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chika > [퍼온글] 우키요에-풍경화

페이퍼 쓰다가 갑자기 날아가버려서 의욕 상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관심있어 하시는 것 같아서 다시 시도합니다.

우키요에 전시회의 작품 수로만 본다면 미인도보다는 풍경화가 두 배 정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작품 감상하시지요.

01. 도카이도 53역 (풍경화의 주요 섹션 중 하나 입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 "도카이도 53역참" 중 "누마즈의 어스름 밤"]

미시마의 아침과는 대조적으로 누마즈는 해질녘이 그려졌다. 보름달이 전방의 누마즈를 비추며 주변의 정적한 숲과 대조를 이루고 잇다. 본 시리즈 걸작 중 하나.

-하이쿠와 우키요에, 그리고 에도시절(p.201)에 나와있는 작품입니다. 우키요에 문외한인 저도 한번 봤던 아는 그림이 나오니 넘 반가워서 찍어왔습니다. 책보다는 색감이 훨씬 밝네요. 책은 파란색이 아주 주조를 이루면서 정말 밤의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 도카이도 53역 중 하라]

하라는 후지산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다. 아침노을에 물든 후지산 정상을 화면 틀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후지산의 크고 웅장함을 과시하려 한 점이 흥미롭다.


[우타가와 히로시게, 도카이도 53역, 고유]

현재 아이치현에 있는 고유에서는 "토메온나"로 불리는 여인숙의 유객꾼이 기를 쓰고 있다. 그림과 같은 거리아 집들은 지금도 남아 있어, 도카이도 중에서 당시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02. 가츠시카 호쿠사이

후가쿠 36경- 아래의 설명을 참조하세요.






[제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

다음으로 이어지는 4개의 작품의 공통점은 근경의 기하학적인 틀 안에 원경의 후지산이 갇혀 있다는 것으로 이는 기이함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닌 다각적인 연구 끝에 실행된 것으로, 호쿠사이의 예술성의 폭과 깊이를 느끼게 한다.








다음으로 보이는 두 개의 작품은 '아이즈리에"라고 합니다.

아이즈리에: 당시 프러시안 블루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선명한 청색안료가 수입됨에 따라 우키요에에도 이 감청색이 서서히 사용되기 시작했다. 붉은 색과 초록색 등 약간 다른 색상이 들어갈 경우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이 감청색의 농담만으로 찍어낸 우키요에를 아이즈리에라고 한다. 호쿠사이가 본 시리즈를 성공시켜 사람들에게 프러시안 블루에 대한 강한 인상을 주자 아이즈리에의 인기는 더더욱 높아졌다.  




다음 작품도 아이즈리에에 속한다고 합니다.   


[후가쿠 36경/코슈 카지카자와]

돌출된 바위위에 서서 고기잡이를 하는 부자는 완벽히 계산된 구도로 그려졌으며, 아침안개에 흐릿해진 후지산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물보라의 표현 기술이 훌륭한 이 작품은 근대화에서 점묘사의 선구라 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우키요에가 유럽의 인상파에게 충격을 주었다. 아이즈리에의 걸작.

다음의 작푸은 아이즈리에는 아닌것 같습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 명소에도백경/카메이도텐진 경내 후지]

카메이도텐진은 많은 우키요에시들이 다룬 소재이었는데, 히로시게도 이 연못을 모티브로 모두 스물여 점을 그렸다. 그 중에서도 화려한 색채로 구성된 이 대표작은 쵸여름의 햇살에 빛나는 풍경을 잘 전해준다. 연못 수면에 보이는 바림은 소나무와 등나무의 그늘로 아름답다. 다리 밑부분의 파랑 부분은 하늘로 보기도 어렵고 수면으로 생각학도 힘든데, 이는 아마도 조각가(호리시)가 착각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 인상파 화가인 모네에게 큰 영향을 준 그림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네는 이 그림과 같은 다리가 있는 일본풍 정원을 만들어 그의 대표적인 연작인 <수련의 연못>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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