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집구하러 다닌다고 어기적 거렸는데 분명히 결혼한줄 알면서도 상술인지 기분좋으라고 한건지
아줌마 혹 새댁이란 말을 안하고 다 아가씨라고 했다.
사실 아가씨라고 한다고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데( 늘 듣던 말이었으니)
가만 곰곰 생각해 보니 다른 사람한테 아줌마나 갖 결혼한 사람에게는 새댁이라고 부르는 걸 종종 드렁ㅆ다.
딱 보아도 살림을 못하게 생겼나?
우리 아저씨는 아저씨고 나는 아가씨, 호호
그나마 몇년 후면 듣지 못할 말이겠지? 몇년도 아니려나?
어찌되었던 내가 늙긴 늙었나 보다 아가씨에 기분좋아하는 걸 보니. 그래도 좋은 걸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