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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쇼 선생님께 ㅣ 보림문학선 3
비벌리 클리어리 지음, 이승민 그림, 선우미정 옮김 / 보림 / 2005년 3월
이 아이가 바로 리보츠예요.
작가선생님께 편지를 보내면서 사진을 넣었어요
헨쇼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는 종이가 컬러로 되어있는데 편집에 신경을 많이쓴 것같아 더 정성이 엿보여요.
그건 생각만큼 쉽지 않거든요.
리보츠가 한 질문들이죠
사실 누구나 궁금해할 질문이에요
헨쇼선생님이 물었죠 네가 사는 동네는 어디니?
리보츠가 사는 동네예요.
외국작가의 작품인데 그림은 이승민이라는 우리나라 사람이 그렸더군요.
연필 소묘로 아주 잘 그렸어요.
오히려 꾸밈없어 더 좋았던것같습니다.
학교가는 리보츠의 뒷모습이에요.
뒷모습이 참 쓸쓸해 보이죠.
엄마아빠가 헤어져 사니 아마도 그 아픔이 묻어나옵니다.
그런 세세한 감정을 담은 그림작가가 참 대단하게 느껴져요
리보츠네 가족 사진이예요.
행복했던 크리스마스 한 때죠.
어릴때의 행복은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책속에끼워둔 책갈피 같아서 힘과 추억과 용기를 다같이 주는 것같아요
이아이가 리보츠에요
고민이 많아보이죠?
아까 사진은 그냥 아이같았지만
답장을 써주고 픈 생각이 듭니다
떠나는 아빠를 배웅하는 장면이죠. 백미러에서 리보츠의 모습이 보여요.
작가의 섬세함이 또한번 드러나죠.
헨쇼 선생님께는 내용뿐아니라 책의 상태 그리고 그림 모두 너무 맘에 드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