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엔데의 마법 학교 푸른숲 어린이 문학 4
미하엘 엔데 지음, 카트린 트로이버 그림, 유혜자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모모>, <자유의 감옥>을 쓴 ‘미하엘 엔더’의 <마법 학교>

이 책은 ‘미하엘 엔데’가 20년 이상 추구해 온 환상의 세계가 집약된 그의 마지막

작품집 <마법 학교>에 들어 있는 단편 작품이다.

동화 속 나라의 마법 학교 ‘소원 나라’를 방문하고 돌아와 적은 여행기 형식으로 마법이

이루어지는 배경과 원칙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미하엘 엔더’는 마법은 신비하고 위력적인 힘을 가졌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소원 나라’는 동화나 옛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소원만 말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나라를

말하지만, 소원의 힘이 강렬한 아이들만을 뽑아 학교에서 마법을 가르친다.

마법을 가르치는 ‘질버’ 선생님

책에서 초청을 받아 소원 나라를 방문하게 된 화자는 그 나라에서 사귄 9살 쌍둥이

어린 친구 ‘말리’‘머그’를 통해 마법 학교 수업을 참관하게 된다.

마법을 하기 위해서는!!

1. 네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소원만 진정으로 빌어라.

2. 네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것만 가능하다는 걸 명심하라.

3. 진실로 원하는 것만이 네 자신의 마음이 될 수 있다. (27쪽)

이 세 가지만 지킨다면 하늘을 나는 건 물론이고,

원하는 곳으로 금세 옮겨갈 수도 있으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생물을 창조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소원을 비는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려면!!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아이들은 좌충우돌, 일취월장 마법을 터득해 나가면서...

마법이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만큼이나 진지하고 엄격한 것임 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은 참된 성장의 의미를 알아가는 게 아닐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 마음속의 ‘희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어도 좋을 환상 동화다!

‘해리 포터’가 떠오르는 책이지만, 다소 모습을 달리하고 있는 ‘미하엘 엔더’의 작품은

읽을수록 그 진가가 느껴지는 책이다!

‘미하엘 엔더’의 작품은 읽을 때도 재미있지만,

읽은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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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2016-12-23 1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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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2016-12-23 17:39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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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2016-12-23 1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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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2016-12-23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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