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잡아주는 바른 자세의 힘!!!’
바른 자세 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요즘 현대인들은 많은 근골격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 직장인들의 허리와 목통증 , 수험생의 어깨통증.
이렇게 많은 통증들이 자세에서 기인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자세교정으로 만성적 고통을 덜수 있답니다.
절대 인체를 구부정 하게 두지말고 쭉 펴주세요.
인체에서 유지해야할 3가지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1. 허리의 건강한 커브 유지하기
2. 근육의 길이 –긴장 관계 유지하기
3. 우리 몸에 있는 코어(core) 심부안정근에 주목하기
요즘 허리 디스크 환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디스크 겪어보신 분들만 아실 텐데 통증이 장난
아니지요? 다리가 저릿저릿하고 마비가 오고 몸은 꼼짝 못하겠고 디스크 역시 자세의 불량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몸의 기능 척추는 S커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추 (목뼈)는 앞으로 볼록 하고 흉추 (등뼈)는 뒤로 볼록하고 요추에서도 볼록한 커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척추는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S모양의 커브
를 가지고 있습니다.
S커브가 있는 이유는 우리 몸에 떨어지는 힘 즉 중력을 효과적으로 분산 시켜줍니다.
허리가 일직선일 경우 중력의 부하가 S커브를 가지고 있는 경우보다 10배의 부하가 허리에 걸립
니다. 그래서 이 S커브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이 허리의
커브를 많이 상실하고 있답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자세 참 우리가 요즘 많이 볼 수
있지요. 요추를 전만을 유지시키고 흉추의 후만 그리고 경추의 전만을 회복시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허리를 쭉 펴고 바른 자세로 앉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하다보면 모니터 쪽으로 몸이 구부정하게 기울어지게 되는데 인체의 정상 커브를 상실
하게 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모니터 쪽으로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면 허리의 커브가 상실되면서 인체의 떨어지는 중력 중심이
바뀌게 되는데 허리와 골단관절에 엄청난 부하를 주게 됩니다.
척추가 평편하게 되면 척추 주위를 감싸고 있는 주변 조직들이 늘어나면서 척추의 안정성을 떨어
뜨리게 됩니다. 즉 척추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후종인대 ,전종인대, 관절낭등이
느슨해지면 디스크가 스물 스물 튀어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실천해보세요. 컴퓨터 작업시나 앉아 있을 때 허리를 쫙 펴고 앉아보세요.
1.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와 수평으로 맞추세요. 모니터가 눈높이 보다 낮지 않도록 하세요.
2.의자에 깊숙히 않으세요. 허리를 피고 구부정하게 앉지 마세요. 요추전만을 유지하기위해 작은
쿠션이나 돌돌만 타월을 요추에 지지해도 좋아요.
3.가능한 몸을 앞으로 숙이는 동작은 피하세요. 굴곡동작은 추간판 손상에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근데 허리를 펴고 앉으면 처음에 바른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불편합니다.
왜일까요? 왜 바른 자세인데 5분을 못 버티고 다시 구부정한 자세로 돌아가는 걸까요?
그것은 이미 우리 몸이 불편한 자세를 편한 자세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생활하면 뇌에서는 이 잘못된 자세를 바른 자세로 인식해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뇌에서 잘못된 자세가 편하다고
해도 디스크나 허리 조직은 불편해서 요통이 오는 거예요. 바른 자세가 편할 수 있도록 처음에는
이 자세 유지 하는 게 5분 버티기가 힘들지만 바른 자세가 뇌에서 편한 자세로 인식될 수 있도록
피드백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의 커브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으면 디스크나 허리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일은 거의 드물다
합니다. 인체의 S커브 몇 번을 강조해도 중요해요!!
두 번째는 근육의 정상적인 길이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질환은 목통증과 어깨통증 입니다.
컴퓨터를 오랫동안 쓰는 직장인들은 목 뒷쪽이 항상 결리고 뻣뻣하고 심지어는 두통까지 오기도
합니다. 또한 수험생 학생들은 항상 어깨가 아프고 날개뼈 있는 부위가 아프고 욱씬거리기도
합니다.
자, 이 사람들의 자세를 봅시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모니터를 보기위해 목이 앞쪽으로 쑥 나와 있습니다.
거북이처럼 앞쪽으로 나와 있죠. 어깨 또한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둥근 어깨라고 합니다.
목이랑 어깨가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가 많지요.
흔한 직장인들의 자세 문제점
목이 앞으로 나와 있다.
어깨가 앞으로 나와 있다.
이로 인한 문제점
목 쪽이 뻐근하고 묵직하다.
어깨가 항상 아프고 날개뼈 있는 곳이 아프기도 한다.
목이 앞으로 나와있으면 목 앞쪽 근육은 짧아지고 목 뒤쪽의 근육들은 과도하게 늘어나게 됩니다. 제 기능보다 늘어난 근육들은 기능을 상실할 뿐더러 통증을 오기도 하지요.
턱 당기며 목뒤로 밀어내기
1. 똑바로 앉거나 서서 머리가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2. 머리를 뒤로 이동시키면서 턱을 집어넣어 이중턱이 되도록 한다.
3. 한쪽 손의 검지와 중지로 턱을 밀어 준다.
4. 이 자세에서 10까지 센다.
목을 항상 앞으로 보고 있지만 뒤로 미는 운동을 잘 안합니다.
늘어난 목뒷 근육의 길이 긴장 관계를 알맞게 바로잡아 줘야합니다.
좀 웃기지만 이중턱을 만드는 이 동작이 목의 통증을 바로잡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 운동법은 멕켄지 운동법 이라 하여 임상에서도 사용되고 있답니다.
어깨도 보시면 어깨가 너무 많이 앞으로 나와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둥근 어깨 라운드 숄더 라고 합니다.
길이 –긴장관계에 대해 일단 설명하겠습니다.
몸에는 앞쪽에도 근육이 있고 몸의 뒤쪽에도 근육이 있습니다.
서로 균형을 맞춰서 사용 되어질 때 통증이 없답니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한쪽 근육이 짧아지게 된다면 반대편 근육이 늘어나고 너무 늘어난
근육이 통증이 발생되고 또 짧아진 근육에서도 너무 짧아졌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짧아진 근육의 반대편 근육은 약화되어 제대로 된 지지와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 글로 써놓으니 엄청 어려운 말이네요.
간단히 말하자면
짧아져도 아프고 ,너무 길어져도 아프다.
라는 겁니다. 그래서 짧아진 근육은 스트레칭 시켜주고 늘어난 근육은 강화를 시켜주는데 가장 기
본적으로 이런 악순환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자세교정입니다.
목이 앞으로 나와 있으면 턱을 수시로 이중턱을 만들어 부드럽게 밀어주면 순간적으로 목의 길이
가 긴장 관계가 회복된답니다.
어깨 역시 항상 앞으로 나와 있고 움츠러진 자세가 많은데 앞쪽 대흉근 소흉근 (흔히 갑빠라고
말하는 근육)은 짧아지고 뒤에서 일하는 등 근육은 약화 됩니다. 그래서 견갑골 잇는 부위에서
통증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생각 외로 쉬운데 어깨를 수시로 펴주는
일입니다
항상 움츠러진 어깨를 가지고 통증을 호소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깨를 많이 펴고 생활하지 않습
니다. 통증을 잡기 위해서라도 당당히 어깨를 피고 다니세요. 어깨를 편 순간 앞쪽에 대흉근과 소
흉근은 늘어나고 뒤쪽의 등 근육은 강화됩니다. 간단하지만 사람들은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해보세요.
움츠러든 어깨 펴주는 간단한 운동법
1. 양어깨를 위로 들어올린다.
2. 뒤쪽으로 원을 그리며 돌린다.
3. 어깨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양어깨의 견갑골을 모와 쫙 조인다.
4. 앞쪽으로 원을 그리며 돌린다.
5. 연속으로 10회 반복한다.
이 운동법 중 강조하고 싶은 동작은 어깨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depression) 견갑골을 모아 꽉
조인다. (retraction)이 동작입니다.
날개뼈를 꽉 모은 이 운동법...여러분들은 하루 동안 얼마나 하시나요?
직접 해보세요. 얼마나 시원한지 느껴보세요.
어깨통증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제
바로 회선근개를 주목하자 입니다.
요즘 몸짱 열풍이 불고 있는지라 헬스 다들 많이 하시죠? 무거운 덤벨 아령 열심히 듭니다.
상완이두근 삼각근, 상완근, 열심히 훈련합니다. 대흉근 ,광배근 다 놓칠수 없지요 열심히 벌크
만듭니다..
그러나 BUT!!!!!!!!!!!!!!!!
실제로 어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은 상완이두근 상완근 아닙니다.
어깨에서 키포인트 근육은 우리가 잘 모르는 작은 근육들..
회선근개 라는 녀석들입니다. 우리는 이 근육을 잘모를 뿐더러 관심도 없어왔지만 어깨통증이
있으신 여러분들이라면 회선근개에 주목해주세요.
어깨의 미세하고도 반복적인 움직임을 하는 작은 근육들로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이런 근육을 말합니다.
어깨나 팔이 아프신 분들 알통 있는 데가 아프신가요?
상완이두근은 잘 다치지 않습니다.
아님 어깨 안쪽 날개뼈 있는데다 어깨 주위가 아프신가요?
어깨 주위 목 아래에서 어깨 시작하는 부위가 아프다면 회선근개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근육들은 목이 앞으로 나와 있거나 어깨가 앞으로 나와 있으면 근육의 길이 긴장관계가 깨짐으
로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너무 늘어나 약화와 함께 통증이 옵니다.자세의 불균형이 결국 회선근개
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죠.
우리 몸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심부안정화 근에 주목하자.
몇 년 전 탤런트 한은정 씨가 들고 나왔던 비디오가 있었습니다. 코어프로그램 이였지요.
사실 코어 운동법은 다이어트 운동법이 아니랍니다.
말 그대로 코어 하면 깊은 몸 안에 있는 깊고 자잘한 작은 근육을 말합니다. 이 근육들은 큰 활동
을 하지는 않지만 몸을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보완하는 몸의 기둥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들이죠.
큰 근육들은 힘을 내는 일이 주 일이라면 안정화 근육들은 인체를 지지하고 효율적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디스크 환자들인 경우 이 심부안정화 근의 활동이 많이 약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의 안정화 근육들을 강화하는 방법
항상 배에 약간의 힘을 주십시오.
과도한 배의 힘은 복직근 같은 주변 조직의 근을 수축하므로 약간의 힘 (흔히 소변을 참는듯한
느낌으로 ..)을 준상태에서 생활해 보세요. 이런 약간의 힘은 몸 깊숙이 있는 심부 근육들을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요통환자의 경우 이 안정화 근육을 다시 훈련시키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힘을 준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거나 걸음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간단히 허리통증을 줄여주는 운동들!!
서서 뒤로 젖히기
1. 양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선다.
2. 양손을 엉덩이에 얹는다. 손가락은 아래를 향하게 한다.
3. 얼굴을 들어 천장을 보며 몸을 뒤로 젖힌다.
4. 천천히 곧은 자세로 되돌아온다.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허리를 뒤로 젖히는지 세어보세요.
앞으로 숙인동작은 디스크 탈출의 주원입니다.
*골반 이동시키기 –펠빅 락
1. 의자에 않아 허리를 똑바로 펴고 앉는다.
2. 척추는 가능한 안정시킨다. 약간 소변을 참는 듯한 느낌으로-ㅅ-;
골반을 아픈 쪽으로부터 가능한 멀리 떨어지도록 부드럽게 움직인다. 골반을 부드럽게 움직임.
* 대표적 안정화근 횡복근 안정화시키기
1. 똑바로 앉는다. 등은 의자에 기대도 된다. 양발을 바닥에 붙인다.
2. 배꼽을 척추 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배를 약간 홀쭉하게 집어넣는다.
3. 배를 가능한 범위에서 집어넣고 10까지 센 후 배를 앞으로 내밀면서 심호흡을 한다.
척추기립근을 효과적으로 강화시키는 크로스 익스텐션
1. 배를 바닥에 깔고 엎드린다. 오른손을 이마 밑에 대고 왼팔을 앞으로 쭉 뻗어 손바닥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2. 왼팔을 8~10cm정도 들어올린다. 이와 동시에 오른쪽 다리도 약간 8~15cm정도 들어올린다.
3. 이 자세로 5까지 센다.
4. 반대쪽 팔다리에 똑같이 되풀이한다.
여기까지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인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고 많이 어렵네요.
하지만 이 긴 글에 주된 내용은 몸을 구부정하게 있지 말고 바로 쭉펴라.
허리통증에는 커브를 유지하라.
허리가 아픈 사람은 안정화 운동을 하라.
이런 내용들이었어요. 어려운 내용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직접 서술] 참고서적 -브릴운동법, 코어엑서사이즈,
치료적 운동-구희서 역,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