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번 주 금욜에 냉동실 청소 하다가 꽁꽁 언 생선이 발가락에 떨어져서...
그만!! 새끼발가락 끝이 골절 되었답니다. ㅡ..m
근데 이 발을 해 가지고 일요일에 남편이랑 작은 아들 녀석이랑 걷기대회를 다녀오는
어마어마한 일을 저질렀어요.ㅠ.ㅠ
의사샘이 “이 정도면 많이 아프셨을 텐데... 왜 이제야 왔어요?
많이 안 아프셨어요????” 라고 말하시면서 나를 빤히 보셨어요.
거기다 대고 걷기대회 다녀왔다는 말은 창피해서 못하겠더라고요.^^;;
글고~ ‘아 프 니 까...... 왔 지 요......’ 라고 말하려다 웃고 말았어요.
부랴부랴~~ 반 깁스를 하고 왔어요.
2주는 이러고 있어야 한답니다.ㅡㅡ;;
근데... 깁스하고 나면 신는 신발은 왜 또 이렇게 비싼 겁니까???
한 짝에 6000원!! 나 참!!
그나저나... 지기님들도 냉동실 청소할 때는 저를 보시고 교훈삼아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