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발육 - 신생아의 모습과 비슷해진다
  엄마의 몸 복부가 둥그스름해지고, 가려움증을 느낀다.
태아의 몸 태아의 몸 길이는 20㎝, 체중은 450g 정도, 체지방을 저장하기 시작한다.
 
태아의 성잘 발달
  신체와 얼굴에 균형이 잡힌다 지방질이 많지 않아 아직 가냘프고 피부도 주름져 있지만, 태아의 모습이 어느새 신생아와 비슷해진다. 얼굴에서는 입술의 구분이 뚜렷해지며, 눈 또한 어느 정도 발달해 있다. 눈썹과 눈꺼풀은 자리를 잡았으며, 잇몸선 아래에는 치아의 싹이 트고 있다. 임신 중기에 형성된 치아의 싹은 계속 자라, 태어난 뒤 6개월 무렵이면 잇몸 위로 하얀 치아가 돋아나게 된다. 또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췌장의 발달도 급격하게 이루어진다.
 
임신부의 성잘 발달
 

피부가 심하게 가렵다 임신이 진행될수록 배나 다리, 가슴 등이 몹시 가려워진다. 심한 경우에는 수포가 생겨 습진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임신 중 가려움증의 원인은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가려움증이 심하면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처방을 받고, 평소 샤워를 자주 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자극이 없는 면 소재 옷을 입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해조류를 섭취하도록 한다.

감정 변화가 심해진다 배가 불러옴에 따라 몸의 움직임이 둔화되면 왠지 짜증스럽고 불안해진다. 임신 중의 잦은 감정 변화는 호르몬의 변화가 주원인이지만, 점점 힘들어지는 몸 상태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 대부분의 여성이 겪게 되는 임신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고승희 선생님의 임신생활 어드바이스]
나를 기분좋게 하는 음악으로 태교하세요.
일주일동안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셨는지요? 태교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태아는 태어나기 전에 이미 엄마의 뱃속에서 오감을 다 느끼게 되는데 그 중 청각과 시각은 특히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미 지금 시기면 태아의 감각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음악태교는 태아가 직접 그 음악을 듣는다기 보다는 엄마가 음악을 듣고 감정이 편안하고 행복해지고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음악을 들을 때는 꼭 클래식을 듣는 것을 고집하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태교음악' CD와 같은 획일화된 음악을 듣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의 개성에 맞는, 또 자신이 살아온 역사에 맞는, 자신을 가장 편안하게 만들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 자연의 소리를 만끽하는 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인제대 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상미님, 집안의 가구 배치 및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행복한 태교를 위해 집안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아이디어로는 먼저 집안 곳곳에
잎이 넓고 큰 식물을 심은 화분을 둡니다. 또 주로 일하는 공간인 주방에 환기가 잘 되도록 하며
주방의 그릇은 임산부에 맞추어 정리합니다. 욕실입구에는 미끄럼 방지 깔판을 깔아주며,
세탁기 옆에는 임산부의 키에 맞춘 선반을 달아줍니다.
임신중에 여행을 떠나도 될까요?
  무리하지 않게 조심한다면 분만예정일 한두 달 전까지도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요즘의 전문가 의견입니다. 그러나 가장 적절한 여행의 시기는 역시 임신 중기입니다.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입덧 시기도 지났고, 아기의 움직임도 느낄 수 있으며, 아직은 임산부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배가 크게 부르지 않으므로 임신중에 멋진 휴식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아이 전문가 상담 >
뱃속 아기는 지금
태아는 이제 완전히 자신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신경섬유가 연결되고 근육이 발달하면서 움직임이 좀더 강해졌습니다. 입술 모양도 뚜렷해졌고, 색소를 띠지는 않았지만 눈도 발달했습니다. 그러나 크기는 아직 작아 키 20cm, 몸무게는 0.45kg 정도입니다.
 
엄마는 지금
배꼽이 납작해지고 튀어나오게 되는데, 출산 후 자연스레 원 상태를 회복하므로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정맥류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은 자궁이 커지면서 정맥을 압박하고, 혈액순환이 하반신에 집중되면서 넓적다리나 정강이 안쪽의 정맥이 퍼렇게 부풀어 튀어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튼살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세요
갑자기 체중이 늘지 않도록 체중 조절을 하면서 튼살 예방 크림을 이용해 매일 마사지 해주세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지 점검하세요
임신부의 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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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4 1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9-1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클리오님 ^^
할 수 없죠 뭐.
저도 이메일 받아보느라 따로 책을 사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