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사회 영화를 봤다.
11월 3일 개봉하는 사랑해, 말순씨이다.
영화는 웃음과 눈물을 함께 주고 추억도 되돌려준다.
참 신기한 체험은 내가 살아온 것들이 고스란이 촌스럽지만 정겨운 추척이 되는 것이다.
그 체험을 영화에서나 만날 수있다.
우리 시대에 옛날 고리짝 엄마나 추억하던 그것들은 70년대 것들이 었는데
이제 다 자라 나이를 먹어가는 내 감성에 80년대는 90년대는 추억이 되고 있는걸 느꼈다.
영화주인공 말순씨 문소리와 그이 아들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치듯 대단하다.
약간의 트집은 영화속 엄마역의 문소리는 너무 젊어보였다는것.
그런데 이 영화의 주인공이 또 한명있다.
바로 제명이 요즘 네이버에서 인기검색순위 1위를 달리는 강민휘이다.
다운증후군 영화배우.
예전에 인간극장에도 소개되었고 서울문화사에서 <천사 배우가 되다>라는 책도 출간 되었다.
나는 예전에 제 8요일이란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았었다.
이 배우가 어떤 배우못지 않는 감성을 가졌다고 본다. 아름답고 따뜻하고 슬픈 영화 모두에게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