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인전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

다른 동기들은 벌써 다쓰거나 몇개를 쓰고 있는데 나는 질질 끌고 있다.

그런데 두권째 쓰면서 느끼는것이지만 위인전 쓰는 일이 참으로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그건 일반적인 어려움이 아니다. 내 어려움은 한 인물의 사람을 대신 살아내는 것같은 느낌이었다.

위인전 인물들이 보통 평이한 인물이 아니기에 그들의 삶에는 힘겨운 고비가 있었다.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니 마음에 부대낌이 컸다.

그렇다고 글이 좋거나 재미나게 썼다거나 실감나지도 않다.

그건 내 가장 속상한 치부지만 글이 재미가 없던 줄거리 같던 실감나지 않던을 떠나 그 과정을 넘어설 때마다 나는 한참 숨 고르기 작업을 해야 했다.

위인전 쓰는 일이 이리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별것 쓰지도 않고 앓아 눕게 생겼다.

이것이 내공이란 건가?

긴 작품을 스고도 튼실히 마음을 가지런히 할 수있는것이 내공이라면 아 난 참으로 멀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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