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일요일 오전

아 ~

내가 너무나도 바라는 시간

옆지기는 일이 있어 나가고

태은이는 오전 10시에 어린이집에서 하는 원불교에 데려다 주고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만났다.

끓여 놓은 결명자 차를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며 블로그와 인터넷 서핑 중이다.

사실 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ㅠㅠ

결명자 차로 대신하기로 한다.

이 시간이 오래오래 되었으면

할 일은 태산이다.

빨래도 개켜야 하고, 청소도 설걷이도 해야하지만 다 모두 미뤄두었다.

난 미뤄두기 대장이라~

아 ~

이 시간이 너무 좋구나.

비도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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