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돌 던지는 아이 중앙창작동화 1
고정욱 지음, 박지훈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장애인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장애인이라고 한다.
그들은 일반 사람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싶어 하고 남의 도움보다는 그들의 힘으로 살아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가. 그들 힘으로 살기에는 여기저기 너무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만든 곳이 많다. 보도블록의 높이. 버스의 높은 승강장. 알아보기 힘든 점자표시.
일반인 차가 곽들어찬 장애인 주자장.
그리고 그들의 자리에 그들이 들어서면 우리는 얼굴을 찡그린다.
이것이 장애인 뿐아니라 장애인가족가지 불편하게 만드는 우리의 사회 모습이다.
이 책은 한 시각 장애인이 그의 가족과 함께 시골에 내려와 사는 이야기이다.
마을사람들은 마치 전염병자가 들어온 것처럼 그들의 마을에 머무는 것을 반대한다.
좀더 많은 불합리를 우리는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장애인은 전염병처럼 옮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사회적 불합리와 함께 아이와 어른들의 오해라는 소재까지 다루었다.
개인적으로 이책은 내용보다 그림이 마음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