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에 갔다왔어요

바쁘다며 거길 가다니 하시는 분 있으시나요?

사실 기운도 없고 밥 차리기도 귀찮아서 나가서 사먹었는데

먹고 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슬슬 산책하듯

사실은 시장쪽으로 가던 길이었답니다.

가는 길에 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이 있어요

제가 이 동네 이사올때는 구 벨기에 영사관 이렇게 되어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는데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 아주 인상적이죠.

잠시 들렀다 가려고 들어갔는데

지난 번 수암님 페이퍼에 기억의 방 전시한다는 건 알고 있었죠.

사실 그냥 저냥 지내다 보면 전시회가 열려도 잘 몰 보게 될 때가 많아요

전에 천경자 전시회도 놓쳤죠.

가서 보니 아주 개성있는 설치 미술과 그림 사진이 있어서 기분이 좋게 감상했습니다.

그냥 마실 나가듯 나간거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런데 그거 좀 구경했다고 힘들어서 집에 와서 또 잤답니다

요즘 아주 잠순이가 되었어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6-05-1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술관 이름이 기억의 저편이 아니라 이번 전시회 이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