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 온 집 안이 눅눅해진다. 여기저기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구석구석에서 곰팡이가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텁텁한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바꾸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청결할 것. 올여름을 보다 쾌적하게 나기 위한 생활 속 실속 정보가 여기 있다. 자, 지금부터 우리집 실내 공기를 뽀송뽀송하게 바꿔주는 대작전을 시작해볼까?
귀찮아도 하자! 청결한 주방을 만드는 살림 수칙 8
1 행주, 매일 삶기 행주는 매일 삶아서 쓰는 것이 좋다. 끓이기가 번거롭다면 비닐봉지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가열하는 것도 좋은 방법. 물을 10배 희석한 표백액에 담갔다가 뜨거운 물에 헹군 뒤 잘 말려 사용해도 된다.
2 그릇·도마·칼, 뜨거운 물에 소독하기 그릇이나 도마는 2~3일에 한 번씩 뜨거운 물로 열탕 소독한다. 칼은 깨끗이 닦은 뒤 뜨거운 물에 헹궈주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식용유를 살짝 발라두면 좋다.
3 배수구 악취 제거하기 식초나 뜨거운 물을 배수구에 자주 흘려준다. 배수구 주변은 칫솔에 세제를 묻혀 꼼꼼하게 닦는다. 또 배수구 파이프가 있는 싱크대 아래쪽에도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청소를 자주 하고, 문을 열거나 선풍기를 이용해 바람이 잘 통하게 해준다.
4 가스레인지 주변 청소하기 가스레인지 주변의 기름때와 음식 때는 요리하자마자 남은 열을 이용해 닦아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시간이 지나 눌어붙었을 때는 키친타올을 덮고 물을 뿌려두었다가 때가 불면 키친타올로 한 번 닦은 뒤 젖은 행주, 마른 행주 순으로 마무리한다. 기름때는 기름으로! 행주에 식용유를 묻혀 가스레인지와 주변 타일 부분을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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