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게 엄마와 함께 운동을... 하나 둘 하나 둘!
* 집안일도 운동처럼 해야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 아가를 위해서 운동을 한다고 말이야.

[태아발육] 촉감이 발달해요.

쉼 없이 성장하는 태아는 따뜻하고 차가운 느낌을 구분해 외부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골격도 점차 확실해지고 제법 몸의 균형이 잡혀있다. 듬성듬성 있던 머리숱이 많아지고 눈썹이 진해진다. 그렇지만 아직은 살이 없어서 피부가 쭈글쭈글한 편. 지방 분비가 많아져서 온 몸에 물컹거리는 태지가 붙는 것도 이때부터다.

[임신부신체변화] 위장의 활동이 둔해져요.

아기가 급성장하고 양수의 양이 많아진다. 제법 배가 나오고 몸놀림이 둔해져서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임신부임을 알 수 있다. 유방도 눈에 띄게 커진다. 유선이 왕성하게 발달해서 유즙이 흘러나와 브래지어를 적시는 일도 있다. 자궁이 커짐에 따라 뱃속의 장기들이 눌려 위장의 활동이 약간 둔해지고, 변비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항문 부근에 정맥이 막혀서 치질에 걸리는 사람도 있다.

[예비아빠] 아내의 체중관리를 함께 해주세요.

임신중기가 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편안해지면서 급격하게 몸이 불어날 우려가 있다. 남편은 아내가 먹고 싶어 한다고 해서 밤참을 사다주거나 습관처럼 간식을 즐기는 일등을 삼가면서 아내의 체중관리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아내가 충분히 씹으면서 천천히 식사할 수 있도록 남편도 보조를 맞추고 천천히 대화를 나누면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한다. 식후에는 함께 산책을 하는 등 아내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다. 그러나 아내에게 살이 지나치게 쪘다거나 밤참을 자주 먹는다는 등 잔소리나 핀잔은 하지 않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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