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발명의 현장으로 1
QA인터내셔널 지음, 이희정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표지보다 내용에서 반하는 책들이 있다.

보통 제목읽고 표지만 보고 책을 고르다 실패한 경우가 많아서 나는 우선 제목을 보고 목차와 내용을 살펴보는데 이책 <출발! 발명의 현장으로>는 그 내용과 본문 편집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첫 페이지부터 이책이 무슨 책인가에 대한 의아심이 들게 한다. 세게지도를 양쪽 페이지에 그려 넣고 지명맞추기 게임을 하게 만든다.

세게 지도에 취약한 나는 하나하나 맞출 때 엄청난 기쁨을 느꼈다. 지도보기 어려워하는 이에게 딱이다.

그런데 그 지도는 수수께끼를 풀기위한 힌트였다.

그리고 또한 세계 발명의 현장으로 가기 위한 워밍엄이었다.

7 페이지를 읽다가 나는 이 책이 동화인줄 알았다

쉿! 현관 바로 옆방 문틈 사이로 수염난 남자가 보인다. 그는 깔때기 모양의 이상한 물건에 푹 빠져 있다. 저 물건은 무엇일까? 갑자기 남자가 이상한 물건에 대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왓슨 이리 와 보게 얼굴 좀 보자고."

 동화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이책은 재미있게 씌어져 있다.

책 속에는 많은 그림이 나온다

그런데 과학교과서에서 나오는 듯 재미없는 그림이 아니라 한 컷한컷이 동화 책 속 일러스트 처럼 정감있고 분위기가 따뜻하다. 그래서 더 흥미를 불러온다.

각종 역사적 자료와 사진, 그리고 상식, 어려운 낱말 풀이.

그 과학의 영역도 아주 오랜 고대 시대 돌도끼부터 현대의 초첨단 발명품까지 언급되었고 그 순서는 지루하고 진부한 시간별이 아니라 새로웠다.

위대한 발명과 발견을 고리타분한 연표식이 아니라 재미있는 순서로 정리한 부분도 좋았고 찾아보기에 나온 수많은 정리 된 것은 정말 필요한 것이어서 좋았다

이 어드벤쳐 과학백과가 1권이라니 그 다음에 나오는 2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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