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앗! 갑자기 엄마 뱃속이 환해졌어요.
* 오늘은 아빠와 근처 공원에 놀러왔어. 햇살이 참 좋은 날이구나. 아가야, 너두 기분 좋지?

[태아발육] 눈을 떴다 감았다 할 수 있어요.

배내털이 온몸을 덮고 있으며 태아의 땀샘에서 분비되는 끈적끈적한 기름막이 온몸을 덮어서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해 준다. 눈동자는 아직 색소가 부족하지만, 입술은 명확해지고, 두 눈은 눈꺼풀이 떨어져서 감았다 떴다 할 수 있게 된다.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잇몸 안에서는 이미 치아의 싹이 자라나고 있다.

[예비엄마] 매일 목욕한다.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면 온 몸의 긴장이 풀리고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땀이나 분비물 등이 많아지므로 목욕이나 샤워로 씻어주면 신진대사는 물론 혈액순환까지 좋아진다. 그러나 피곤을 느낄 정도로 오래 목욕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욕조에 몸을 담그지 않을 경우에는 샤워기의 물을 세게 해서 몸에 자극을 주면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임신부생활] 파마는 임신중기가 적당해요.

파마할 때 사용하는 약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냄새에 민감한 임신초기는 피하고 중기에 하는 것이 좋다. 염색약은 대부분 아민류나 아미노페놀류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고, 임신 중에는 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출산 뒤로 미루도록 한다. 파마할 때는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있으면 몸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틈틈이 몸을 풀어준다.

[임신부생활] 집안일과 체력단련을 동시에!

① 상반신 단련 운동
걸레질을 할 때, 두 무릎을 마루바닥에 대고 손은 바닥을 짚는다. 한쪽 팔로 온 몸을 지탱하면서 어깨와 등을 쭉 편 상태에서 걸레를 잡은 손으로 먼 곳에서부터 몸 쪽으로 걸레질을 한다. 체중이 실리는 어깨, 등이 단련된다.

② 순산을 돕는 골반근육 강화운동
양 손으로 마루나 방을 닦을 때 하는 동작. 무릎을 구부린 채로 앉는 개구리 자세인데 양 발 뒤꿈치는 바닥에 붙인다. 양 손을 다리 사이로 넣은 채 걸레질을 하는 이 자세는 골반운동이 된다.

③ 허벅지 안쪽 근육강화운동
유리창이나 장식장 등을 닦을 때 하는 동작. 양쪽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린 다음 허리를 똑바로 편 채 무릎을 구부린다. 허벅지의 안쪽 근육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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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16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아기를 생각하시는 님의 정성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하늘바람 2006-09-16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전호인님 그럼 오히려 제가 부끄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