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입던 옷을 물려주며



태은양이 입었던 옷이에요.


몇벌 물려주었는데 왜케 서운할까요.

어린 태은양이 떠나가는 느낌.


이 옷은 꽃임이네님이 물려주신 옷이에요.
태은이 4~5살 쯤 받아서 올초까지 입었고 레이스 달아서 더 입힐까 고민하다 다섯살 꼬마 숙녀에게 물려주기로 했어요.

정말 잘 입었던 옷이라
아쉬움이 남나봐요

 

진짜 이쁘게 자주 오래 입혔는데도 새옷 같아요.

여섯살 때 태은양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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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10-22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옷은 참 이뻐요. 어른옷보다 작은데, 만들기도 어렵구요.
저 옷을 입었을 때의 추억도 있으니까, 조금은 보내려면 아쉽겠네요.
두 아이가 입었는데, 색상이 산뜻해서 새 옷 같아요.
 

관심가는 책들이 있어 보관함에 쟁여 놓는다.

 


 

 

 

 

 

 

 

 

 

 

 

 

 

 

 

 

 

 

 

 

 

 

 

 

 

비오니까 잔잔하면서 마음을 좀더 들여다 볼 책을 찾고 싶네요.

그리고 한권은 주문해 봅니다.

 

수다떨듯 마쓰다 미리를 읽고 싶기도 하네요.

 

 

 

 

 

 

 

 

 

 

 

 

 

 

 

 

 

 

 

 

 

 

 

 

 

 

 

 

 

 

 

 

 

 

 

 

 

 

 

 

 

 

마쓰다 마리는 나무늘보님이 어느 날 문득~을 선물해 주셔서 알게 되었는데 정말 아기자기한 이쁜 일러스트와 무엇보다 이상하게도 끌리는 문장에 반했답니다.

 

 

문득 저도 묻고 싶네요

 

잘 있니?

내 마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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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책 저책 참고하는데 나중에 무슨 책을 보았는지 떠올리면 잊어버릴 것같다.

벌써 빌려 보고 가져다 준책들도 기억안나는 것들도 있어서.

 

 

 

 

 

 

 

 

 

 

 

 

 

 

 

 

 

 

 

 

 

 

 

 

 

 

전집 책들은 검색이 안되어 따로 정리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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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도서관 가는 길

한적하고 좋아보이는 길을 보았어요.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길이에요.

저 길로 가면 빨리 조용히 신선하게 도서관에 갈 것같아요.

빨리 도서관에 가야하고, 그러면서도 새로움을 느끼고 싶었지요.

저는 그 길로 갔어요.

신선하고 재밌고 즐겁기도 했어요.

하지만 곧 그 길은 막힌 길이란 걸 알았어요.

아니 막힌 길은 아니었어요. 그냥 한바퀴 빙 둘러서 다시 제자리로 오는 길이었죠.

전 처음 출발했던 길보다 한 십미터 앞선 길 즈음에 도착했어요.

제 뒤에 있던 사람들은 저만치 앞서 가 점처럼 보였어요.

문득 이 상황이 제가 걸어온 길같았어요.

그렇게 둘러둘러 길에 섰고 다른 사람들이 꾸준히 제 길을 가며 앞서 갔죠.

당시엔 새롭고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결국 전 뒤쳐지거나 뒤늦게 가고 있을 뿐이었다는.

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되었구나를 느낍니다.

차근차근 꾸준히 열심히

그게 저랑 거리가 먼가봐요.

도서관 가는 길조차 이렇게 새로운 모색을 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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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03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신비의 숲 유고와 라라

영화를 보고 감동하여 눈물도 흘리는 나이 복이 태은.
시사회에서본 영화가 참 좋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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