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질환 예방 감초역할 `해바라기씨`

1984년 미국에서 연구기간 10년,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1% 낮출 때마다 심장질환 위험성은 두배 이상 감소했다는 놀라운 결과가 보고됐다고 한다. 이와 관련 15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씨앗을 소개,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신진대사를 방해,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초래한다. 혈중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변동시키는 여러가지 인자들 중에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것이 바로 음식이라고 하는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장질환을 예방해주는 음식으로 해바라기씨를 소개했다.

흥미로운 점은 해바라기에 얽힌 이야기다. 해바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들어있다.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한 물의 요정 클리티에는 아폴론을 가슴 깊이 사랑했으나 아폴론은 알아주지 않았고 끝내 클리티에는 해바라기가 되었다고 한다.

해바라기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일년생 식물이다. 해바라기씨에는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을 저하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토마토 보다 18배 많은 엽산이 들어있다. 엽산은 우리 몸의 혈액 응고나 동맥경화 촉진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메가 6계열인 리놀레산 함유량이 높아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심혈관계 질환 및 동맥경화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방송은 LA다저스의 투수 서재응 선수도 해바라기씨를 애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해바라기씨에는 칼슘, 칼륨, 철분 등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B 복합체가 들어있어 간식으로도 좋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 먹는 음식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은 아니며 저콜레스테롤 음식을 먹되 해바라기씨를 곁들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무기질이 풍부해 특별히 안좋은 사람은 없지만 임신부는 너무 많이 먹지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TV리포트 윤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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