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 산소가 많이 필요해진다. 체중이 늘고 태아에게도 산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복식호흡은 가슴호흡보다 산소를 많이 몸 안으로 받아들이고, 몸 안의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탯줄을 통해 맑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서 태아의 신체와 두뇌발달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임신후기에 접어들면 커진 배를 지탱하기 위해 생기는 요통을 완화시키고, 분만 시에는 태아에게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줘 난산을 막는다. 그러므로 임신기간동안 복식호흡에 익숙해지도록 꾸준히 노력하자.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연습을 한다.
①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배의 윗부분에 손을 얹은 후 배를 내려다보며, 그 안에 있는 아기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본다.
② 눈을 지그시 감고 배를 앞으로 내밀면서 숨을 들이 쉬고, 배를 뒤로 끌어당기면서 숨을 내쉬기를 2~3회 반복한다. 평상시보다 호흡을 깊고 길게 들이 마시고 내쉬는 게 좋다. 한번 호흡에 3초 정도가 적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