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자주 사지 않지만 가끔 사면 아주 재미있어 하며 산다.

한 5년 전 지하철에서 산 라디오를 아직까지 듣다가 이제 수명이 다한 듯하다.

요즘 지하철 상인들의 양심도 수명을 다한 것일까?

얼마전 난 지하철에서 두 가지 물건을 샀다.

그냥 지나가려 했지만 그냥 넘어가기 아쉬워 이렇게 적는다.

첫번째 실패작은 바로 작은 책꽃이 스탠드다.

책에 딱꽃으면 깜깜한 방에서도 오케이. 지하철에서 본 순간 저거야를 떠올렸다.

그래 저거야, 나는 평소 책을 보다가 잠이드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딱 그 잠들기 전 책보는 데 유영할 스탠드 2000원 주고 샀다. 그런데 사서 집에와서

풀러보니 불이 안들어온다 분해를 하니 세상에 그 어떤 건전지도 맞는게 없을듯

작은 건전지 두개를이상한 비닐에 넣어서 만든데다 전등 유리는 너무허접하게 부서질 듯하고 분해나사역시 나사가아닌듯 그냥 기우는 한 500원짜리 장난감도 이보다 허접하지는 않으리.

그 속상함은 말로 표현 못한다.

왜하면 난 그걸 사고 너무기뻐했으니까

 

두번째 실패작은 라디오다 전에 라디오를 사서 유용하게 들은 기억이 있기에 3000원을 주고 샀는데

라디오 파는아저씨에게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하니

자기 라디오는 건전지가 없으니 사서 포장을 뜯고 건전지를 넣으면 바로 들을 수 있단다 그걸 의심했어야 했다.

내가 사서 인지 그 칸의 많은 사람들이 라디오를 샀고

판매상은 다음역에서 후다닥 아뿔싸 라디오는 전혀 안나온다 켜지지도 않고 아예 안되는 거였다.

세상에 그래도 예전에는 이렇지는 않았다.

얼룩이 지워진다고 해서 산 약품은 정말 얼룩이 묻었을 때 유용하게 써먹었는데 이럴 수가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장사는 양심을 갖고 해야한다.

그래도가장 속상한건 스탠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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