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너무 귀엽고 가슴 따뜻하면서 그러고도 반성이 확 되는 책을 만났어요.


 

 

 

 

 

 

 

 

 

 

고양이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책이랍니다.

고양이 눈망울이 무섭지 않고 참 귀여워요.

 


 

 

 

 

 

 

 

면지 예요. 저기 차와 차 사이에 고양이가 들어가 있는 상자 보이죠.

무슨 일인지 대강 짐작이 됩니다.

이런 스탈 면지 넘 맘에 들어요.

이런 책 만드는 편집자는 만나서 함꼐 책 이야기 하고 프더라고요.

 

 

작가 약력인데요.

하루종일 종이인형 만들고 노는 ~ 이부분에 팍 꽂혔어요. 제 이야기이기도 해서요.

 

 

 

 

 

고양이 눈에 울고 있는 아이들 보이네요 덩달아 눈에 눈물이 고이려 해요. 그 맘 알거든요.

 

쫓겨 났대요. 우앙. 어떡해!!!

 

 

 

아빠가 다리를 다치셨대요. 그럼 할말이 없지요.

 

 

 

엄마와 아빠가 싸웠대요.

저는 뜨끔했어요.

 

 

 

 

 

 

 

 

이 모습은

나뭇잎을 마구 따려던 울 아들 모습이 떠오르네요

 

 

 

절대 포기할수 없어 하는 눈빛.

작년인데 지금은 좀 컷어요.

 

 

 

 

피곤한 아빠를 깨웠죠. 아~~~ 아빠들은 왜케 피곤한 거야.

 

 

 

바쁜 엄마 모습.

근데 저 씽크로율 100%

 

너무나 제 모습이에요.

 두 아이가 계속 엄마 엄마 불러대고 전 정신없이 이거했다 저거했다.

아 머리아파를 연발하면서 아빠도 부르면서~~~~

 

 

이제부터 미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웅

어쩌면 좋아요.

 

 

 

너무나 천진 난만한 두 아이모습에 미안해지면서 저도 울컥해지네요.

 

 

병원 놀이터에 놀던 모습 잠시 꺼내 봅니다.

 

 

울 복이 태은양

 

아주 작은 일로 급한 듯 전화하죠.

 

엄마 호박꽃 핀 거 봤어? 하트모양이더라. 엄마 호박잎이 마당을 다 채워서 다 징검다리 건너뜻 뛰어서 나갔어.

엄마 나 하트 구름 봤어.

~

 

아 태은아. 엄마 바쁘다.

 

ㅠㅠㅠㅠㅠ

 

넘 미안하죠.

 

 

 

사랑합니다.

사랑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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