 마무리 한 아들 녀석과 축하주? 한잔씩 하구요.^^;;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그러나!! 어제 무리한 탓에 옆지기랑, 작은 아들 학교 보낸 다음...
큰 아들 녀석이랑 오랜만에 늦잠 잤어요.^^;;
오늘 하루쯤 푹~ 자게 내버려뒀어요.
매일 공부하느라 피곤해 하거든요.ㅠ.ㅠ
왜 이렇게 늦게 깨웠냐고 툴툴 거리지만 그래도 푹~ 잤으니 피로가 조금 풀렸겠지요.^^
아~~~함~~~@@;;
좀 전에 큰 아들 녀석이랑 아침 겸 점심 먹었어요. 배불러요.^^
올 해는 달맞이 갈 계획이 없어요. 집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달~ 볼래요.^^;;
오늘 하루 맛나고, 기분 좋고, 다복한 시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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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2-2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아드님 졸업 축하합니다~ ^^*
실은 얄밉지 않고 정말 자랑스러우시죠? ㅎㅎㅎ

뽀송이 2008-02-21 19:27   좋아요 0 | URL
앗!! 들켰어요.^^;;
사실은 조금 뿌듯하고, 기뻤어요.^^
뭐... 엄마로서 특별히 해준것도 없는데 잘 자라주어서 말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축하 감사합니다.(^^)(__)

세실 2008-02-2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 자랑스러우셨을듯^*^
축하주도 한잔 하셨구요. ㅎㅎ
아드님 중학교 졸업 축하드립니다.
아 힘든 고교시절을 보내야 하는군요.

뽀송이 2008-02-21 19:31   좋아요 0 | URL
크큭...^^;;
큰 아이는 저와 성격이랑 취향이 비슷해서 더 좋아요.^^
서로가 많이 좋아하고, 의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옆지기보다 오히려 녀석이 더 좋으니 어쩜 좋아요.^^;;
이러다 나중에 이상한 시어머니 되는 거 아닌지... 영화 '올가미'에서 처럼 말입니다.ㅡㅡ;;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 잠도 충분히 못자고, 늘 성적에 쫓기면서 살아갈 녀석 생각하면 벌써부터 안스러워요.ㅠ.ㅠ
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호인 2008-02-2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의 졸업 축하드릴께요
중학교 졸업식이었군요, 뉴스에서 중학생 알몸 졸업식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 데 조용했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다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네요.
오늘 달님에게 드리는 모든 사항이 성취되길 바랄께염

뽀송이 2008-02-21 19:40   좋아요 0 | URL
호호^^ 님 축하 감사합니다.^^
무서운 졸업식 뉴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더군요.ㅠ.ㅠ
왜 그런 행동을 할까요? 사회적으로 강력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낍니다.
조용하고, 나름 엄숙한 졸업식이 고마웠어요.
님~ 달님에게 멋진 소원 빌어요.^^ 그리고 다~ 이뤄지는 한 해가 되어요.^^

마노아 2008-02-21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졸업을 축하해요. 열심히 성실하게 학교를 마쳐주니 고마울 따름이죠. 고등학교 3년도 알아서 척척해줄 테지요? 화이팅이야요~!

뽀송이 2008-02-22 13:04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무난하게 건강하게 열심히 공부해줘서 고마웠어요.^^
고등학교는 중학교보다 훨씬~ 더 힘들겠지요?
후회없는 고등학교 3년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어요.^^
님이 화이팅 해주시니 분명 잘할꺼에요.^^

행복희망꿈 2008-02-21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 중학교 졸업 축하드려요.
졸업때마다 여기저기 밀가루를 뒤집어쓴 학생들을 보니 참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예전에 친구들과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눈물짓던 그 때가 그립네요.
큰 아드님이 고등학교에 가서도 멋지게 생활하길 빌어봅니다.

뽀송이 2008-02-22 13:07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꿈님^^
그니까요. 저희 때는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헤어지는 게 아쉬워서 울기도 했었는데 말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많이 무덤덤해 보였어요.^^;;
그나저나 뉴스에서 떠드는 중학생 아이들의 험한 졸업식 장면은 충격적이었어요.ㅡㅡ;; 저런저런...
꿈님의 응원에 힘입어 큰 아들 녀석 멋지게 잘 하겠지요.^^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프레이야 2008-02-22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아들 졸업 축하해요~~
듬직하니 잘 해낼겁니다.

뽀송이 2008-02-23 13:17   좋아요 0 | URL
님~ 오랜만이에요.^^
녀석 중학교 졸업했어요.^^
큰따님은 이제 중3 올라가죠? 슬슬~ 사춘기에서 벗어나시겠어요.^^;;
님이 축하해 주시니 녀석 고등학교 가서도 잘하겠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와요.^^

실비 2008-02-26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졸업 축하드려요~
무지 자랑스럽지요~ 앞으로도 잘할거여요
왠지 뿌듯하시겠어요~
날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셔요^^

뽀송이 2008-02-26 12:50   좋아요 0 | URL
실비님~ 안뇽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별탈없이 중학교를 멋지게? 마무리 해줘서 고맙더군요.^^
고등학교 가서도 잘하겠지요?
여기도 날이 차가워요.^^ 우리 감기 조심해요.^^

순오기 2008-02-26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이제사 졸업축하 멘트 남겨요.
무지 자랑스런 아드님도 축하해요.^^
전, 딸 입학시키고 왔어요. 3월 1일엔 짐싸서 기숙사에 넣고 와야죠.ㅠㅠ

뽀송이 2008-02-26 12:55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많이 바쁘셨지요?
이렇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님도 따님이 참 많이 대견하시죠?^^
기숙사생활이니 더 안심이 되잖아요?
자취나 하숙이면 더 걱정될꺼에요. 웃으셔요!!

전 오늘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 아침 일찍 영화 '점퍼' 보고 왔어요.^^;;
영화가 아주 독특하고, 눈을 뗄 수 없게 스릴있더군요.^^
아참!! 따님이랑 신나게 함께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얼마전에 화장품 체험단에 당첨된 ‘세럼’ 제품이에요.^^

화장품 체험단에 뽑히면 기분 좋아요. 가격대가 만만치 않잖아요.^^;;
‘시크릿키 브이라인 쉐이퍼 페이스 슬리밍 세럼’ 
제품 이름이 정말~ 길군요.^^
꽤~ 묵직하면서도 자그마하니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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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2-16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으시겠어요

뽀송이 2008-02-16 17:10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합니다.^^
화장품은 뽑히면 조금 더 기분 좋아요.^^
님~ 잘 지내시죠?

실비 2008-02-17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부럽다.^^

뽀송이 2008-02-18 11:38   좋아요 0 | URL
실비님~ 반가워요.^^
화장품은 언제 무엇이든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열심히 발라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날 되시와요.^.~

책방꽃방 2008-04-06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뽀송이 2008-04-07 08:44   좋아요 0 | URL
ㅋ ㅋ 감사합니다.^^
꽃방님~~~ 잘 지내시죠? 반가워요.^^
 

 

며칠 전 ‘해물찜’ 해먹으면서 넣었던 미나리의 뿌리를 물 컵에 담가두었더니
예쁘고 상큼하게 올라왔어요.^^
이렇게 물만 있어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미나리’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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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8-02-16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러네요. 푸른잎이 싱싱하니 막 건강해 질것 같아요.
저도 한 번 키워 볼까요? ㅋㅋㅋ

뽀송이 2008-02-16 10:08   좋아요 0 | URL
밝은 연두색이 봄을 마구마구 불러올 것 같지요.^^
꿈님은 어린 애덜이 있으니까 한번 해보셔요.^^
아무것도 없던 뿌리에서 이렇게 귀여운 싹이 나니까 따님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할 것 같아요.^^

순오기 2008-02-16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을 듯...잘라내면 다시 올라오니까요!
살림꾼 뽀송이님께 여러모로 감동 먹어요!

뽀송이 2008-02-16 10:06   좋아요 0 | URL
보기에 상큼하니 좋지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늘 이렇게 먹고난 미나리 뿌리며, 양파, 고구마 등을 방안에 습기도
보충할 겸 키우시던게 생각나서 따라해 봤어요.^^;;
크큭... 미나리는 먹으려고 기른게 아니야요.^^;;


실비 2008-02-17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나리가 생명력이 좋은거같아요. 미나리 뿌리 잘라놓은걸 통째로 물에 담겨놓고
엄마께서 키우시고 계시는데 생각보다 잘 자라던데요^^

뽀송이 2008-02-18 11:40   좋아요 0 | URL
그쵸?
미나리가 쑥쑥~ 자라는 걸 보기만해도 힘이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 일부러 뿌리 버리지않고 물에 담가두게 되나봐요.^^;;
연두의 상큼함이 주는 기분좋은 느낌도 즐거워요.^^

L.SHIN 2008-02-18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저럴 때마다 자연 속의 생명들에 존경이 생기죠.^^
사진이 참 이쁩니다.

뽀송이 2008-02-19 08:53   좋아요 0 | URL
아~ 님^^
전 늘~ 님이 더 싱그러워요.^^
언제나 톡톡! 튀는 감성으로 우리들에게 영양을 보충해 주시잖아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와요.^^
전 오늘 영화 '추적자' 보러 갑니다.^^

L.SHIN 2008-02-19 10:12   좋아요 0 | URL
오옷, 그 영화 보시러 가는군요.
저도 혜경님 리뷰보고 괜찮은 영화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즐거운 시간 되세요~^^

뽀송이 2008-02-19 19:34   좋아요 0 | URL
그게요... 거의 다 봐 가는데?? 급한 전화가 와서 끝까지 못보고 나와버렸지 뭐예요.ㅡㅜ 아~ 결말이 궁금해서... 이런이런... 답답...^^;;
혜경님께 물어보려구요.^^;;
영화가 꽤나~ 볼만하던데요. 속도감에 몸서리 쳐지고...^^;;
하정우랑, 김윤석 연기 좋았아요.^^ 한번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