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빛낸 탐험가 산하어린이 15
김정희 지음 / 산하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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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출판 산하어린이 시리즈는 나온지 10년도 넘은 책이라 나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정말 큰 오산이다.  지금처럼 출판사에서 좋은 작가를 만나기도 경쟁에 버거워하던 시대와는 달리 산하는 알차게 산하어린이 시리즈를 이뤄나간 것이다.

그 중 이 책은 다른 자료 조사할 게 있어서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뭐 그냥 그렇고 그런 요즘 흔히 나오는 도전하는 위인들을 한권에 대충 설명을 풀어 놓아 엮었겠지 했었다.

하지만 자세한 설명과 당시의 사회상 왜 그랬는지 등과 함께 알려주어 이해가 쉬웠고 바스코 다  가마 인도양 이렇게 외우던 사회와는 달리 왜 그렇게 하게 되었느냐와 그들의 탐험에 의한 문제점까지 여실히 보여 주어 어른인 내게도 유익한 책이었다. 특히 매 챕터마다 거꾸로 보는 망원경부분에는 거꾸로 생각해보기 혹은 입장바꿔 생각하기 식의 어떤 문제제기를 하는데 그 문제제기가 아주 신랄하다.

논술을 준비하는 아이에게 혹 도전하는 위인전만 한 권씩 읽은 아이가 읽는 다면 전체를 아우를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상식까지 얻을 수 있는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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