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몸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어요.
* 엄마는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걱정이야. 이러다 뚱뚱보가 되는 게 아닐까. 아가도 엄마도 말이야.

[태아발육] 태아의 성기관이 활동해요.

태아의 성별에 따라서 남자라면 정소, 여자라면 난소가 활동을 시작한다. 하수체나 부신, 갑상선 등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기관들도 활동하기 시작한다. 또한 수정 직후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뇌세포가 완성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속눈썹과 겉눈썹도 이제 생겨나기 시작하고 머리카락은 한층 색이 검어진다. 위아래의 눈꺼풀이 떨어져서 얼굴 모양이 점차 또렷해진다. 때로는 눈을 감았다 떴다하기도 한다.

[임신부체조] 순산 돕는 합장합척운동

합장합척운동은 개구리가 팔짝 뛸 때의 모습을 본뜬 것으로 개구리운동이라고 한다. 합장합척운동은 좌우 다리의 길이가 같아지도록 교정해 인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주고 허리와 다리의 힘을 키워 생식기관과 배설기관이 튼튼해진다.

임신 16주 뒤로 합장합척운동을 꾸준히 하면 자궁이 튼튼해져 순산을 도와준다. 처음에는 50~100회 정도하고, 동작이 익숙해지면 횟수를 점차 늘린다.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배가 땅기거나 자궁이 수축되는 듯하면 동작을 멈춘다.

① 똑바로 누워 머리 위로 팔을 올려 양손바닥을 붙인다.
② 발바닥을 붙여 엉덩이 쪽으로 가능한 많이 당긴다.
③ 손바닥을 붙인 상태에서 이마 위에 둔다.
④ 붙인 손을 머리 위로 뻗고, 붙인 발은 발끝 쪽으로 민다. 발끝이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⑤ 동작이 익숙해지면 점차 짧고 빠르게 실시한다. 합장합척운동이 끝난 뒤에는 편히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명상에 잠긴다.

[예비아빠] 아내에게 화사한 꽃다발을 선물하자.

임신을 하면 조그만 일에도 신경이 예민해지고 때로는 아주 사소한 일에도 감동 받게 된다. 이런 아내에게 꽃을 한아름 선물한다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쯤 말끔히 털어 버릴 수 있을 듯하다.

엄마의 맑게 갠 기분은 뱃속 아기에게도 전달되어 태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여러 소리를 듣고 엄마의 눈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본다. 엄마가 꽃이나 나무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주 접하는 것은 태아에게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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